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지난 17일 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95bp를 가산한 수준인 4.651%로 결정됐다. 총 10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발행 금액인 5억 달러의 약 3배 수준인 15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가산금리 또한 최초 제시 금리 대비 40bp 축소됐다. 이 결과 약 1년여 만에 시중은행 외화공모발행채 스프레드 2자리 수를 달성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10일부터 일주일간 싱가포르, 홍콩, 미국의 50여 개 이상의 기관투자자들과 대면 미팅 및 컨퍼런스 콜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KB국민은행에 대한 현황뿐만 아니라 SVB와 CS 사태 이후 한국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해 설명을 하는 등 투자자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주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 및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투자자 심리가 악화됐음에도 빠른 아시아장 투심 회복 및 우량 등급인 KB국민은행 채권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발판으로 마이너스 신규발행프리미엄(NIP)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발행이 이뤄졌다. 이번 발행은 BofA Se
문화팀 기자 | 기아가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인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에서 해외 첫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 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형상화한 전시와 각종 디자인 이벤트를 4월 17일(현지 시각)부터 7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페르마넨테(Museo della Permanente)'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1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패션/자동차/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로, 매해 4월 중순경 수많은 예술가와 글로벌 기업을 밀라노로 불러 모으는 거대한 축제다. 이 중 기아는 밀라노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을 상대로 기아의 디자인 브랜드 비전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해 기아가 정립한 디자인 철학으로,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한다. 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인 △Technology for
사회팀 기자 |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 선도업체 씨게이트(Seagate Technology Holdings plc)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AB 2023 콘퍼런스에서 '아이언울프 프로(IronWolf Pro)' 22TB HDD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언울프 프로 22TB는 다중 사용자 작업 부하를 해결하고 엔터프라이즈 RAID 솔루션에 적합하도록 일반자기기록(CMR)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신형 아이언울프 프로는 자사 및 업계 최대 용량인 22TB로 출시되며 높은 신뢰성과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아이언울프 프로 22TB HDD는 씨게이트의 애자일어레이(AgileArray™)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화해 멀티 베이 및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월등한 NAS(네트워크 연결 스토리지), DAS(직접 연결 스토리지) 성능 및 RAID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연간 550TB의 높은 작업 부하율을 갖춰 상용 및 엔터프라이즈 NAS 사용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원활하게 저장, 공유 및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데이터 전송 속도(SDR)가 최대 285MB/s로, 사용자는 다중 사용자 NAS
양세헌 기자 | 세계적인 분석 선두 기업 SAS가 기업의 비즈니스 회복탄력성 현황을 분석한 글로벌 비즈니스 설문 조사 보고서 '회복탄력성 규칙(Resiliency Rules)'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3년간의 혼란과 경제적 불확실성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의 회복탄력성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97%로 나타났다.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은 높게 평가된 반면, 응답자의 53%는 소속 기업의 회복탄력성(resiliency)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보고서는 금융, 유통, 제조, 헬스케어,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별로 직원 수 100명 이상의 기업에 종사하는 전 세계 고위 경영진 24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층 인터뷰와 온라인 설문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비즈니스 회복탄력성의 현황과 기업이 변화를 탐색하고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를 질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는 자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80%는 현재 회복탄력성 계획 및 전략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거의 모든(97%) 경영진이 회복탄력성이 '매우 중요' 또는 '다소 중요'하
양세헌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 기술거래,보호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및 보호 지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신규 기술개발' 대비 기술개발 및 사업화가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기술 이전 및 양산자금' 필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가 주요 내용이다. 기업은행은 협약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에 총 50억원을 특별출연해 저리의 100%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며, △장기,저리 보증 지원 △경영정상화 보증 지원 △시설투자 촉진을 위한 보증 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할 예정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세헌 기자 | 정부가 기업의 현장애로 규제를 개선해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국내 공장 증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현장 대기 프로젝트와 공공기관 발굴 과제를 중심으로 규제 55건을 풀어 총 60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내수는 완만히 회복하고 있으나 수출,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의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민간의 수출,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규제혁신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정부는 현장대기 투자 프로젝트 등 총 55개 규제를 혁신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규제 개선 사례의 일환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인 '머크'의 공장 증설을 예로 들었다. 그는 '당초 희망 부지는 배출물질이 적은 도시형 공장만 설립 가능한 연구용지로 대규모 공장 설립이 곤란했지만 정부가 규제,기반시설 등을 고려해 대안부지를 탐색,제시해 신규 투자를 지원했다'면서 '해당 기업은 지자체와 MOU 체결 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발전사
사회팀 기자 |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봄철 나들이 수요 증가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지자 정부가 대대적인 교통법규 위반 단속에 나선다. 우선 정부는 다음달 31일까지 7주간을 '음주운전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주,야간 일제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기존에 주로 단속하던 야간 식당가, 고속도로 톨게이트,진출입로 이외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등산,관광지 등 단속에 취약한 시간 및 지역을 선정해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과 신호 위반 등 주요 사고 유발 행위도 단속한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호울타리를 포함한 안전시설 전반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행자 보호위반, 신호위반 등 주요 사고 유발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용 화물차 안전을 위해 올해 상반기(4∼6월), 하반기(9∼11월) 두 차례에 걸쳐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고속도로 요금소나 휴게소, 국도 과적검문소, 항만 인근 등에서 교통법규 위반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고속도로에서는 졸음쉼터와 화물차 라운지 등 휴게시설을 지속적
사회팀 기자 | 앞으로는 야구장에서 캔 음료를 살 때 일회용컵이 제공되지 않는다. 또 막대풍선과 같은 일회용 응원용품 대신 다회용 응원용품이 사용된다. 환경부는 지난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10개 구단 등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폐기물 통계조사(2016∼2017년)를 살펴보면, 전국 스포츠시설에서 발생한 폐기물(6176톤) 중 35.7%인 2203톤이 야구장에서 발생했다. 환경부는 '프로야구장에서 일회용품 사용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프로야구 구단 등 관계 기관이 한뜻을 모아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야구장에서 막대풍선 등 비닐류 응원용품을 쓰지 않는 등 일회용 플라스틱 응원용품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공식 응원용품을 다회용 응원용품으로 바꾸고 버려지는 응원용품을 별도로 회수해 재사용할 예정이다. 또 관객이 캔 음료를 구입할 때 제공하던 일회용컵을 주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720경기에서 캔 음료 판매에 따라 사용된 일회용 컵은 약 400만개다. 이와 함께 경기장
사회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산불 피해를 본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활동 긴급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우선 농업용 창고 소실 등으로 봄철에 파종할 종자를 확보하지 못한 농업인에게는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한 정부 보유 볍씨와 육묘,묘목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고 농협을 통해 호미, 낫, 육묘상자, 상토, 비료 등 농기구와 농자재를 공급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수의사를 파견해 화상, 연기흡입 등 피해를 본 가축을 진료,치료하고 보조사료 등의 긴급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축사가 붕괴됐거나 누전 등 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해 2차 사고도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재민 구호용 정부 양곡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영농자금으로 사용하는 농축산경영자금의 상환 시기를 연장하고 이자를 감면한다. 추가로 자금이 필요할 경우에는 재해대책경영자금과 농업시설 복구 자금도 지원한다.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사해 보험금을 산정하고 농가에서 희망할 경우 추정 보험금의 50%를 우선 지급한다.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긴급 지원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
사회팀 기자 | 교육부가 지난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교육개혁 핵심 정책 및 국가 차원의 인재양성 전략을 논의하는 '2023 교육,인재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교육개혁 방향과 인재양성 전략을 수립,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변화를 반영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정책들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행사를 통해 정책의 시급성과 국민 공감도를 고려해 교육부가 우선적으로 집중 추진해야 할 과제로서 ▲국가책임 교육,돌봄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 개혁 등 3대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3대 정책에 따르면, 교육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책임 교육,돌봄을 추진한다. 영유아,학부모 등 수요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통합해 질 높은 교육,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늘봄학교를 운영해 희망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정규수업시간 전후로 다양한 돌봄서비스와 디지털 교육, 예체능 등 학습 수요가 높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제공하도록 한다. 세계에서 가장 앞선 디지털 교육혁신으로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 실현에도 나선다. 코딩, 소프트웨어 등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