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이상철)은 최근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8일에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의 우수 품목을 전국적으로 홍보하여 판매를 촉진하고, 비대면 유통 방식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실시간 라이브 쇼핑(Grip)에서는 곡성군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이 소개되었으며, 이에 3,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참여하여 동시간대 라이브 랭킹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군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토란을 비롯하여 100건 이상의 품목이 판매되어 총 5백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또한 곡성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각자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면서 합리적인 소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먹거리를 즐기며 전통시장만의 재미도 체험할 수 있었다.

앞으로 군은 10월부터 11월까지 추가로 3회의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판매 품목을 다양화하여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지역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에 마중물이 돼 침체됐던 지역 상권에 웃음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맞춤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