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기자 | 내년 10월부터 상습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이 다시 운전대를 잡으려면 차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법제처는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부착하도록 하는 '조건부 운전면허' 발급 개정법을 내년 10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법제처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 층간소음 분쟁 예방 등과 같이 민생,경제 지원 관련 국정과제를 반영한 12개 법률을 지난 24일 공포했다. 이 법률들은 지난 6일 국회를 통과해 정부에 이송됐는데, 이중 공동주택에서 이웃 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층간소음 관련 분쟁을 예방,조정하기 위한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도 공포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층간소음의 측정,진단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일정 규모 이
양세헌 기자 | 정부는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민생경제범죄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당초 오는 10월말까지 계획했던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또 불법사금융 범죄가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주기적으로 전국 단위의 범행단서를 취합,분석하는 등 수사 역량을 결집해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정부는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불법사금융 범죄로 인한 서민,취약계층의 피해에 대한 대응,예방을 위해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법사금융 수사,단속 실적과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불법사금융 단속을 더욱 강화하며 신고단계에서부터 수사,처벌까지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조를 공고히 하는 한편 온라인을 활용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 불법사금융 척결 추진실적 정부가 지난해 9월부터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한 결과 올해 1~9월 중 불법사금융 관련 검거 건수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속인원은 3.6배, 범죄수익 보전금액 2.4배 등 대폭 증가한
양세헌 기자 | 앞으로 새로운 보험을 계약하기 전에 기존에 가입한 보험과 동일한지 타사 보험정보를 꼼꼼히 확인한 후 계약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 모집질서를 확립하고자 가입자가 타사에 이미 가입한 유사 보험계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전산시스템을 오는 12월(잠정) 말에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보험협회와 신용정보원이 협력해 '비교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제도 개선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한 상품에 재가입 시키는 소위 '업셀링'이나 '리모델링'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승환' 과정에서 기존 보험계약의 보험기간과 예정 이자율 등의 중요사항을 비교해 알리지 않는 '부당승환'이 발생할 개연성도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도 우려된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2003년부터 부당승환을 금지하고 있으나 비교안내가 형식적으로 이루어져 제도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부터 보험협회 등과 승환 제도개선 T/F를 운영해 승환 유사계약의 범위, 타사 비교안내시스템
양준혁 기자 | 질병관리청은 변화된 골다공증 질환 관리 및 환경에 맞춰 6개 전문학회와 전문가 회의를 거쳐 '13년 제정 이후 10년 만에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을 개정했다. 이번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은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했으며, 성장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실천 사항을 반영해 전생애주기적 관리를 강조했다. 또한 골다공증 예방관리에 중요한 적절 체중 유지, 영양,신체활동, 위험군에 대한 진단검사, 지속 관리를 포함했다. 2023년 개정된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과 주요 개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성장기에 적절한 운동과 영양관리를 통해서 50대부터 시작되는 급격한 골 소실에 대비한다. 뼈는 청소년기를 거쳐 30대 초기 성년기까지 '최대 골량'을 이루게 되며, 약 35세에 총 골량이 천천히 감소해 매 10년마다 약 3%씩 감소한다. 18~30세 사이에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운동을 하면 골 질량이 최대로 형성되어 노년기의 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2. 저체중이 되지 않도록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양세헌 기자 | 정부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로 인해 국제유가 등 석유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가동해 석유시장 유통 질서를 확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은 지난 24일 고유가 시기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가격담합, 세금탈루, 가짜석유 유통 등 불법행위를 엄중단속하고자 관계부처와 함께 임시 조직인 '석유시장 점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기재부 민생경제정책관,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국토부 물류정책과장, 공정위 제조카르텔조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점검계획을 논의했다. 석유시장점검단은 산업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가격,담합반과 산업부, 국토교통부, 국세청 등으로 구성된 유통,품질반 2개조로 나눠 점검을 시행한다. 먼저 가격,담합반에서는 석유시장의 가격 현황과 물가 영향 등을 점검하고 주유소 등의 가격 담합 정황을 조사한다. 유통,품질반에서는 유가 보조금의 부정수급 및 세금탈루 혐의 등을 점검하고 가짜 석유유
양준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기념해 대대적인 한우 할인행사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민간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마트 정상 판매가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1등급 기준으로 100g당 등심은 8610원, 불고기,국거리류는 2330원 수준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www.hanwooboard.or.kr)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이보다 더 할인된 1등급 기준 100g당 등심은 6870원, 불고기,국거리류는 2170원으로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인 한우 소비 붐을 조성해 최근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생산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와 함께 전국 곳곳에서 현장 기념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지난 2월 이후 대대적인 한우 소비촉진과 소비자가격 인하 등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한우 공급량 증가에도 도매가격은 반등하고 소비자가격은 오히려 하락하는 등
서귀포시는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증진 및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육성을 위해 하반기 숲 가꾸 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관내 전 읍면동의 공유림과 사유림 85ha를 대상으로 입목 과밀에 따른 생태적 활력 저하 방지 및 임내 경관 개선을 목표로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품격의 숲을 육성하여 지역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고 지역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데 주력할 것이다. 서귀포시는 이전 상반기에 대규모 삼나무와 편백 조림지를 중점으로 한 숲가꾸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사업에는 9억 2700만 원이 투입되었으며, 관내의 330ha에 이르는 임야를 대상으로 삼나무와 편백을 중심으로 다양한 나무들이 조성되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서귀포시는 지역 숲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임야의 풍요로운 자연 환경을 유지하는 데에 성공적으로 기여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 양성을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을 향후에도 지속 추진하여 아름다운 숲 조성과 쾌적한 산림환경 조성을 통하여 도민들이 다양한 산림휴양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서귀포시청
양준혁 기자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마스오토(대표 박일수)와 AI 대형트럭 자율주행 고도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T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SKT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 조상혁 AI 전략제휴 담당과 마스오토 박일수 대표, 노제경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스오토(Mars Auto)는 화물 운송용 트럭을 위한 AI 기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마스오토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 시험주행에 성공, 올해는 실제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화물 유상 운송 사업을 시작하는 등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미들마일(기업 간 물류 이동)에서의 자율주행 화물운송에 필요한 주행 데이터 수집과 AI 분석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마스파일럿'은 트럭 전,후,측방에 설치된 카메라 7대가 도로나 사물 정보를
HK봇 기자 |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4060 신중년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서비스 이용 행태 및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임팩트피플스의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 '에이풀(Aful)'을 통해 2023년 7월 13일부터 7월 26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보고 싶은 콘텐츠를 볼 수 있는 OTT. 이용자들은 글로벌 플랫폼을 비롯해 국내 플랫폼들까지 취향에 맞게 구독하며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8월 플랫폼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넷플릭스 1223만명, 쿠팡플레이 563만명, 티빙 540만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기존 이용자들과 신규 이용자들을 잡기 위한 자체 콘텐츠 제작에 힘쓰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OTT 서비스, 그렇다면 OTT 서비스에 대한 4060 액티브 시니어들의 생각과 이용형태는 어떨까. 조사에 참여한 4060 신중년 중 95%는 OTT로 콘텐츠 시청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중에 '가입 후 지
양준혁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부터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햇포도주 '보졸레 누보'의 2023년 에디션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GS25는 이달 17일부터 11월 6일까지 우리동네GS의 와인25+를 통해 보졸레 누보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한 고객 대상으로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정상 판매가는 3만5000원이다. GS25는 2002년부터 약 20년 이상 대한민국에 보졸레 누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판매를 진행해 대한민국에 보졸레 누보 확대에 절대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보졸레 누보 최대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GS25에서 2023년 선보이는 상품은 '조르쥬 뒤뵈프 보졸레 빌라주 누보'다. 와인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보졸레 누보 상품 중 상급 와인을 생산하는 마을 단위에서 소량 생산한 가메 품종의 보졸레 빌라주 누보다. 일반 누보에 비해 좀더 깊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23년 '조르쥬 뒤뵈프 보졸레 빌라주 누보'의 특징은 검은 과일의 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