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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사한줄] 서귀포시, 재활용도움센터가 어디에요

 

서귀포시 화순리에 있는 H마트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계산대에서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달라고 하니 계산대의 직원은 "제주도에서는 음식물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카드를 사용하여 버려지는 음식물의 양만큼 계산하면 된다."고 한다. 보통 단독주택에서는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고, 아파트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음식물 분리수거통에 버리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생소했다.


서귀포시  덕수리의 재활용도움센터는 넓은 주차시설과 함께 분리수거함이 잘 정돈되어 있었다. 카드를 사용하는 음식물 분리수거 기계가 깔끔했고,  변경된 분리수거 내용을 안내해주는 직원이 근무하는 등 분리수거에 대한 의지가 곳곳에 보였다.


제주도는 천혜의 아름다움으로 한 해 1,00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관광객이 다녀간다. 


배타고 신혼 여행오던 시절에야 별 문제가 없었겠지만, 도둑이 없어서 돌아다니는 소나 말들이 못 들어오게 대문 대신 빗장하나만 걸어놓던 시절에야 별 문제가 없었겠지만,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간 자리마다 생겨나는 크고 작은 쓰레기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이다.

자연이 병들면 인간도 병든다. 자연과 인간은 둘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