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단장 황정우)이 지난 14일 중국 난닝에서 개최된 세계 비보이 대회 'Invincible Breaking Jam'에서 2019년 이후 또다시 우승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는 중국 광시(Guangxi) 대회조직위원회 주최로 2017년부터 매년 중국 난닝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총 9개국에서 참가했다.
의정부시 비보이단은 대회의 메인 부문인 크루배틀 부문에 참가하여 예선에서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과 8강에서 중국팀을 이기고, 준결승에서는 싱가포르와 중국 연합팀 'Songtao Allstars'를 이기며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는 중국 전통의 강호 'GMS Crew'와 만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결승에서 만난 GMS Crew는 홈 그라운드 이점을 살려 자국 관객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으나, 의정부시 비보이단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했다.
황정우 단장은 "2019년 이후 또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세계 무대에서 좋은 활동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