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에 2주간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대통령이 특별전을 깜짝 방문한 데 이어 14일에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 디자이너 이상봉 씨(홍익대학교 패션대학원 원장)가 전시장을 찾았다. 개막 첫 주 손영락 작가의 작품 '밧'이 처음 판매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4일까지 23점이 판매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정은혜 작가가 출연한 드라마 의 첫 촬영이 있던 날의 '영희'(정은혜 작가 본인)와 '영옥'(배우 한지민 씨)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인 '영옥과 영희'를 구매했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예술하는 아이들은 잘 놀아야 한다'라는 취지의 말을 떠올리며, 집무실에 걸어놓을 작품으로 아이들이 천진하게 놀고 있는 모습을 그린 이순화 작가의 '추억의 편린들'을 구매했다. 지난 8일 문체부가 발표한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기본계획'은 장애예술인의 창작물 유통 지원을 위한 공공구매 확대를 핵심과제로 담고 있고,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양세헌 기자 | 앞으로는 대형 반도체 장비와 의료기기 등을 수입할 때 여러 국가에서 부분품을 나눠 반입하더라도 완성품에 적용되는 통관,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19일부터 2개 이상의 국가에서 대형 장비를 분할 수입하는 경우에도 '수리전반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거대 혹은 과중량 등의 사유로 분할수입하고 있는 대형 장비의 경우 부분품별로 관세율을 적용하지 않고 모든 부분품이 수입 완료될 때 완성품으로 수입신고를 수리, 완성품 관세율을 적용하는 '수리전반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활용할 경우, 수입업체는 신속하게 통관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완성품에 부과되는 세율이 더 낮은 경우 관세 부담도 덜 수 있다. 최종 수입 신고 때까지 세금 납부가 유예돼 자금 유동성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기존에는 같은 국가로부터 부분품을 분할 수입하는 경우에만 '수리전반출'을 허용해 제도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관세청은 앞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반영, 2개 이상 국가에서 각각의 부분품들이 수입될 경우에도 수리전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관련 서류 제출도 간소화해 수리전반출 승인요건을 완화
양세헌 기자 | 질병관리청이 지난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동안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 당 5.1명으로 유행기준 4.9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지난 절기보다 민감한 유행기준(5.8→4.9)을 적용했다. 다만 호흡기바이러스 검출은 메타뉴모바이러스(20.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16.7%), 리노바이러스(7.4%), 보카바이러스(7.0%), 아데노바이러스(5.6%) 순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1.4%)은 아직 낮은 상황이다. 질병청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의 대상자들이 연령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와 생후 6개월~만 13세의 어린이 대상자는 해당 일정 중 가급적 이른 시기에 예방접종을 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에는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이에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양세헌 기자 | 정부가 기업뿐 아니라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일반 국민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밀착형 경제 형벌조항의 개선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제 형벌규정 개선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7월 경제 형벌규정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선이 시급하면서도 위법행위로 침해되는 보호법익은 상대적으로 작은 조항을 중심으로 1차 개선과제 총 32개를 발표한 바 있다. 방 차관은 '2차 개선과제는 관련 단체와 연구용역 등을 통해 발굴된 과제 중 민간의 개선 수요가 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정을 대상으로 12월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앞으로는 기업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일반 국민들의 경제활동과 실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생활밀착형 형벌조항의 개선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물가,민생대책과 관련해서는 '정부 출범 후 9차례에 걸쳐 마련한 물가,민생안정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시점까지 대부분의 과제가 정상 추진되고 있는 등 이행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방
이도영 기자 | SBS '싱포골드'의 김형석과 이무진이 녹화 도중 울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SBS '싱포골드'는 김형석, 이무진의 진심이 담긴 심사평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참가팀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도 함께 공개돼 시청자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먼저 공개된 영상에서 김형석은 참가팀의 무대에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김형석은 '우리가 합창을 하고 함께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렇게 함께 서로 기대고, 또 이해하고, 다독이는 것'이라며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함께 모여 펼치는 무대에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정말 우리를 다 울컥하게 한 최고의 무대였다'며 벅찬 소감을 밝혀 과연 레전드 작곡가 김형석의 극찬을 받은 참가팀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하면 이무진은 할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한 시니어 참가팀 무대가 끝난 후 이무진은 '아기 때 할머니 노래하시는 모습을 본 기억이 난다.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오르면서 무대를 지켜보게 된 것 같다'고 옛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이무진은 감격에 젖은 표정으로 '누군가의 기억을 다시 꺼내주는 연주가 가장 좋은 연주가 아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동부산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2022 기장시장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개막식에는 가수 장민호, 배채연, 정희성 등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24일과 25일에는 가수 홍진영과 슈퍼디바가 출연하는 '싱싱콘서트',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나도 기장 스타', 아마추어 가수들의 경연대회인 '기장시장 가요제', 기장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문화·공연 동아리팀들의 '바다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어린이 요리체험교실, DIY 낚싯대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그밖에 땡처리 경매 이벤트, 촉감으로 말해요, MC 레크리에이션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기장시장의 신선한 생선, 어패류, 대게 등을 시장에서 직접 사서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기장시장 문화시장추진위원회(회장 정영태)와 기장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양재학)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맛있는 기장바다 먹거리'란 부제로 기장시장 상인이 직접 기획·운영한다. 정영태 기장시장 문화시장추진위 회장은 "이번 행사를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삶의 질 향상을 제고하기 위한 실질임금으로 적용 대상은 구 소속 기간제 근로자들이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2023년 생활임금을 1만930원으로 결정·고시했다. 사상구는 2017년 12월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하고 2019년도 첫 적용을 시작 매년 생활임금을 결정·고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1만930원은 올해 사상구 생활임금 1만460원보다 4.5%(470원) 인상된 금액이다. 정부가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 9,620원보다 1,310원 많은 금액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이번 생활임금 결정이 근로자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가, 학교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이다.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677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작년 하반기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사용을 절감한 903세대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는 과거 2년간 월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절감하게 되면 최대 가정은 연 5만 원, 상업시설은 20만 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받게 된다. 현재 광명시는 29,700여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 중이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이벤트 등을 통해 탄소포인트제를 홍보하고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광명시 기후에너지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연중 참여가 가능하다. 작년 하반기에는 진성고등학교, 광덕초등학교 외 13개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구 온도 상승이 가속화되면서 홍수와 같
16일 인창동 구리시보건소에서 경기 구리시(백경현 시장)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기억사랑예방학교'의 일환으로 정원형 안심 텃밭을 조성하고 가을 농사 및 가을꽃 식재 행사를 추진했다. 구리시 보건소는 5월 26일에 '수택 기억나무쉼터' 부근에서, 8월 19일에 '갈매 기억나무쉼터 1단지'에서, 9월 7일에 '인창 기억나무쉼터' 옥상에서 정원형 안심텃밭을 조성해 운영 중인데, 이날 행사는 네 번째 텃밭 조성행사로 ‘기억사랑예방학교'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인창동 구리시보건소 정문 입구의 양지바른 유휴공간을 활용해 텃밭을 조성하고 농작물(알배추, 열무 등 2종)과 가을꽃 5종을 심는 행사에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정상군 어르신(20명)과 치매안심센터 직원, 실습 학생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구리시 보건소는 텃밭 조성을 통한 원예치료로 어르신들의 집중력, 기억력, 언어능력과 같은 인지 기능 향상과 소근육 운동, 눈과 손의 협응력, 관절 가동범위 증가 등 신체적 기능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야외활동을 통해 햇볕을 많이 쬐며 어르신들 간 소통의 장을 통한 사회성 기능 향상과 더불어 관심과 애
유럽에서 70년 전부터 관절보호와 근육 단련을 위한 재활 치료법으로 활용돼 온 노르딕워킹은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스틱으로 땅을 밀어내듯이 걷는 방법이다. 전북 완주군은 매주 토요일 다섯 차례에 걸쳐 만경강 길을 걸으며 노르딕워킹을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기 위해 17일 오전 8시부터 삼례 하리교에서 비비정까지 6km를 걷는 '만경강길 노르딕워킹 체험 5기 행사의 참여자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5기 행사에는 약 2백여 명이 함께 만경강 길을 걷는 '동행 인파(人波)'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만경강길 노르딕워킹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7월 30일 고산세심정에서 창포마을까지 9km를 걷는 1기부터 이달 3일 봉동상장기공원에서 신천습지까지 9km를 즐기는 4기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돼 각계의 참여 속에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5기 행사에는 노르딕워킹 참여자와 체육회 걷기동호회 회원 50여 명, 유 군수를 포함한 군청 직원 등이 합류해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간편한 복장을 하고 오전 8시까지 삼례 하리교 주차장으로 오면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네 차례의 체험 행사에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