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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사한줄] 러시아 록밴드 피크닉(Piknik)의 콘서트 공연장 테러 사망자 115명

22일(현지시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무장 괴한들의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모스크바 인근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은 크렘닌궁과도 불과 20㎞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최소 3명 이상의 테러범들은 러시아 유명 록밴드 피크닉(Piknik)의 콘서트가 예정된 공연장의 관중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이날 록밴드 피크닉의 공연 좌석은 전부 매진되었다고 한다. 약 6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2004년 체첸 반군의 테러 이후 20년만의 최악의 테러 사건이다.

테러범들이 도주한 뒤에는 대형화재가 발생해 건물의 지붕 일부가 무너졌다.

 

총격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텔러그램을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테러 행위에 직접 가담한 테러 용의자 4명을 포함한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2주 전에 테러 가능성에 대한 위험 경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을 배후로 보고 있다. 신정국가 수립을 목표로하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은 세계적인 아동관련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 더 칠드런’의 잘랄라바드 지부를 공격할 정도로 아프카니스탄에서도 가장 악랄한 조직이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무장테러는 최소 115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다. 이해 관계를 떠나서 국제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용의자는 끝까지 색출해야 한다.  남의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