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에 걸쳐 '전남 대표축제'로 선정한 바 있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새로워진 모습으로 3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황룡강은 매년 가을 개화 시기마다 강변 3.2㎞ 구간에 피어나는 수십억 송이의 가을꽃으로 유명하며, 3년 연속 100만 방문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축제는 별빛장성(공간전시), 감성장성(문화공연), 함께장성(체험 및 참여) 그라고 같이장성(축제 연계행사) 등 4개의 테마와 3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황룡강 가을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인 8일에는 오후 6시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남도 명인, 명창들의 국악 공연이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지역문화예술인 공연과 황룡강 미니 버스킹, 전국국악경연대회, 전통시장 페스티벌 등이 열려 흥을 돋우며, 전동열차와 수상 체험(문보트), 야간경관 조성, 동호회 작품 전시 등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와 연계한 황룡강 걷기대회, 일자리 박람회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3년 만에 열리게 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방문객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