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XPO(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25’에 참가해 해저케이블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BIXPO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전력기술 박람회로, 올해는 ‘에너지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한전선은 ‘서해에서 세계로, 대한전선이 새로운 에너지 길을 연결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와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응 가능한 해저케이블 토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한 전력 분야의 친환경 신제품과 신기술, 연구개발(R&D) 현황을 전시하며 기술 우위를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은 525kV급 HVDC(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시제품의 국내 첫 공개였다. 이 제품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며,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에서 생산된다. 해당 공장은 640kV급 HVDC와 400kV급 HVAC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높이인 187m의 VCV(수직 연속 압출) 설비를 갖춘 최첨단 시설로 2027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14일 군포국민체육센터(부곡동)에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군포+안양’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경기5070그레잇잡투어, Gray it-job tour)’의 일환으로,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군 순회형 일자리박람회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지역 기업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 연결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장 참여 기업 30곳과 간접 참여 기업 30곳 등 총 6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양스틸, 제로쿨투어 등 군포·안양 지역의 우수 기업들이 직접 채용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참여가 어려운 기업들은 채용 게시대를 통해 구인 공고를 게시하고 구직자의 이력서를 대행 접수받는다. 또한 군포시일자리센터, 군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10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 상담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이력서 작성법 강의, 증명사진 촬영,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커리어 상담, 재무 상담 등 중장년층의 특
삼성전자가 11월 4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Moving Style)’의 매장 활용 아이디어를 나누는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숙박업체, 공방, 필라테스숍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 60여 명이 참석해 실제 매장에서 무빙스타일을 활용한 사례를 공유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눴다. ‘무빙스타일’은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색상, 스탠드 타입과 색상, 선반 유무 등을 조합해 총 202가지 구성으로 맞춤형 설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매장 콘셉트에 맞춰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한옥스테이 ‘웰컴미스테익스하우스’의 이한욱 대표는 고객 방문 시 무빙스타일을 이용해 환영 메시지와 숙소 내부 영상을 보여주는 사례를 소개하며, “미니멀한 디자인이 한옥 인테리어와 잘 어울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화과자 공방 ‘마쥬네’의 박정우 대표는 “클래스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 과정을 무빙스타일에 상영하고 있다”며 “고객 반응이 좋아 주문량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우수 활용 사례를 실제 매장처럼 재현한 전시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서귀포시는 오는 11월 14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에 참여할 조사요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가·어가·임가 등 농림어업 전반의 실태를 파악해 국가 정책 수립과 행정 운영에 활용되는 5년 주기의 국가 통계조사로, 2025년 조사는 대한민국 센서스 100주년을 기념해 더욱 의미 있는 조사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총 200명으로, ▲총관리자 1명 ▲조사지원담당자 4명 ▲조사관리자 20명 ▲조사원 175명이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서귀포시 거주자로, 조사 업무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역 현황을 잘 알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접수 기간은 모집 직군에 따라 다르다. 총관리자·조사지원담당자·조사관리자는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조사원은 10월 28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지원은 농림어업총조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서귀포시청 총무과 기록물통계팀을 방문해 서면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요건과 제출 서류 등은 서귀포시청 누리집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우리나
다원컴퍼니의 영유아 의류 브랜드 메르베가 신생아의 편안한 숙면을 돕는 ‘믹스 롱 스와들 수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아기의 수면을 방해하는 모로반사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면서 부모의 육아 피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생아는 수면 중 갑작스러운 팔 움직임인 모로반사로 인해 자주 깨기 때문에 부모들은 전통적인 속싸개로 아기를 감싸 안정감을 주곤 한다. 그러나 속싸개는 쉽게 풀리거나 다시 감싸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메르베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편하게 입히고 벗길 수 있으면서도 체온 유지와 포근한 감싸임을 제공하는 스와들 수트를 개발했다. ‘믹스 롱 스와들 수트’는 기저귀 착용 부위에 통기성이 우수한 코튼 메쉬 원단을, 상체에는 부드럽고 자극 없는 순면 원단을 적용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소음 손트임 설계를 적용해 터미타임이나 수유 시 아기가 자유롭게 팔을 움직일 수 있으며, 2WAY 지퍼 디자인으로 밤중 기저귀 교체 시에도 아기를 깨우지 않고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또한 상단만 열어 아기의 호흡과 체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이 제품은 100% 국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인 고리원전 1호기의 해체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회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내부·야드 설비 해체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식은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렸으며, 한수원 조석진 기술부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BG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정부의 고리 1호기 해체 최종 계획 승인 이후 추진되는 첫 번째 해체 공사로, 국내 원전 해체 산업의 출발점이 되는 상징적 프로젝트다. 고리 1호기는 1978년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2017년 영구 정지된 이후 약 8년 만에 본격적인 해체 절차에 들어간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공사의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하며, HJ중공업·한전KPS와 함께 2028년까지 해체 작업을 수행한다. 이번 공사는 방사선 노출이 없는 비관리구역 설비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터빈과 배관 등 2차 계통 설비를 단계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김종두 사장은 “국내 원전 해체의 첫 발을 두산에너빌리티가 맡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해체 공사 수행에
지식재산처와 충남대학교가 11월 4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지식재산-바이오 브릿지 포럼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바이오 기업과 지식재산(IP)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특허심판원장, 충남대학교 교학부총장,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부회장,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조강연과 특별강연,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가 ‘바이오·헬스케어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을 주제로 기술혁신 사례와 해외 진출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김용 지식재산처 약품화학심사과장은 ‘바이오 분야 특허분쟁 현황 및 시사점’을, 유영근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전문위원은 ‘바이오산업의 사업성 제고를 위한 강한 특허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정흥채 국가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아 연사들과 함께 바이오산업의 지식재산 보호와 활용 전략,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을수 특허심판원장은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대에 지식재산은 산업혁신의
농림축산식품부가 11월 5일부터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1차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모집에서는 총 2,000명을 우선 선발하며, 하반기 중 2차 모집을 통해 예산 범위 내에서 잔여 인원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1985~2008년생)으로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단, 본인 세대의 건강보험료 산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40%를 초과할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농지·시설 매입 및 임차를 위한 후계농자금,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 임대 우선지원 등 다양한 연계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다만 후계농자금은 별도의 배정 절차와 금융기관 심사를 거쳐야 하며, 지원 금액은 개인 신용평가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26년부터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 농업을 견인할 청년농업인재 양성’에 따라 선발 체계가 개선된다. 기존에는 지자체가 서류와 면접 평가를 모두 담당했지만, 앞으로는 정량지표 영역의 서류평가와 면접은 지자체가, 정성지표 영역의 서류평가는 농식품부 평가위원회가 수행해 평가의 공정성과 변별
LG화학이 중국 최대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펙(SINOPEC)과 함께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10월 30일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노펙은 중국을 대표하는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부터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산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높고, 원재료 비용이 저렴하며 저온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과 충전 속도 측면에서 우수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약 45%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핵심 생산
서울 강북구가 오는 11월 8일 우이천 쌍우교 일대에서 ‘2025 우이런(RUN)’ 대회를 연다. 맑은 우이천을 따라 시민들이 함께 달리는 이번 행사는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우이런’에는 러닝 크루와 개인 참가자, 가족 단위 등 총 1,000명이 참여한다. 지난 9월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진 러닝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출발해 쌍우교, 수유교, 벌리교, 월계2교를 거쳐 벼루말교에서 반환한 뒤 다시 쌍우교로 돌아오는 왕복 10㎞ 구간을 달린다. 오전 7시 30분부터 접수와 물품 배부가 진행되고, 8시 30분 개막식 후 9시에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다. 완주자 중 남녀 상위 1~3위에게는 시상이 이뤄지며, 축하공연과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는 우이천변 자전거도로와 데크길 진입이 제한된다. 강북구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코스 주요 지점마다 안전요원과 구급차를 배치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한 교통 및 안전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이천의 청정한 물길을 따라 달리며 시민들이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