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어업인이 보다 쉽게 어업경영체 등록과 증명서 발급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18일부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해당 업무가 가능해진다. 이번 개정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하 농어업경영체법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어업경영체 등록을 위해 반드시 지방해양수산청(전국 11개소)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어업경영체 등록제도는 어업인의 경영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수산 정책과 복지 지원을 실행하기 위해 2013년부터 도입됐다. 등록된 어업인은 융자 지원, 공익직불금, 연금 및 건강보험료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어업인이 거주지 인근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등록 신청 및 확인서 발급이 가능해져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어업인의 행정적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도가 빠르게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의 상세 내용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서울 강북구가 대입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개인 맞춤형 진학 전략을 제시하는 ‘2026학년도 수시 대비 1:1 진로진학상담’을 오는 8월 9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상담은 구청장 이순희의 주도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의 성공적인 대입 전략 수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상담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또는 졸업한 수험생과 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총 10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된다. 특히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들이 상담에 직접 참여해, 성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진학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상담은 팀당 40분 간격으로 총 10부에 걸쳐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각 회차별로 10개의 상담 부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상담 시간에 맞춰 개별 부스로 배정되어 1:1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7월 17일 오전 10시부터 강북구청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빠른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정원 초과 시에는 대기 신청을 통해 취소자 발생 시 순번에 따라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예약
현대자동차가 엔트리 SUV 시장을 겨냥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캐스퍼’와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7월 15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신모델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 안전, 편의 사양을 전 트림에 확대 적용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2026 캐스퍼는 디 에센셜 트림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등) △ECM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등을 기본 적용했다. 스마트 트림에도 수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와 운전석 LED 선바이저 램프를 새롭게 포함시켜 기본형 트림의 상품성도 강화됐다. 전 트림에 LED 실내등과 1열 4way 헤드레스트가 기본화됐으며, 밴 모델을 포함한 전 모델에 실내 소화기를 추가해 안전 기준을 높였다. 전기차 모델인 2026 캐스퍼 일렉트릭 역시 ECM 룸미러와 1열 LED 선바이저 램프를 전 트림 기본 적용했고, 실내 소화기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인기 트림인 인스퍼레이션부터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및 경고,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기
기아가 국내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실현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기아는 7월 15일,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바탕으로 오토랜드 화성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아 국내 사업장 중 첫 적용 사례로, 앞으로 다른 사업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전력 수급의 안정성과 가격 예측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아는 연간 약 1215MWh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으며, 이는 58.3kWh 배터리를 장착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 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기아는 204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자체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해 연간 약 61GWh 규모까지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글로벌 확장도 본격화된다. 현재 재생에너지 PPA가 적용된 중국 사업장을 포함해, 향후 미국과 인도 등 주요 해외 생산 거점에도 동일한 방식의 전력
앞으로 시도교육청이 기간제교사, 시간강사, 돌봄전담사 등을 채용하는 초기 단계부터 교육감이 아동학대 범죄 전력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확인 절차 불합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에 관련 법 개정을 권고했다고 15일 밝혔다. 현행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법원은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유죄 판결 시 최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할 수 없도록 취업제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에 따라 학교나 유치원, 학원 등 아동 관련 기관장은 취업자 또는 채용 예정자에 대해 아동학대 전력을 조회해 취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는 학교장만이 이러한 범죄 전력 조회 권한을 갖고 있으며, 교육청이 일괄 모집해 학교에 배치하는 형태의 기간제 교사나 교육공무직 등 계약직 교원에 대해서는 교육감이 범죄 전력을 미리 확인할 수 없어 제도적 사각지대가 존재해왔다. 결과적으로 아동학대 범죄 전력이 있는 부적격자가 학교에 먼저 배치된 후 학교장이 뒤늦게 전력을 확인하게 되면, 학생이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고, 다시 인력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교육 공백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권익위의 판
대한항공이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기술을 접목한 미래 산업 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대한항공이 스마트시티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 역량을 총집결한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올해는 도시가 주체가 되는 방식으로 개편되며 더욱 실용적이고 현장 중심의 혁신 사례가 소개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330여 개 기관과 기업, 약 3만9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의 가치체계인 ‘KE Way’를 기반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Connecting for a better world)’이라는 비전 아래 부스를 구성했다. 부스는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디지털 항공정비(MRO) △스마트 드론 등 3개 테마로 꾸며졌으며, 각 분야의 핵심 기술이 전시된다. 특히 주목받는 기술은 사물인터넷 기반 인스펙션 드론이다. 이는 항공기 외관 검사 시 정비사의 고소작업 안전을 확보하고 검사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대한전선이 자사의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 ‘팔로스(PALOS)’호를 활용해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외부망 포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공은 팔로스호의 첫 실전 투입이자 국내 해저 포설 분야의 기술력과 시공 안정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인근 해역에 조성 중인 약 364.8메가와트(MW) 규모의 대형 발전 단지로, 총 사업비만 2조3000억 원에 이른다. 완공 시 약 25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며, 현재 공정률은 50%를 넘긴 상태다. 팔로스호는 대한전선이 2023년 11월 도입한 국내 유일의 CLV(Cable Laying Vessel)로, 해저케이블 포설을 위한 특수 설계 선박이다. 기존 예인선 기반의 CLB(Cable Laying Barge) 방식과 달리 자체 추진 기능을 갖춰 시공 속도가 5~6배 이상 빠르며, 기상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팔로스호는 또한 DP2(Dynamic Positioning Class 2)와 앵커링(Anchoring) 방식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수심과 조류 조건에 따라 최적의 시공 방식을 선
기업과 기관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안랩이 여름철 보안 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한 실천 지침을 내놨다. 안랩은 7월 14일 여름 휴가철 보안 강화를 위한 ‘사이버 보안 체크리스트’를 발표하고, 조직 내 보안 담당자와 일반 임직원이 휴가 전·중·후 각 단계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칙을 안내했다. 이번 체크리스트는 휴가 기간 중 내부 관리 인력의 공백과 원격 접속 증가로 인해 보안이 느슨해지기 쉬운 시점을 겨냥해 마련됐다. 안랩 사이버시큐리티센터(ACSC) 박태환 본부장은 “보안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일수록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기본 보안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휴가 전 단계에서는 조직 차원의 점검이 중요하다. 보안 담당자는 주요 인프라에 보안 패치를 적용하고, 비상 연락망과 대응 매뉴얼을 정비해야 한다. 데이터 백업과 복구 가능성 테스트도 사전 준비사항으로 권장된다. 일반 임직원은 업무용 PC 전원 종료, 민감 서류 보관, 중요 파일의 정식 백업 시스템 저장 등을 실천해야 한다. 휴가 중 단계에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접속 통제가 핵심이다. 보안 담당자는 이상 접속 및 비정상 트래픽 감시
LS전선이 산업 자동화 시대에 걸맞은 고신뢰성 케이블 솔루션을 선보였다. LS전선은 7월 14일, 100만 회 이상의 반복 구부림에도 단선이나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하는 고유연성(High-Flex) 산업용 USB 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은 물론, 기존 해외 제품 대비 약 3배 이상 향상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독일이나 대만 등에서 수입된 제품이 보통 30만~40만 회 사용 후 단선이 발생했던 것에 비해, LS전선 제품은 100만 회 이상 반복 움직임에서도 성능을 유지한다. 산업용 케이블 시장은 자동화 설비 증가와 함께 고신뢰 통신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품은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국산 기술력의 우위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케이블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정밀 산업의 자동화 라인은 물론, IP 카메라나 CCTV, IoT 장비 등 반복 동작이 많은 설비에 적합하다. 내구성 외에도 접속력, 절연 및 접촉 저항, 충격과 진동 등 다양한 항목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하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국제 인증도 획득했다. 제품 개발은 LS전선과 전자부품 기업 강원전자가
기아가 중형 SUV 시장의 강자인 쏘렌토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6 쏘렌토’를 7월 14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화하고 실내외 고급감을 높이며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The 2026 쏘렌토는 전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 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고객 선호도가 높은 ‘기아 디지털 키 2’와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도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화돼 실용성도 향상됐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변화를 줬다. 스티어링 휠은 새로운 4스포크 형태로 교체됐으며, 앰비언트 라이트 적용 범위가 1열 도어 맵포켓까지 확대돼 실내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휠이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2WD 모델 기준으로는 해당 휠 선택 시에도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한 그래비티 트림은 ‘X-Line’으로 명칭을 바꾸고, 블랙 엠블럼과 휠캡을 더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강조했다. 판매 가격은 파워트레인과 트림에 따라 세분화된다. 2.5 가솔린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