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영 기자 | 농심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에 신라면 분식점(Shin Ramyun Cafeteria)을 개설하고, 12일부터 소비자와 함께 신라면 신제품 만들기에 나섰다. 농심은 이곳에서 소비자들의 취향대로 옵션을 선택해 라면을 끓여먹는 가상체험을 제공하고,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옵션을 실제 제품에 적용해 내년 초에 한정판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이 이번에 선보인 신라면 분식점은 소비자가 주방에서 냄비를 집어 물을 받아 끓이고, 재료를 집어넣는 등 라면을 조리하는 모든 과정을 가상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리를 마친 뒤엔 완성한 라면을 들고 식당으로 이동해 다른 소비자들이 만든 라면과 함께 비교해볼 수 있는 재미도 더했다. 특히 농심은 라면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스프의 매운맛 강도와 면발의 쫄깃함, 건더기 스프의 종류, 계란 여부 등 각자 취향에 맞춰 라면을 끓일 수 있게 했다. 농심은 31일까지 신라면 분식점에서 '천하제일 라면 끓이기 대회' 이벤트를 열고, 조리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옵션을 실제 제품에 적용한 신라면큰사발 한정판을 출시할 예정이다. 농심 담당자는 '컵라면을 즐겨 찾으며 다양
양세헌 기자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아랍에미리트(UAE) 1위 통신사업자인 이앤(e&)그룹과 중동 지역에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앤그룹은 중동,아시아,아프리카에 걸쳐 16개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ICT 기업으로, 에티살랏(Etisalat)그룹이 올해 지배구조를 개편하면서 사명을 이앤그룹으로 변경했다. 메타버스 사업에 관심이 많은 이앤그룹은 중동 지역에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파트너로 한국에서 '이프랜드(ifland)'라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SKT를 낙점했다. SKT와 이앤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앤그룹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중동 지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앤그룹이 고객 분석,비즈니스 모델 개발,서비스 제공 방식 등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SKT에 제공하고, SKT는 이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 고객의 니즈에 최적으로 맞춘 메타버스 서비스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예컨대 아랍에미리트를 대표하는 도시나 건
이도영 기자 |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센터가 주관하는 팝업 전시 '유행화장 전(展)'이 11월 13일까지 한남동 'storyA(스토리에이)'에서 진행된다. 올해 7월 첫선을 보인 유행화장은 아모레퍼시픽의 77년 뷰티 헤리티지를 담은 콘텐츠 프로젝트로, 아모레퍼시픽이 창립 이후 쌓아온 뷰티 자산들로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유행화장 전은 '살아가다, 사랑하다 (Live, Love)'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아름다움을 공간으로 풀어냈으며, 방문객들이 직접 1980년대의 일상 속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유행화장 전의 전시 공간은 아모레퍼시픽이 축적해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198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낸 6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1980년대의 메이크업을 따라 해 볼 수 있는 '화장대', 그 시절 유행했던 스타일링을 재현해 볼 수 있는 '옷장', 아모레퍼시픽에서 출시된 제품 및 간행물들을 모아놓은 '서재', 예전 광고물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영사실'과 '응접실'로 구성돼 있으며, 전시 말미에 마련된 '굿즈숍'에 들어서면 1980년대에서 현대로 시간 이동을 하는 듯한
이도영 기자 | 서울남산국악당의 이머시브 투어 공연인 남산골 밤마실 '기담야행'이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수,목 19시, 20시 30분, 금,토,일 17시, 19시, 20시 30분 등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2017년부터 이어온 남산골 밤마실은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를 이동하며 관람하는 투어형 공연으로, 올해는 조선판 할로윈인 '나례'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기담야행'은 남산골 한옥마을의 장소적 특징을 살린 기담(奇談)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극과 국악이 함께 펼쳐진다. 전체 투어를 이끄는 가이드 역할의 재담꾼인 배우들과, 각 장소마다 가야금, 거문고, 아쟁, 타악, 정가, 일렉트로닉 시나위 등의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첫 순서로는 서울남산국악당의 야외마당에서 국악 퍼커션 최영석과 함께하는 전쟁이 만들어낸 '탁탁귀신'의 이야기이다. 이어 서울 정도(定都) 600주년 기념으로 지어진 서울천년타임캡슐에서 펼쳐지는 뮤이스트의 아쟁 선율과 함께하는 제성대곡(齊聲大哭), 흉금을 터놓고 벗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의 '피금정'에서는 거문고 듀오와 함께하는 거문고 귀신의 기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어 한옥마을의 민씨가옥으로 들어
이도영 기자 | 아나로그디바이스가 산업 및 공정 자동화, 모션 제어, 운송, 에너지 자동화 분야에서의 연결성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ADIN2299 멀티 프로토콜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 플랫폼은 스타, 라인, 또는 링 토폴로지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ADIN2299는 통신 컨트롤러, 2포트 10/100Mbps 이더넷 스위치, 메모리, 물리 계층(PHY), 프로토콜 스택을 포함하는 고도로 통합되고 테스트된 솔루션이다. 소프트웨어 및 사전 인증된 산업용 프로토콜을 결합함으로써 ADIN2299 하드웨어는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시스템 통합 시간을 줄인다. ADIN2299는 프로토콜 스택뿐만 아니라 RTOS, 파일 시스템, 드라이버, TCP/IP를 제공해 설계 및 디버깅 시간을 줄인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UART, SPI 또는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통해 스위치 플랫폼에 연결할 수 있다. ADIN2299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통합 인터페이스에 연결할 수 있으므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소프트웨어를 전혀 바꾸지 않고도 다양한 산업용 프로토콜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프로토콜을 추가로
이도영 기자 | 우리 숲에서 자란 밤,잣,산양삼 등 고품질 임산물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14일부터 16일까지 대전시 엑스포 시민공원에서 '식탁 위에 작은 숲'을 주제로 한 '2022 청정임산물 대축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임산물 간식과 함께하는 소풍', '목재 식기(도마, 버터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50여 가지의 청정임산물을 시장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임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오프라인 행사 3일 동안 할인쿠폰 배포, 송이버섯 등 반짝 경매, 임산물 요리 수업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계획돼 있다. 15일 오후 2시에는 남성현 산림청장,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등을 포함해 100여명의 관계자와 소비자, 임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임산물 대축제 열린 마당'이 열린다. 열린 마당에서는 이달의 임업인과 임산물 소비 활성화 등 유공자를 포상해 임산물 생산과 활성화를 위한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또 임산물 활용 우수사례 특강 등 임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이도영 기자 |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메타버스 분야 국내 최고의 전시회인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2(이하 'KMF 2022')'가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디지털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막식 행사, 전시회와 글로벌 메타버스 콩그레스,코리아 메타버스 서밋 등 글로벌 컨퍼런스, 시상식,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9월 29일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대국민 홍보 및 확산을 위해 정부정책 성과와 메타버스 분야 선도기술과 서비스를 느껴볼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구성하고, 컨퍼런스 등을 통해 최신 기술동향 및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KT,SKT 등 국내 메타버스 선도기업을 비롯한 170개 사가 참여해 다양한 메타버스 요소,기반 기술, 플랫폼 및 서비스 등을 340개 부스에서 전시하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KMF 2022'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아바타'가 등장해 메타버스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또 다른 아바타 가수가 공연을 하는 등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메타버스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양세헌 기자 | 캄보디아 최초의 도로포장 기술시험소가 우리 정부의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건립됐다. 국토교통부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5개 실험실과 도로자재 품질 시험장비, 도로포장 현장 조사장비 등을 갖춘 기술시험소 준공식이 지난 13일 열렸다. 시험소는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청사 옆에 지어졌다. 국토부는 해당 시험소가 향후 캄보디아의 도로 건설기술 및 역량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캄보디아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ODA 사업으로 추진되는 센터 건설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 구성된 참여기관이 2024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연면적 1600㎡ 규모 4층 건물에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관, 스마트시티 인증데이터센터, 스마트 가상현실(VR) 체험관, 교육센터가 들어선다. 국토부는 협력센터가 베트남 스마트시티 개발과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양세헌 기자 |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케이무크(K-MOOC)'는 대학,기관의 우수한 온라인 강좌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다. 케이무크(K-MOOC)란 Korean-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줄임말로 한국형 온라인 학습 과정을 뜻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15년 10월 14일 케이무크 시범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국내 대학 10곳의 총 27개 강좌로 시작했던 케이무크에서는 현재 1300여 개의 강좌를 들을 수 있다. 기존의 강의실에 수용된 학생만이 강의를 들을 수 있었던 것에서 청강만 가능한 온라인 학습동영상으로 변화해왔으며 현재는 질의응답, 토론, 퀴즈, 과제 제출 등 양방향 학습도 가능해졌다. 대학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및 해외기관 160여 곳에서 강좌를 제공해 현재 수강 신청자는 200만 명 돌파, 누적 방문자 수는 2000만 명을 돌파했다. 케이무크 강좌는 인문,사회,교육,공학,예체능 등 주제별 분류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매치업(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 등 관심 분류와 단기,중기,장기에 따른 학습기간 분류에 따라 원하는
이도영 기자 | 전쟁기념관은 오는 24일인 유엔의 날을 앞두고 21∼23일 '2022 유엔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행사는 19일부터 열린다. 전쟁기념관의 대표 문화브랜드인 유엔문화축제는 지난해 대한민국의 유엔 정식 회원 가입 3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를 기억하기 위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각종 문화예술행사 등 더 풍성한 내용을 가지고 국제평화를 위한 유엔의 활동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19일 사전행사에 이어 21일에는 유엔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은 누구나 참석가능하고, 전쟁기념관 유튜브에서도 생중계한다. 개막식에는 국방부장관, 국가보훈처장, 유엔사령관과 22개 주한참전국대사 등을 초청한다. 이날 '참전용사들의 손녀'로 불리는 방송인 캠벨 에이시아가 미래세대 대표로 직접 쓴 감사편지를 낭독할 계획이다. 특별 공연은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이 유엔참전국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연방 제27여단이 3개 대대병력으로 3일 동안 방어전을 전개해 5배가 넘는 중공군을 막은 전투로, 국군과 유엔군이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