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 국립고궁박물관과 협력하여 조선후기 원구형 해시계 '원구일영' 복원과 133년 만에 독창적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원구일영은 조선시대 과학문화재로 처음 보고된 원구 형태의 해시계로, 표면에 시각표기와 시간을 측정하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나 일부가 유실되거나 고장으로 시간 측정과 작동 방법을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복원 연구과제 수행으로 원구일영의 작동과 과학원리를 규명하였다. 이번 연구로 연구진은 기존의 해시계와 달리 관측지점에 따라 위도가 달라지더라도 수평을 맞추고 그 지점의 북극고도를 조정해 사용한 것임을 확인했다. 또한 T자형 영침 그림자가 남반구의 긴 홈 안으로 들어가게 맞추고, 동시에 영침 끝이 지시하는 북반구의 시각 표시를 읽는 '휴대용 해시계'임을 확인하였다. 연구책임자 윤용현 박사(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기술사과장)는 국립중앙과학관의 '기본연구과제사업' 일환으로 '조선후기 원구형 해시계 원구일영(圓球日影) 체험 전시품 개발' 연구를 통해 원구일영을 복원함으로써, 해를 추적하는 장치, 디지
양준혁 기자 |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부설 경북SW진흥본부는 지역 중심의 소프트웨어(SW) 신산업 발굴 등 SW 정책 기획 수립 및 맞춤형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주도SW성장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그간 수립해 온 SW 정책 기획의 실질적 구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경북 디지털 혁신 비전 선포식'을 11월 23일(목)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욱 국회의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정태주 안동대 총장, 김종규 포스텍 대외부총장 등 산학연 및 디지털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북도는 올해 5월 발표한 '경상북도 디지털 대전환 기본 구상'을 바탕으로 경북이 그리는 디지털 혁신 전략을 현장에서 발표, 경북형 디지털 전환의 드라이브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 밖에도 권역 내 디지털 산업 육성의 산학 연관 공동 대응을 위한 경북 디지털 혁신 추진단 출범식, 디지털 기업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경북 디지털 얼라이언스 발족식, 비전
양준혁 기자 | 인공지능(AI) 화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루미(대표 이랑혁)는 충북 지역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충청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청주대학교와 함께 '클라우드 AI 중심 CAB(Cloud, AI, Big data, Block chain)산업 육성'을 위한 5자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 협약에 참여한 5개 기관,기업은 충북 지역 기업들이 클라우드와 AI 기반의 디지털 역량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및 협력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하는 것에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구루미는 충북 지역 기업들의 클라우드 기술 컨설팅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인증 파트너 및 솔루션 전문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클라우드 AI 중심 CAB산업'의 활성화와 활용도 제고를 위한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며,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충북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청주대학교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및 AI 기술 교육 프로그램
양준혁 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중국 생태환경부(장관 황룬치우)와 12월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7차 한중 환경부 국장급회의'를 열고,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3.12.1.~2024.3.31.)'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황사 공동대응 등 양국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과 저우궈메이(Zhou Guomei) 생태환경부 국제합작사 사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중 환경부 국장급회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교류 확대를 위해 2016년 11월에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이번이 7번째다. 양국은 황사, 미세먼지 등 양국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한중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올해 6월 양국 환경부장관이 서명한 '제2차 한중 환경협력계획(2023-2027년)'의 협력내용을 확인한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에 우리나라(구체적 장소 미정)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5차 3국(한중일) 환경장관회의(Tripartite Environment Ministers Meeting), 제5차 플
양준혁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아동 비만 예방사업 '건강한 돌봄놀이터'의 2023년 성과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비만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주고자 건강 식생활 교육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71개 보건소, 411개 초등학교, 11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3,594명 등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됐다. 2023년 사업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전과 후의 신체계측 결과와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만 및 과체중 아동 비율이 29.3%에서 28.1%로 약 1.2%p 감소하였으며, 프로그램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또한,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아동의 비율은 사업 참여 후 약 10.9%p 증가했으며, 채소 섭취 비율도 19.1%p 증가하는 등 신체활동 및 식생활에서 모두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 및 아동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양준혁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재철)은 21개 연안 조위관측소의 해수면 높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4년(1989년~2022년) 동안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이 매년 3.03mm씩 높아져 총 평균 10.3cm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 영향을 확인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해수면 장기 변동 여부'를 분석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연안 조위관측소 수집자료를 통계화하여 해수면 상승률을 발표하고 있다. 1989년부터 2022년까지 34년간 해역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안이 연 3.44mm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서해안(연 3.15mm), 남해안(연 2.71mm) 순으로 나타났다. 관측지점별로 보면 울릉도가 연 5.31mm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군산(연 3.41mm), 포항(연 3.34mm), 보령(연 3.33mm), 속초(연 3.23mm) 순이었다. 또한, 최근 해수면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30년(1993년~2022년)간 평균 해수면 상승률(연 3.41mm)과 최근 10년(2013년~2022년)간 평균 해수면 상승률(연 4.51mm)을 비교해 보니, 최근 10년간 약 1.3배 정도 해수면 상승률이 높아진
양준혁 기자 | 종합 가전 전문 기업 신일전자(이하 신일)가 난방비에 더는 홀로 떨지 않도록 해 줄 1인 가구 맞춤형 소형 난방 가전을 제안했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홀로 사는 1인 가구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월 12일 발표된 통계청의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50만 2000가구였으며,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34.5%이다. 이에 미니 건조기, 미니 밥솥 등과 같은 초소형 살림 가전부터 일손이 부족한 1인 가구를 위한 로봇 청소기 등의 청소 가전까지 1인 가구 맞춤형 가전들이 인기다. 특히 소형 난방가전의 경우, 집 전체에 보일러를 틀지 않고도 몸 일부를 덥혀 보온을 유지함으로써 효율적인 난방이 가능해 난방비 부담이 크고 공간의 압박을 받는 1인 가구들 사이에 인기다. 1인 가구는 주로 원룸 등 협소한 공간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공간 효율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일의 '파티션 히터'는 초슬림 라인의 히팅 패드를 3단 접이식 디자인으로 제작해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세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12.19(화)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 공모'를 진행한 바 있으며, 공모에 참여한 8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체 근로자 수 대비 사내 기혼자 수,아동 자녀 수, 최근 수출실적,영업이익 증가 추이, 가족친화제도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최종 9개사를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수산중공업, ㈜중앙백신연구소, ㈜유한양행 등 3개 기업은 Business Growth 성장 부문에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받았으며 이외에도, 디엑스앤브이엑스㈜, ㈜희창유업, ㈜인동에프엔 등 3개 기업은 Pregnancy 친화 부문(한국무역협회 회장상), 오스템임플란트㈜, ㈜현대에버다임, ㈜슈프리마는 Care 제도 부문(여성가족부 장관상)에 선정되었다. 수상 기업들은 난임치료 휴가, 출산지원금 지원, 사내 어린이집 운영, 유연근무제 도입 등 임직원의 출산,육아지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에 있으며, 이와
양세헌 기자 |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18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공단)과 스포츠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재동 KOTRA 본사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KOTRA의 '수출지원 인프라'와 공단의 '산업 전문지식'을 접목해 스포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공동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포츠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해외진출 협력사업을 발굴한다. 또한 스포츠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해외 마케팅, 국내,외 전시회,박람회 참가 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KOTRA와 공단은 '2023년 붐업코리아', '오사카 한국우수상품전' 등의 행사에서도 협력해, 스포츠 중소기업의 제품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고 실질적인 수출 계약을 끌어내는 등의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KOTRA 유정열 사장은 'KOTRA의 해외 네트워크 및 수출 노하우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산업 전문지식을 결합한다면 우리 스포츠기업의 해외진출에 있어 더욱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세헌 기자 | 지역SW산업진흥기관으로 지정된 제주테크노파크(문용석 원장)가 제주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2023년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 소프트웨어(SW) 사례와 지역 산업 디지털 역량 강화에 이바지한 SW 소개 등 다방면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 SW 성과 사례를 살펴보면 제주테크노파크의 지원 기업 '윈드위시'가 고정밀 해양 기상 플랫폼(WCP Ocean) 기반의 '해양 레저 안전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양 부이 및 지상 관측, 해양 기상 예,특보 등 기상 예보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기상 요소별 위험 등급을 분류하고 각종 해양 활동 적합 지수를 제공한다. 사물 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어린이 미아 방지 해양 안전 태그 시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어 지역 산업 디지털 역량 강화에 이바지한 SW 성과 사례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관광 융합 프로젝트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실증랩' 개소가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광 융합 프로젝트는 2022년 참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