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위기임산부와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신보호출산제」가 시행 1년을 맞았다. 제도 시행 후 아동 유기 건수가 급감하는 등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며 제도의 의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위기임신보호출산제」는 위기 상황에 놓인 임산부에게 임신, 출산, 양육 관련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고, 불가피한 경우 가명으로 진료와 출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보호출산을 선택한 아동은 국가 책임 하에 보호되며, 성인이 된 이후 본인의 출생정보가 담긴 출생증서를 청구할 수 있다. 2024년 7월 19일부터 2025년 6월 말까지 1년간, 총 1,882명의 위기임산부가 상담을 받았고 총 7,317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 중 325명은 심층상담을 통해 원가정 양육(160명), 출생신고 후 입양(32명), 보호출산 신청(107명) 등으로 이어졌으며, 숙려기간과 상담을 통해 보호출산을 철회한 임산부도 19명에 달했다. 대표 사례로는 혼자 자가 분만 후 병원으로 이송된 A씨가 처음엔 입양을 고려했지만, 상담을 통해 결국 직접 양육을 결정한 경우가 있으며, B씨는 출산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지 못하고 고민하던 중 상담기관의 설득으로 가족의 지지를 얻어
현대엘리베이터가 하나자산신탁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통합 엘리베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양사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빌딩관리 효율화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하나자산신탁이 운용하거나 매입 검토 중인 건물에 대해 승강기 기반의 통합 진단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에는 인공지능 기반 유지관리 시스템 ‘미리(MIRI)’를 포함해 승강기-로봇 연동 시스템, 스마트 CCTV, 펫케어 시스템, 모바일 연동 서비스 등 현대엘리베이터의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된다. 엘리베이터 교체 시기 분석은 물론, 교통량 개선안과 에너지 절감 방안까지 제시해 건물 전체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반려동물 동반 탑승을 지원하는 펫케어 기능, 엘리베이터 호출을 모바일로 할 수 있는 연동 서비스, 자동 닫힘시간 조절 기능 등은 입주자의 체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통합 솔루션은 빌딩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입주자 편의성은 물론, 자산가치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는
서울 용산구 용산2가동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맞춤형 소통 행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 외국인 거주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 지역은 외국인 비율이 주민 6명 중 1명꼴로 다문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용산2가동주민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초기 정착부터 일상생활 적응까지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사전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거주자들은 생활정보, 세금·법률·비자 상담, 한국어 교육,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욕구가 높았다. 이를 반영해 동은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과 협업하고, 1대1 생활 안내 프로그램 ‘도움 Helper’, 직원 영어 학습동아리, 외국인 대상 모범구민 표창, 구 행사 초청 등 실질적인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도움 Helper' 프로그램은 외국인 주민과 동 직원이 일대일로 연결돼 용산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향후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도 참여해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커뮤니티 시설은 쓰레기 배출 방법, 주차 안내 등 일상생활 정보를 전달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외국어 안내문 배포는 물론, 구청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식중독 예방을 위한 5대 핵심 수칙인 ‘손보구가세’ 실천을 국민에게 당부했다. ‘손보구가세’는 손씻기, 보관온도, 구분사용, 가열조리, 세척·소독의 앞 글자를 딴 식중독 예방 실천 구호로, 고온다습한 여름철 식중독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 수칙들로 구성돼 있다. 식약처는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균이 32~43도 사이에서 빠르게 증식하므로 위생관리 소홀이나 식재료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선 야외에서 음식 조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달걀·고기류 접촉 후, 식사 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캠핑장 등에서는 식재료를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으로 차갑게 보관해야 하며,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남은 음식은 즉시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기류와 채소류는 이중 포장하거나 따로 보관하고, 아이스박스가 하나일 경우에는 채소를 위쪽, 고기를 아래쪽에 두어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조리 시에는 고기류·달걀은 중심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어패류는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완전히 익혀야 하며, 식수
질병관리청은 국내 대학교 보건관리자 및 외국인 유학생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 관리자 주요 감염병 대응요령」을 제작·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5만 명 수준이던 외국인 유학생은 2024년 기준 20만8천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유입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의 집단발생 가능성도 높아져, 대학교 내 신속한 예방과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대응요령에는 집단감염 우려가 큰 결핵, 홍역, 백일해에 대한 감염 특성과 예방수칙, 의심 환자 발생 시 조치 요령 및 보고 체계 등이 포함됐다. 현장 관리자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내용 위주로 구성됐다. 대응요령은 질병관리청 누리집과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질병관리청(https://www.kdca.go.kr/) > 알림‧자료 > 홍보자료 > 홍보지 * 국립국제교육원(https://www.studyinkorea.go.kr/) > 한국유학종합시스템 > Notice > 유용한 정보 > Life
대웅이 지난 7월 7일부터 1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5)’에 참가해 통합 건강관리 솔루션 ‘대웅 헬스케어’를 선보이며 현장 관리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약 300개 기업과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대웅 헬스케어 부스에는 1000명 이상의 안전보건 관리자와 기업 의사결정자들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서비스 홍보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관리자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이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한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성과를 입증하기 어렵다”, “적은 인원으로 임직원의 신체, 심리, 대사 건강을 모두 챙기기 어렵다”는 현장의 복합적인 현실을 반영한 통합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대웅은 16년간 축적해온 건강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근골격계 관리와 운동 기능 향상을 위한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일상 속 건강 루틴을 제안하는 웰니스 브랜드 ‘시셀’, 아로마 테라피와 마음 챙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힐링 리조트 ‘선마을’,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대사 건강 관리 브랜드 ‘웰다’, 그리고 사내 의원
서귀포시는 지난 7월 11일 공포된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 조례」 개정에 따라 토지 분할 시 1년 내 가능한 최대 필지 수를 기존 3필지에서 5필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토지분할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적공부에 등록된 하나의 필지를 2필지 이상으로 나누어 등록하는 절차로, 건축 인허가나 소유권 이전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2016년 이후 부동산 투기 방지 목적 등으로 분할 필지 수를 단계적으로 제한해 왔다. 2016년에는 2필지로 제한했고, 2020년 조례 개정을 통해 3필지로 완화되었다. 이번 개정으로 다시 한 번 제한이 완화되면서, 5인 이하 공유자가 소유한 토지를 한 번에 5필지까지 나눌 수 있게 됐다. 토지를 분할할 수 있는 최소 면적 기준은 용도지역에 따라 다르다. 녹지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은 400㎡ 이상, 취락지구와 개발진흥지구는 200㎡ 이상이어야 한다. 이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조례에 따라 정해진 기준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완화 조치로 상속, 증여, 지분 정리 과정에서 장기간 대기하거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현대로템이 부산 신항에 스마트 물류 핵심 설비인 무인이송장비(AGV)를 추가 공급하며 국내 항만 자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17일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으로부터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AGV 57대 공급을 위한 발주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이 본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AGV와 함께 차량 운영을 위한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부대설비도 일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AGV는 항만 내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핵심 설비로, 물류 자동화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현대로템은 지난해에도 DGT로부터 AGV 43대를 수주해 적기에 납품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수주를 통해 총 100대를 부산 신항에 공급하게 된다. 앞서 2023년에는 광양항에도 AGV 44대를 납품하는 등 3년 연속 스마트 물류 부문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부산 신항은 정부가 북극항로 개척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 중인 국가 핵심 항만으로, 동북아와 유럽을 잇는 교역의 전초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선박 대형화와 글로벌 물동량 증가에 발맞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삼성전자가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활용해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두산 베어스 등 프로야구 3개 구단과 함께 현장 밀착형 마케팅을 펼친다. 삼성 라이온즈 홈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갤럭시 Z 폴드7’ 전용 좌석과 홈런존이 마련된다. 루프탑석에는 대화면 폴더블폰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중계를 동시에 즐기고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특히 홈런이 갤럭시 홈런존에 적중할 경우, 추첨을 통해 실제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경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KT 위즈와는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워터 페스티벌’과 연계해 체험존과 셀피존을 운영한다. 팬들은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은 물론 갤럭시 워치8 시리즈까지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으며,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나만의 셀피도 만들 수 있다. 8월 13일에는 갤럭시 데이 응원 퍼포먼스가 진행돼 관람객들이 갤럭시 형태의 응원 도구로 직접 참여하게 된다. 두산 베어스 홈구장인 잠실 야구장에서는 7월 23일부터 갤럭시 체험존이 열린다. 최신 갤럭시 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팀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특별한 인증사진을
국토교통부는 청년층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미래세대의 시선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청년인턴 15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은 행정, 홍보, 외국어, 항공관제, 항공정비, 공간정보, 기록관리, 식품위생 등 11개 분야로 구성되며, 본부와 지방청 등 다양한 근무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배치된다. 모집은 오는 7월 17일부터 시작되며, 원서 접수는 7월 28일부터 30일 18시까지 3일간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하반기 인턴십은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된다. 상반기에는 108명이 5개월간 인턴으로 근무 중이며, 만족도가 높았던 다양한 프로그램도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지역별 인턴 배정 인원을 살펴보면 세종 56명, 경기 15명, 인천과 부산 각 12명, 대구 10명, 강원 6명, 대전 7명 등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인턴들은 국토교통 관련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은 물론, 건설현장 점검, 관제 행정 지원, 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 실무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예를 들어, 본부에서는 정책 지원과 통계 조사, 홍보 콘텐츠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