양세헌 기자 | LG전자가 내년 초 미국을 시작으로 UP가전을 글로벌로 확대 출시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UP가전의 해외 브랜드는 'ThinQ UP (씽큐 업)'이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국가에 우선 UP가전을 선보일 방침이다. LG 씽큐 앱을 사용하면 UP가전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100%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우선 내년부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LG 스튜디오 (LG STUDIO)와 같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포함해 미국에서 출시되는 주요 생활가전을 UP가전으로 출시한다. LG전자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업그레이드 콘텐츠는 물론 미국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개발한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LG 씽큐 앱에서 터치만으로 제품 컬러를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를 포함한 다양한 UP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LG전자 전시관에
이도영 기자 | 세계적인 분석 선두 기업 SAS (SAS코리아 대표 이승우)가 2023년 데이터 분석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국제 분쟁으로 인해 각국 정부 기관 및 기업이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였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SAS의 전문가들이 미래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분석의 역할에 대해 전망했다. SAS가 제시하는 2023년 데이터 분석 시장 전망은 아래와 같다. 1. 로우코드(low-code) 분석으로 인공지능(AI) 보급 확산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분석(Analytics for everyone, everywhere)'의 개념은 2023년에 주목해야 할 주요 트렌드이자, 기업이 AI 성숙도를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방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기업들이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확보하기 위해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사물인터넷(IoT) 분석 등의 기술 도입을 지속함에 따라 분석 역량의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로우코드, 노코드(no-code) 옵션을 이용해 분석 프로세스에 참여할 수 있게
이도영 기자 | 국립극장은 2023년 예정된 예술교육 프로그램 중 △아마추어 관현악단 △겨울방학 어린이 예술학교 △토요클래스-한국무용 3개 프로그램 수강생을 2023년 1월 중 차례로 모집한다. 국립극장은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저변 확대와 관객 개발을 위해 매년 다양한 예술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일반인 대상 국악관현악 교육 프로그램 '아마추어 관현악단' 국악관현악 향유층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2015년 시작한 성인 대상 프로그램 '아마추어 관현악단'의 수강생을 2023년 1월 6일(금)부터 27일(금)까지 모집한다. 국악기를 다룰 수 있는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총 60여 명을 선발하며 지원은 국립극장 홈페이지 교육 신청 공고문에 첨부된 참여 신청서와 본인의 국악기 연주 영상(3분 이내 자유곡)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아마추어 관현악단 수업은 가야금,거문고,아쟁,해금,피리,소금,대금,타악 총 8개 파트로 구성된다. 선발된 수강생은 2월 8일(수)부터 8월 19일(토)까지 매주 수요일 국립극장 뜰아래연습실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원의 가르침을 받으며 악기별 그룹 연습과 합주 연습을 진행한다. 또한 국립국악관현
이도영 기자 | 한국공기안전원(이사장 이형우)이 에어메이커 해커톤 행사 참여자를 모집한다. 에어메이커 해커톤 행사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공기안전과 대기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행사다. 행사는 2023년 1월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무박 2일 진행되며 모집은 1월 8일 자정(24:00)까지다. 최근 미세먼지 및 대기환경 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공기안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 전반적 관심이 높아지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된 시점이다. 에어메이커 해커톤은 △우수 아이디어 기반 팀 빌딩 △메이커 스페이스를 활용한 MVP 개발 △노코드 플랫폼 활용 랜딩페이지 제작 △공기안전산업/메이커/노크드멘토링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어메이커 해커톤 행사 참여자 및 우수자에 대해 특전 및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해커톤에는 국내 노코드 플랫폼 '웨이브온'을 운영 중인 스카이링크도 함께 참여한다. 웨이브온은 소프트웨어 개발 지식 없이도 SaaS 수준의 비즈니스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노코드 툴이며, 서울대 및 네이버 출신 소프트웨어 개발
이도영 기자 | 다자이 오사무 생전 최고의 인기작 '사양'이 문예출판사 에디터스 컬렉션으로 출간됐다. 사양은 8월 앞서 출간된 '인간 실격'과 마찬가지로 감각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박혜미의 그림을 표지 이미지로 사용했으며, 전문 번역가 오유리의 세심한 번역을 거쳤다. 사양은 2차 세계대전 직후 무너져가는 귀족 집안과 시대 의식을 그린 작품이다. 출간 직후 사양족이란 신조어를 만들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사후 출간된 '인간 실격'과 더불어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이다. 사양의 주인공 가즈코와 남동생 나오지는 과거에 귀족으로서 누렸던 모든 지위와 특권을 잃고, 몰락한 현실에 맞닥뜨려 끊임없이 인간의 삶과 가치에 대해 생각한다. 다자이는 이 두 사람을 통해 상실의 슬픔과 삶의 허망함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문체로 그려낸다. 하지만 사양은 단순히 스러져가는 것, 몰락해가는 것을 주제로 한 작품이 아니다. 마치 모래 속에 묻힌 사금을 추어내듯, 진흙탕 같은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자기 의지의 혁명을 꿈꾸고 이뤄나가는 아름다운 인간의 이야기다. 순수를 희구하던 남동생 나오지는 참혹한 전쟁을 겪고 아편 중독자, 거의
양세헌 기자 | 코로나19 사태와 최근 지속되고 있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여파로 소상공인들의 폐업 비율이 부쩍 늘었다.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를 살펴봐도 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진 지난해에만 소상공인이 8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소상공인 사업체 수(411만 7000개)도 전년 대비 1만개(-0.2%) 줄었다. 사업은 시작하는 것도 어렵지만 끝내는 것도 쉽지 않다. 폐업 준비는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도 제법 든다. 또 폐업 후 취업이나 재창업 등 재기도 혼자 힘만으로는 어렵다. 이처럼 폐업을 고민 중이거나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이라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통합(원스톱)폐업지원)'를 눈여겨볼 만하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을 계획 중인 혹은 경영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정리상담(컨설팅)부터 법률자문, 채무조정, 점포철거까지 폐업에 필요한 정보와 비용, 각종애로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경영교육,경영진단,피보팅전략,경영개선 자금지원 등 경영개선 사업화 및 재창업사업화가 가능하며 폐업 및 재기
양세헌 기자 | 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의 기준으로 활용하는 기본재산공제액을 상향하는 등 기초생활보장 재산기준을 완화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기본재산공제액 상향 이외에도 수급자 선정기준 완화를 위해 재산 범위 특례액과 주거용 재산 한도액도 상향해 내년 1월 1일부터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기본재산공제액 기준 변경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민맞춤형 기초보장 강화 추진의 일환으로, 그동안 주거재산의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현실에 맞게 지역 구분 및 공제액 기준을 보완하기 위한 취지다.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는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일정비율 이하일 경우 수급자로 선정한다. 기본재산공제액은 기본적 생활과 주거환경 유지 등에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득인정액 산정 때 재산가액에서 제외하는 금액이며, 복지부 장관이 정해 고시한다. 특히 기본재산공제액이 상향되면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적어지므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기준이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복지부는 지역별로 구분해 현재 2900만 원부터 6900만 원까지 적용하고 있는 기본재산공제액을 5300만 원부터 9900만 원까지로 상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세헌 기자 | 지난해 기준 전체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이 223조원으로 집계돼 재계 기준으로 삼성의 311조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종사자는 삼성,현대차,LG,SK 등 4대 그룹 고용인력보다 11만명 넘게 많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말 기준 벤처기업 3만 7686개의 경영성과, 고용, 연구개발(R&D), 해외진출 현황 등을 분석한 '2022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했다. 2021년말 기준 3만 7686개사의 벤처기업 총 종사자 수는 83만 4627명으로 전년 말 기준 81만 7297명 보다 2.1% 늘었다. 이는 삼성(26만 7000명), 현대차(17만 5000명), LG(16만명), SK(11만 8000명) 등 국내 4대 그룹 전체 고용인력(72만명,상시근로자)보다도 11만여명 더 많은 수치다. 벤처기업은 지난해 1만 70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는 22.1명으로 5.7%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벤처기업의 매출액은 223조원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59억원으로 11.9% 늘었다. 벤처기업 매출액을 대기업과 비교하면 삼성(311조
양세헌 기자 | # 맞벌이 공무원인 ㄱ주무관은 육아시간을 활용해 일주일에 두 번 자녀의 어린이집 하원을 도와주고 있다. 육아시간은 월 단위로만 사용할 수 있어 한 달에 10일만 사용했음에도 한 달이 전부 차감됐는데, 육아시간 산정방식이 일 단위로 개선됨에 따라 실제 사용한 일수만큼만 차감되게 됐다. 국가공무원의 육아시간 산정방식이 월 단위에서 일 단위로 바뀜에 따라 효율적인 시간 활용이 가능해진다. 원격근무 등 유연근무 활용성이 확대되는 한편, 유연근무자에 대한 복무관리도 강화된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예규' 개정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무원이 보다 자율적이고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저출산 시대 극복을 위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가정 친화적 근무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먼저 만 5세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공무원은 24개월 동안 하루 2시간 단축 근무를 월 단위에서 일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육아시간은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월 단위로만 신청해야 했고 긴급한 업무로 신청한 월에 단축 근무 시간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월 단위로 기간
양세헌 기자 | 내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으로 시행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 지자체 조례에 따라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원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액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가 되며 10만원 초과 시에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또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1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10만원, 답례품 3만원을 합해 13만원의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다. 100만원을 기부하면 54만 8500원(세액공제 24만 8500원, 답례품 3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활성화에 쓰게 된다. 행안부는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지자체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