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영 기자 |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World's NO.1 K-Culture Festival 'KCON(케이콘)'이 유망 중소기업과 손잡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찾는다. CJ ENM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하는 동반진출지원사업 'K-collection(K-컬렉션)'에 진출할 중소기업 48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48개사는 19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기준) 사흘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KCON 2022 LA'에서 해외 진출 활로를 모색한다. KCON(케이콘)은 집객 효과가 큰 K-POP 콘서트에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로,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지난 2012년 처음으로 개최되어 현재까지 미주, 일본뿐 아니라 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 K-컬처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올해 'KCON 2022 LA'에는 케이콘의 주요 타깃, 현지에서의 시장성, 경쟁력을 고려해 뷰티 33개사, 식품 7개사, 생활용품 5개사, 패션 3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케이콘' 기간 내내 컨벤션이 열리는 LA 컨벤션 센터 내 'K-컬렉션'존에서 현장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판
양세헌 기자 | 직방(부동산중개), 컬리(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당근마켓(중고거래 플랫폼), 쏘카(카쉐어링), 위메프(전자상거래). 각각 다른 분야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이 기업들의 공통점은? 바로 '유니콘기업'이라는 것이다. '유니콘기업'이란 미국 벤처캐피탈(VC) 에일린 리(Aileen Lee)이 2013년 최초로 사용한 개념으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달성한 비상장기업'을 의미한다. 법률상 정의된 개념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는 통상적으로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기업'을 일컫는다. 벤처투자 산업과 4차 산업혁명 등의 발달로 최근 미국,중국,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유니콘기업이 꾸준히 탄생하면서 유니콘기업 현황은 창업,벤처 생태계를 나타내는 중요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는 게 중기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창업,벤처 생태계의 성과를 신설법인 수, 창업기업 생존율, 벤처투자금액 등으로 발표해 왔으나 스케일업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T) 미디어 매체인 씨비 인사이트(CB Insights)의 국내 유니콘기업 수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크런치베이스(Crunchba
양세헌 기자 | 정부,금융기관,공기업,민간전문가 등 30개 원전유관 기관이 원전 수출을 위해 역량을 총결집하기로 했다. 정부는 원전수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일감 등 올해 1조원 이상을 집중 공급하고, 8개국 수출 지원공관을 지정했다. 체코,폴란드 등 주요 수출대상국 현안대응 등 유기적 협력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18일 민관 합동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이창양 산업부장관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1일 추진위원회 및 추진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설치했다. 산업부장관을 위원장으로, 9개 관계부처 차관급과 공공기관,산업계,학계,민간 전문가 등 30여명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했다.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는 원전수출 종합 전략을 수립,시행,점검,평가하고 관련 정책조정, 국가간 협력 등 원전 및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을 수립,추진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이창양 산업부장관은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주한규 서울대 교수 등 총 19명의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1978년 고리1호기
이도영 기자 | 지난해 11월 코로나19로 인한 소아,청소년 사망이 처음 보고된 가운데, 전체 유행기간 동안 누적 사망자는 4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만 18세 이하 코로나19 소아,청소년의 사망자 추이를 분석해 발표하면서 접종대상에 포함된 소아,청소년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현재 소아,청소년의 접종대상 및 기준은 1,2차 기초접종의 경우 12~17세 전체와 5~11세 고위험군, 3차접종은 12~17세 고위험군을 포함한다. 지금까지 보고된 소아,청소년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9세 이하는 65.9%로 10~18세 34.1%보다 높게 나타났고 성별 비율은 유사했다. 44명의 사망자 중 52.3%에서 기저질환이 확인됐는데 가장 많은 기저질환은 뇌전증 등 신경계 질환이었다. 또 81.8%가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연구결과에도 기저질환자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위험성이 있음이 확인됐다. 18세 이하 대상 미국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가 기저질환이 없는 소아에 비해 입원위험도와 입원 환자에서 중증 감염증 발생 위험비가 높았다. 이에 방역당국은 확진자
양세헌 기자 | 해상도 4m급 이하만 배포,판매가 가능했던 위성영상 보안 규제가 15년 만에 1.5m급으로 완화된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정보보호 분야 규제 4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위성영상 보안규제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도 ▲정보보호제품 보안 인증제도 ▲무선 영상전송장비 시험인증 등에 대한 규제가 개선됐다. 이날 개선이 결정된 규제들은 한 총리가 지난 6월 17일 투자박람회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2'를 찾아 벤처,스타트업과 한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높은 위성영상 보안 규제로 위성영상 정보의 질과 배포,판매 속도는 해외기업이 우수할 수밖에 없다'며 '위성 영상 데이터의 공유 및 배포 제한 규정을 글로벌 수준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한 총리에게 건의했다. 또 5G 기술을 활용해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지만 무선 영상전송 인증 심사기준이 없어 상용화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위성영상 보안규제는 지난 2007년 아리랑 2호 발사를 계기로 6
이도영 기자 | 교육부가 학생들이 학교 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민간단체와 함께 ▲지역으로 찾아가는 소통,공감 릴레이토론 ▲학교로 찾아가는 참여연극,강연회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형 사이버폭력 예방활동 등을 추진한다. KBS미디어와 함께 진행하는 학교폭력예방 릴레이토론에서는 최근의 학교폭력 실태 및 예방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19일 춘천에서 시작해 순천(8월 31일), 천안(9월 28일), 부산(10월 19일) 순으로 개최되며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비영리민간단체 푸른나무재단은 전국 51개교에 순차적으로 방문해 일부 학생이 등장인물로 직접 참여하는 연극과 강연회 등을 연다. 참여연극은 학교폭력 상황의 피해자, 가해자뿐만 아니라 목격자가 갖는 고민을 관객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등장인물로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강연회는 학교폭력 상황에서 목격자의 올바른 역할 생각해보기, 고민 함께 나누기와 학교,지역사회에 비폭력 학교문화 확산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확장 가상세
양세헌 기자 | 정부가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음저감 매트 설치 시 이자 비용을 지원하고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한다. 또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고성능 바닥구조로 시공하는 건설사에는 분양가에 관련 비용을 추가로 가산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8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임대주택 단지를 방문, 층간소음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첫 번째 후속 세부대책이다. 이번 대책은 기존 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과 앞으로 지어질 주택의 층간소음 저감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 등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우선 기존 주택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는 층간소음 저감 성능이 입증된 소음저감 매트 설치 시 이자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저소득층(1∼3분위)에는 무이자로, 중산층(4∼7분위)도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면 1%대의 낮은 금리로 매트 설치비(최대 300만원)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또 500가구 이상인 공동주택 단지에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
이도영 기자 | 경찰청이 지난 18일 보행자에 대한 보호 의무를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을 한 달 동안 시행한 결과 시행 전보다 우회전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한 개정 도로교통법 제27조 제1항은 보행자 보호를 위해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통행할 때뿐만 아니라 '통행하려고 할 때'도 운전자가 일시정지 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이는 해마다 우회전 차량으로 인해 13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보행자가 절대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횡단보도에서조차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열악한 보행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했다. 지난 7월 12일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후 지난 10일까지 시행 1개월 동안 발생한 우회전 교통사고는 72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3% 줄었다. 사망자는 7명으로 61.1% 감소했다. 시행 전 1개월과 비교해도 교통사고는 45.8%, 사망자는 30% 감소했다. 그동안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가 꾸준히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우회전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정체 상태였던 점에 비추어 볼 때, 개정법으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청은 법 시행 이후 3개월에 해당
양세헌 기자 | 정부가 대규모 재난이나 각종 사고들에 대해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일터,생활,재난 등 3대 안전분야에서 디지털 혁신 기술의 융합,활용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디지털 기반 국민안전 강화방안'을 제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끼임사고 예방 자동중단 등 4대 산업현장 중대재해 예방을 강화하고, 고위험산단 등 특화 안전체계 구축과 데이터 기반 현장에 맞는 신서비스를 발굴,확산하기로 했다. 또 실내정밀측위 고도화로 실내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사생활 침해없는 독거노인 응급상황 감지 등 안심돌봄,안심귀가,안심거리를 구현해 생활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하천범람,도시침수에 디지털 경고 및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산불발화 지능화감시 등 자연재해 대비 강화와 함께 장력,균열 등 사물인터넷 기반 철도 등 기반시설의 안전을 제고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공유플랫폼을 구축하고 표준화 등 디지털 안전 신서비스 개발지원과 디지털 안전 4대기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다. 최근 디지털 기술혁신이 가속화되
양세헌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 할인전과 문화행사 등이 연계된 '7일간의 동행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온라인 특별판매전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7일간의 동행축제는 국내외 유통사 및 전통시장,상점가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다. 중기부는 '지난해까지의 행사가 온라인 판매전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다양한 특별행사 및 국민참여형 이벤트를 대규모로 개최하는 등 온국민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중기부는 중소,소상공인의 유망제품을 알리기 위해 대기업,벤처기업 등 민간 중심으로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호텔,리조트는 지역특산품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각 중소기업은 의류 패션쇼를 개최한다. 또 각 기업은 동행축제 자체브랜드(PB) 상품도 출시한다. 또 할인 중심의 판매전에서 벗어나 상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