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영 기자 | 코맥스벤처러스의 보육기업인 아이트(대표 우광제)는 중견 교육 출판 및 에너지그룹 미래엔(MiraeN)이 출자한 펫 케어 전문 회사인 바우라움(대표 이영훈)과 펫타버스(Pet-Metabus)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MOU 및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생애주기를 고려한 양육 체험형 메타버스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반려동물을 단순한 양육 동물이 아닌 반려 주체 또는 사람처럼 대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현상이 확산되면서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펫테크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등 반려동물 산업이 고도화되는 시점이다. 이에 양 사는 펫타버스(Pet-Metabus)란 메타버스 개념에 반려견을 포함해 반려견의 종합 생활 주기는 물론, 사후의 활동을 견주가 함께 체험해 교감하는 결합형 AR-VR 종합 시스템을 선보여 펫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한다. 양 사는 이번 메타버스 체계 구축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반려견을 분양받고, 사후의 반려동물을 생전의 모습으로 복제해 다시 키우는 등 기존에 없던 개념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종합 반려 커뮤니티 및 커머스로 기능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의 행동
이도영 기자 | 누적 86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예림당 교육 만화 'Why?' 시리즈와 키즈 학습 서비스의 강자 SK브로드밴드가 손잡고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예림당(대표이사 회장 나춘호)은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최진환)와 교육 만화 Why? 시리즈 기반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마케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림당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2023년까지 Why? 시리즈를 기반으로 자체 제작 영상 콘텐츠 105편을 공동 제작한다. B tv 고객들은 키즈 서비스 'B tv ZEM'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양 사는 지상파 광고 등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예림당 출판사의 학습 만화 Why? 시리즈는 과학,수학,인물,한국사,세계사,코딩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아이 눈높이로 풀어낸 교육 만화 시리즈다. 2001년 처음 출판된 뒤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누적 86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이번 협력으로 공동 제작한 'Why? 지구탐험대'는 현재 B tv ZEM을 통해 IP TV에서 업계 최초,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동물에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쌍방향
양세헌 기자 | 농심이 올해 북미(미국, 캐나다 법인) 지역에서 지난해 대비 23% 성장한 4억8600만달러(추정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인이 즐겨 찾는 한 끼 식사로 자리매김한 신라면의 브랜드 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2공장 가동으로 공급량이 늘어나 성장세에 탄력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농심이 올해 북미 시장에서 대폭적인 성장을 이룬 바탕에는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미국 제2공장이 있다. 농심은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감안해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제1공장 생산량이 포화 상태에 달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한국에서 수출까지 동원하며,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농심 미국 제2공장은 봉지면 1개, 용기면 2개 고속 라인을 갖추고, 신라면 등 그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제품의 대량 생산 기지가 돼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북미 시장 성장을 이끈 대표 제품은 단연 '신라면'이었다. 신라면(봉지)은 지난해 대비 36% 늘어난 83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육개장사발면과 신라면블랙(봉지)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7%와 20% 매출이 오르며 전체 시장 성장을 이
양세헌 기자 | 정부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품절 주유소가 잇따르자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준비절차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박일준 2차관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한석유협회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실무 준비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유4사와 대한석유협회, 주유소협회, 석유유통협회 등 업계와 석유공사, 농협, 송유관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필요한 법적 요건,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피해 현황과 대응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품절주유소는 33곳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날 오전 8시 기준 23곳보다 10곳이 늘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4곳, 강원 1곳, 전북 1곳 등에서 품절현상이 발생하는 등 업계 피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산업부는 군용 탱크로리 5대, 농,수협 탱크로리 29대 등 대체 운송수단을 긴급 확보하고, 관계부처, 유관기관, 업계 등과 추가 대체 운송수단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박일준 차관은 '정부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 일부 주유소에서 품절현상이 발생하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
양세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2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대규모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국내에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상담회와 온라인 상담회를 융합하는 형태(O2O)로 진행해 우리 기업의 신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해외 바이어 1000여개사와 국내기업 2300여개사가 참여한다. 현장에는 소재,부품,장비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261개 바이어와 국내 1301개사가 참여해 1500건 상당의 1대1 수출상담을 실시한다. 소재,부품,장비분야는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BOSCH사 등 40개 바이어와 국내 기업 234개사, 에너지 및 정부조달분야는 원전분야 협력을 희망하는 폴란드의 ZARMEN사 등 52개 바이어와 국내 105개사가 참여한다. 또 ICT제품 및 서비스분야는 베트남 최대 ICT 그룹 FPT 계열사인 FPT소프트웨어사 등 66개 바이어와 국내 148개사, 프리미엄 소비재 및 바이오분야는 일본 WorldCUBE사를 비롯한 106개 바이어와 국내 814개사가
양세헌 기자 | 국가보훈처는 강원권 국립호국원 조성 부지로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 일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보훈처는 지난해 강원도로부터 호국원 조성을 위한 7개 후보지를 제안받아 올해 입지타당성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유치제안서를 제출한 3개 군을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부지선정 평가단을 구성, 최종 선정평가회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종합해 대상 부지를 선정했다. 건축,토목,교통,환경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타당성 연구용역 평가 결과를 반영한 사전평가와 법적,사회적,경제적,지리적 등 항목별 요건을 검토한 전문가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의 고령화에 따른 안장 수요에 대비해 국립묘지 안장 능력 확충과 이용자의 접근성 편의를 위해 권역별로 국립묘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하는 강원권 국립호국원은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433억 원을 투입해 봉안시설 2만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국립묘지를 단순히 고인을 기리고 추모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며 체험하는 공간,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친환
이도영 기자 | 지난달 8일 대전둘레산길과 한라산둘레길이 각각 7, 8번째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이로써 2021년 5월 최초 지정된 국가숲길 1호인 지리산둘레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8곳에 총 길이 1257km의 국가가 관리하는 숲길이 조성돼 있다. 산림청은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숲길의 훼손을 방지하고 국민에게 고품질의 산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숲길' 지정제도를 시행 중이다. '국가숲길'은 등산로, 트레킹길(둘레길,트레일),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숲길 등 다양한 기존의 숲길 중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숲길을 일컫는다. 산림청은 국가숲길 지정을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산림휴양법'을 개정, 제도를 도입했으며 지정을 위한 세부기준 마련 등 하위법령 개정을 거쳐 그 이듬해인 2020년 6월부터 국가숲길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국가숲길로 지정되려면 해당 지역의 지방산림청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지정을 신청해야 한다. 이후 서류검토, 현장조사, 적정성 검토 등을 거친 후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산림청장이 국가숲길을 지정,고시하게 된다. 국가숲길로 지정
양세헌 기자 | 한국과 유럽연합(EU) 통상장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주요 글로벌 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 담당 수석부집행위원장과 한-EU 통상장관 회담 및 제10차 한-EU FTA 무역위원회를 열고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 IRA의 차별적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에 대해 한-EU 양측이 모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IRA 관련 우려사항을 해소하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WTO의 협상기능 강화, 분쟁해결제도 정상화 등을 통해 다자무역체제를 조속히 복원하는데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열린 제10차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위원회에서는 FTA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디지털 통상, 기후변화 대응 등 신통상이슈에 대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양 통상장관은 이번 무역위원회를 계기로 한-EU 디지털 통상원칙과 지리적 표시 목록 개정을 위한 무역위원회 결정문에 서명했다. '한-EU 디지털 통상원칙'
양세헌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일 '화물연대는 집단 운송거부를 즉시 철회하고 현장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재하면서 '명분 없고 정당성 없는 집단행동이 계속된다면 경제위기 극복도 불가능하고, 대한민국 기업 경제의 미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 물류 중단, 원료,부품 조달 및 생산,수출 차질 등 기업 활동 전반에 심각한 부작용,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면서 '특히 수출 중소기업들은 현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화물 반,출입 지연에 따른 운송비 증가와 해외 거래처의 주문 취소까지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해 집단운송 거부를 하고 있는 시멘트 분야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추 부총리는 '운송 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하는 한편, 운송 거부 기간 중 나타나는 기업 애로 등에 대해서는 비상수송대책 시행 등을 통해 기업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도영 기자 | 우리나라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로써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은 22건이 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 주제이며,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안건으로 올라간 46건의 등재신청서 중에서 '한국의 탈춤' 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의미를 명확하게 기술한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이번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등재는 문화재청과 외교부, 경북 안동시, 탈춤과 관련한 13곳의 국가무형문화재와 5곳의 시도무형문화재 보존단체 및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준비과정에서부터 협력해 이뤄낸 성과로, 민,관이 손잡고 국제사회에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쾌거를 거둔 좋은 사례이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모두 22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