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2023년도 으뜸관악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120명을 모집한다.

으뜸관악 청년통장은 학자금이나 주거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청년들의 자산형성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매월 10만 원 또는 15만 원을 2년 또는 3년간 저축하면 구에서는 저축액과 동일한 근로장려금을 적립하고, 협력은행에서는 추가 이자를 제공한다.

으뜸관악 청년통장은 관악구가 2020년 처음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260명의 참여자를 선발했다.

예를 들어, 월 15만 원씩 3년간 저축하면 본인의 저축액 540만 원에 구에서 지급하는 540만 원의 적립금을 합한 1,080만 원과 협력은행에서 제공하는 추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으뜸관악 청년통장의 가입 대상은 공고일(2023년 5월 22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관악구 거주 청년이며, 근로 중이거나 최근 1년 내에 3개월 이상의 근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본인의 근로소득이 세전 월평균 255만 원 이하이고, 부양의무자의 소득은 연 1억 원(세전 월평균 834만 원) 이하이며, 재산은 9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동시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6월 23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여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심사를 거친 후, 선발자 명단은 10월 27일에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관악구의 청년들이 '으뜸관악 청년통장'을 통해 주거, 결혼, 교육, 창업 등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