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아파트를 보유한 개인 고객에게 대출 금리를 우대하는 'DGB 우리집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대면 전용 상품인 'DGB 우리집 신용대출'은 최대 대출 한도 1억5000만원으로, 당행의 다른 일반 신용대출 대비 금리가 1% 이상 금리가 저렴한 상품이다. 대출 금리는 만기 일시상환대출은 최저 4.47%~최고 8.79%, 분할상환대출은 최저 5.02%~최고 9.47%, 통장대출은 최저 4.94%~최고 8.79%로 신용 등급 및 상환 방식, 은행 거래 현황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2023년 8월 8일 기준) 취급 시점 본인 명의 아파트(보유 지분 50% 이상의 공동명의자 포함)를 보유하고, 소득 입증이 가능하면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 범위 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에 필요한 서류도 기존 일반 신용대출과 같다.
양세헌 기자 |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가 2021년 폐쇄된 파주시의 '식용개' 경매장과 경기도 내 개 도살장 4개소에 대한 실태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는 경매장 잠입 조사 및 경매 전표를 입수해 분석하고, 도살장에서 구조된 개 129마리에 대한 조사 결과가 담겨 있다. 이른바 '식용개'를 거래하는 경매장의 전표 자료에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거래된 내역이 담겨 있으며 경매 전표 739건(구매)과 746건(판매)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참여한 경매 회원 구매자는 198명, 판매자는 266명, 개 구매와 판매를 동시에 진행한 회원은 59명으로 집계됐다. 구매자는 개를 도살해 사철탕집, 건강원 등으로 납품하는 개농장주(혹은 도살장도 겸업하는 자)로, 판매자는 개농장을 운영하는 자로 추정된다. 3개월간 거래 규모를 보면 구매 총액은 약 7억5000만원, 판매 총액은 약 7억3000만원으로 파악되며 건당 100만원 이상, 마리당 약 18만6000원으로 산정된다. 경매장은 거래 건당 6%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같은 기간 경매장 소득은 총 894
양세헌 기자 |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세부담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를 통해 투자와 소비를 끌어내는 '낙수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지난 2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이 정부안대로 시행되면 향후 5년간 서민과 중산층의 세부담은 약 6000억원 이상 감소한다. 대부분의 세법 개정 내용이 법인세 인하 등 대기업 지원책보다는, 결혼,출산,양육 등 민생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혼인 증여재산 공제, 자녀장려금 확대처럼 당장 우리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을 알아두면 절세의 힌트를 찾을수 있다. 서민,중산층들이 당장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세법개정안 중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 ◆부부 합산 '결혼 자금' 최대 3억 원까지 증여세 면제 내년부터 부모에게 증여받은 재산에 1억 원을 공제하는 혼인 증여재산 공제가 생긴다. 자금이 부족해 결혼을 미루는 현 세대의 어려움을 반영한 것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세자금 마련 등 청년의
양세헌 기자 |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직접 만든 콘텐츠로 표현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11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6,25전쟁 정전 70주년 및 제78주년 광복절 계기 '제27회 보훈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독립,호국,민주,공익수호 등 보훈 관련 분야로, 조국 광복을 위한 독립운동, 6,25전쟁 등에서 빛났던 호국정신, 4,19혁명 및 5,18민주화운동, 6,25전쟁 당시 참전한 유엔(UN) 22개국에 대해 감사를 전하는 내용 등이 대표적인 예다. 공모전은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영상,그림,문예,인공지능(AI) 활용 콘텐츠 4개와 UN참전국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전 70주년 기념 국제보훈콘텐츠 등 모두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영상은 10분 이내 자유형식, 그림은 포스터와 카드뉴스,그림책,소셜툰, 문예는 시,추모헌시와 단편소설, 수필(보훈수기), 동화 및 표어,주제(슬로건)를 공모한다. 또 국제보훈콘텐츠는 유엔 참
양세헌 기자 | 국가보훈부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을 초청해 정부 차원의 감사와 예우를 이어가기 위한 '민족의 얼, 나의 뿌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방문하는 후손들은 미국,중국,러시아,쿠바 등 7개국 31명으로, 후손 중에는 1922년 연해주 스챤에서 고려혁명군의 동부사령관으로 대백군 및 대일항전을 전개한 김경천 지사(1998년, 대통령장)의 손녀 필란스카야 엘리나(62, 러시아) 씨와 증손녀 샤라피예바 에벨리나(34, 러시아) 씨가 한국을 찾는다. 또한 1907년 원주로 진군한 일본군 토벌대를 격파하는 등 의병으로 강원,충북,경기지방에서 왜병을 여러 차례 격파한 민긍호 지사(1962년, 대통령장)의 증손녀 민 나탈리아(48, 카자흐스탄) 씨, 민 콘스탄틴(42, 카자흐스탄) 씨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지원한 최재형 지사(1962년, 독립장)의 증손녀 구타라 이리나(러시아, 58세) 씨도 초청한다. 방문 기간 중 후손들은 12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하고 전통문
양세헌 기자 | 정부가 수산물의 생산단계 검사 중 진행되는 산지위판장 방사능 검사에서 수산물이 유통되기 전에도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검사를 추가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전재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수산물 산지위판장 방사능 검사에 대해 '지금 시행하고 있는 검사는 수산물이 유통된 이후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부는 기존 검사와 병행해 수산물 유통 전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신속검사를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실장은 '앞으로 추가되는 방사능 검사는 국내 위판 물량의 80%를 점유하는 전국 43개 위판장을 대상으로 한다'며 '해당 위판장에서는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생산한 127개 품목 대부분을 위판하므로, 대표적인 위판장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위판장 유통 전 검사는 우선, 경매 전날이나 당일 새벽에 위판장에서 전문 인력이 직접 시료를 채취한 후 가까운 방사능 검사 시설로 이송해 민간 전문가가 직접 신속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전 실장은 '신속 검사이기 때문에 검사 결과는 90분에서 2시간 이내에 위판장 관리자에 통보되며 위판장에서는 안전성을
양세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9일부터 3일 간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중국과 일본 투자자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관광기업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매개하는 커넥트(CONNECT)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했다. 협업 파트너기관으로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플리기'와 일본의 '일본무역진흥기구'를 초청했다. 플리기는 중국 정보기술(IT) 대기업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여행사로 2021년 기준 회원수 3억 2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무역진흥기구는 일본의 대외경제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기관이다. 먼저 지난 9일 국내 관광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열어 올스테이 등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관광벤처기업 7곳이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했다. 10일과 11일에는 올해 연말에 예정된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를 앞두고 미리 일본 시장과의 네트워크를
HK봇 기자 | 내달 1일부터 SRT를 타고 서울 강남 수서에서 경남 창원,진주, 전남 순천,여수, 경북 포항을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SRT 운영사인 에스알에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을 운행할 수 있는 노선면허를 지난 1일 발급한 데 이어, 이달 철도안전법에 따른 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SRT가 수서~진주, 수서~여수, 수서~포항을 각각 왕복 2회 운행하게 된다. 그동안 경부선과 호남선에서만 운행된 SRT 노선이 5개로 확대됨에 따라 정차역도 18개 역에서 32개 역으로 확대된다. 신규 운행하는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순천,여수), 동해선(포항)은 하루 두 번씩 왕복 운행한다. 경부선은 공급에 여유가 있는 월~목에 한해 하루 왕복 40회에서 왕복 35회로 조정한다. 주말 운행은 왕복 40회를 유지한다. 경부선 감축에 대한 보완방안도 마련했다. 에스알은 부산광역시 등 지자체 요구를 수렴해 부산
양세헌 기자 | 정부가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540만 964원 대비 6.09% 상승한 572만 9913원, 수급가구 중 약 73%를 차지하는 1인 가구는 올해 207만 7892원 대비 7.25% 상승한 222만 8445원으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생계급여 지원기준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상향됨에 따라 최대 급여액은 4인 가구 기준 올해 162만 289원에서 내년 183만 3572원(13.16%)으로 증가했다. 한편 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현재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한 13개 부처 73개 사업의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위소득'이란 국민가구소득을 순서대로 나열할 때 중간에 위치한 소득을 일컫는다. 가령 국내 가구 수가 총 5가구이며 각 가구의 월 소득은 100만 원, 200만 원, 300만 원, 400만 원, 1000만 원 이라고 가정하면 중간에 위치한 300만 원이 중위소득이다. 이에 비해 '평균소득'은 모든 가구 소득의 평균으로, 위의 예시에서 평균소득은 5가구의 연소득을 모두 합한 2000만 원을 5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전국 최초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한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를 도입함으로써 스마트시티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10일, 노후 건축물이 많고 생활 인프라가 취약한 가능동 731-1번지 흥선행복마을 일대에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는 인력을 통한 무단투기 단속과 계도 중심의 행정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쓰레기 무단투기와 같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 감지와 도시 데이터를 결합하여 행정에 활용하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의 사례이다. 이 시스템은 'AI 행위 감지 기반 기술'을 사용하여 작동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가 감지되면 해당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계도 음성 메시지를 내보내어 무단투기 행위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활동 정보 및 홍보 영상 등을 24시간 동안 송출하여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스마트도시과장 이희숙은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는 흥선행복마을 주민협의체의 적극적인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