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9월 17일 서귀포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해 재해신고를 접수하였으며, 이에 따라 10월 8일까지 피해 현장을 정밀하게 조사한 뒤 피해복구 지원대상을 확정하였다.
농작물 피해신고는 9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10일간 접수되었으며, 해당 기간 동안 400개 농가의 322헥타르에 대한 피해복구 지원대상을 확정하였다.
농작물 피해 물량은 총 322헥타르로, 이 중 대파가 163.5헥타르, 농약이 158.5헥타르로 확인되었다. 이 중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된 34.2헥타르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이 아닌 농작물재해보험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작물별 피해 현황은 다음과 같다. 무가 276.4헥타르, 감자가 23.3헥타르, 메밀이 8.9헥타르, 당근이 8헥타르, 기타 작물이 5.4헥타르로 나타났으며, 전체 피해물량 중 85%에 해당하는 무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서귀포시는 피해복구 지원대상에 대해 가구당 주생계수단 여부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여부를 재확인한 뒤, 11월 중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기록적인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농업재해 발생시 신속하게 농작물 피해신고 및 정밀조사를 마무리 할 것이며, 빠른시일내에 국비 확보 후 재원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여 농가의 농업경영에 안정을 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출처: 서귀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