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현대로템이 노르웨이 콩스버그(Kongsberg Defence & Aerospace AS)와 방산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콩스버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상무기,항공우주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방산업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8월 콩스버그와 전차 사업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력합의서 체결을 통해 양사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21일 콩스버그 관계자들이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을 방문해 체결된 이번 협력합의서에는 현대로템과 콩스버그의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개발, 영업활동 등의 협력 내용이 담겼다. 특히 양사는 원격무장장치, 디지털 통합 시스템 등 콩스버그 제품을 K2 전차, K808 차륜형 장갑차 등 현대로템의 지상무기체계 플랫폼에 적용해 판매하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수립했다. 또 현대로템의 차세대 전차 및 차륜형 장갑차를 위한 무인 포탑, 무인기 방호 시스템 등 미래 잠재적 제품군 개발도 함께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력합의서를 통해 콩스버그와 함께 전차,
이도영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 27일(현지 시각) 아이오닉 5의 동력 시스템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워즈오토 측은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10 Best Engines)'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으로 변경했다. 28회째를 맞는 올해 결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29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5의 동력 시스템은 △우수한 주행 성능 △초고속 충전 기술 △1회
이도영 기자 | 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인 트립닷컴 그룹이 지난 9월 27일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2022 지속 가능한 여행 소비자 보고서'를 발간했다. 트립닷컴 그룹은 한국,싱가포르,영국 등 아시아 및 유럽 11개국 7705명의 여행자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여행에 관한 인식과 수요를 조사했으며, 이에 따른 여행 업계의 전반적인 현황을 분석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약 8명(78.7%)은 지속 가능한 여행이 중요하다고 답변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 가능한 여행을 선택하는 이유로는 △미래 세대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기 때문에(50.5%) △여행 경험 향상을 위해(26.8%) △유행을 따르기 위해(13.2%) △사회적 영향으로 인해(8.4%) 순으로 조사됐다. 트립닷컴 그룹은 코로나19가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여행자의 의식과 행동에 미친 영향도 조사했다.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67.8%)이 코로나19 이후 지속 가능한 여행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변해 팬데믹이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38.3%는 여행 제한이
양세헌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글로벌 지속 가능성 조사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상위 5% 기업에만 부여되는 골드(Gold) 등급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 성과를 평가하는 대표적 글로벌 조사 기관이다.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 노동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네 개 분야에서 평가를 실시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 경영을 중요한 비즈니스 지표로 활용하는 만큼 글로벌 기업들도 에코바디스 평가를 표준으로 삼아 거래 업체들이 평가받도록 요청하고 있다. Johnson & Johnson, GSK, AstraZeneca 등 글로벌 제약사들 역시 벤더들의 공급망 관련 ESG 성과를 평가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실버(Silver) 등급을 부여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로 지난해 대비 14점 상승한 71점을 받아 1년 만에 골드 등급으로 등극했다. 지속 가능 경영에 있어 잠재적인 위협 요소의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함으로
이도영 기자 | 포천이동막걸리로 알려진 이동주조1957의 신제품 진성2막이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를 포함한 주요 4대 편의점에 입점했다. 9월 20일에는 전국 이마트에 정식 입점하며 대형마트와 중소 슈퍼마켓에서도 판매처를 넓혀가는 추세다. 이에 이동주조1957은 진성2막의 입점 확대를 기념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성2막은 올해 포천이동막걸리 공식 모델로 발탁된 가수 진성의 이름에 이동막걸리에서 가져온 두 글자 '2(이)'와 '막'을 더한 제품명의 새로운 이동막걸리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안동역에서의 차트 역주행으로 가수 인생 2막을 이뤄낸 진성을 전면에 내세워 이동막걸리의 2막을 열고 모두의 인생 2막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출시 전부터 포천이동막걸리 65년 역사의 전환점을 삼는 콘셉트가 유통가의 화제를 모으며 기존 이동막걸리 평균 생산 물량의 8배 이상에 해당하는 선주문을 달성하기도 했다. ◇ 본격 SNS 바이럴, 두 번째 제품 출시 시너지 높인다 SNS 이벤트는 9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19일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동주조1957 공식 인스타그램(@ed
이도영 기자 | 텔레다인(Teledyne) DALSA는 고속 및 고해상도 통합 라인 스캔 이미징 모듈의 새로운 제품군인 AxCIS™를 출시했다. 사용하기 쉬운 밀착형 이미지 센서(CIS)는 센서, 렌즈 및 조명을 하나로 결합해 다양하고, 까다로운 머신 비전 응용 제품을 위한 합리적인 비용의 검사 시스템을 제공한다. AxCIS는 텔레다인(Teledyne)의 새 쿼드리니어 CMOS 이미지 센서로 구동되며, 모노 컬러의 경우 최대 120kHz, 컬러의 경우 60kHz x3의 라인 레이트를 900dpi 해상도로 제공되기 때문에 전례 없는 정밀도로 결함을 감지할 수 있다. 특별한 시간 차 센서 디자인으로 픽셀을 누락하지 않고, 전체 시야를 확보해 보간 없이 100% 균일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듀얼 노출 모드를 사용해 HDR 이미징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이나믹 레인지를 개선해 고반사 소재에 대한 검출성이 향상된다. 초기에는 400mm, 800mm(기타 너비는 100mm씩 증가)의 너비로 사용할 수 있는 AxCIS는 한정된 수직 공간은 물론, 시스템 내 어디에나 장착할 수 있다. Camera Link HSFP+ 광섬유 인터페이스는 높은 데이
양세헌 기자 |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국토부와 경찰청은 지난 28일 서울시 강서구 화곡역 인근에 위치한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이날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해도 문제 해결을 위한 법률 상담,긴급 주거 제공,대출 등 지원 수단이 기관별로 나뉘어 있어 피해자들이 적기에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다. 이에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종합적인 피해지원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세피해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서울 강서구를 시작으로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센터에는 변호사, 법무사, 공인중개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직원 등 10여명이 상주하면서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방문상담은 대표전화(1533-8119) 또는 누리집(http://www.khug.or.kr)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이날 개소식에서 국토부와 경찰청은 전세피해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7월부터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는 두 기관은 주요 단속 내용을 주기적으로 공유
양세헌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각각 유지했다. 한국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10년째 이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피치는 이날 한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올해 2.6%, 내년 1.9%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이 수출과 설비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5%를 기록하고 내년엔 1.5%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원자재 가격 둔화, 통화 긴축 등으로 상승폭이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오는 2025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전망치는 기존 58.6%에서 51.5%로 낮춰 잡았다. 앞서 올해 1월 등급 발표 땐 국가채무 증가세 등을 중기적인 등급 하방 요인이라고 지적했지만, 이번에 채무 전망치가 개선되며 하방 요인도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치는 '한국의 대외 건전성은 현재의 외부 변동성을 관리하는데 충분한 완충 장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무역적자,외환보유액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대외 순자산과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양호한 대외 건전성을 유지하고
양세헌 기자 | 정부가 국내 자동차 산업의 3강 도약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생산을 330만대로 늘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12%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자동차 업계에 95조원+α(알파) 투자를 촉진하고 2030년까지 미래차 전문인력 3만 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 주재로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동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동차 산업 3대 강국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한 4대 전략으로 ▲전동화 글로벌 탑티어(top-tier) 도약 ▲생태계 전반의 유연한 전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신산업 창출을 제시했다. ◆ 전기차 점유율 12%로 글로벌 탑티어 도약 정부는 지난해 기준 5% 수준인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2030년 12%까지 끌어올려 전동화 글로벌 탑 티어(Top-tier)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전동화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소프트웨어,반도체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소프트웨어가 중심인 차'로의 전환을 가속화 한다. 2026년까지 운영체제(OS), 무선업데
양세헌 기자 | 한반도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숲길인 '동서트레일'의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 산림청은 지난 28일 '동서트레일'의 시작이자 끝인 경북 울진군 망양정에서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착수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경북도, 울진군, 우리금융그룹이 참여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를 입은 울진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2일 산림청과 우리금융그룹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의 일환으로 8억원을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 기부했으며 이 기부금으로 동서트레일의 제55구간(울진 망양정~하원리 중섬교,15.7km)을 조성하게 된다. 산림청은 건강,웰빙 문화의 확산으로 등산과 트레킹(걷기)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동서트레일'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두 달에 한 번 이상 등산과 트레킹(걷기)을 하는 인구가 2018년 71%에서 지난해 77%로 6%p 증가했다. 또 지난 10년 동안 블로그와 카페의 관련 게시글 510만 건을 분석한 결과 빈도수 높은 단어가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