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글 이름'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공항 지하 1층 교통센터 로비(투어리스트 센터 앞)에서 '마이 케이-네임(나의 한글 이름은)?' 프로모션을 통해 순우리말 이름이 적힌 5000원 상당의 로카모빌리티 교통카드 500장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로카모빌리티, 국토교통부 소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다가오는 '2023 한글 주간'(10. 4~10)을 방한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외국인 관광객 누구나 공항 교통센터 로비에 설치된 전용 무인 기계(키오스크)를 통해 '케이(K)-관광 취향'에 대한 설문에 응답하면 순우리말 이름이 인쇄된 교통카드를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교통카드 포장에는 '케이-컬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여행지 청와대, 하이커 그라운드, 비비드 스페이스 등의 관람 정보도 담았다. 강정원 문체부 대변인은 '
양세헌 기자 |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 기능을 왜곡시키던 규제는 개선되고, 소수 기업만 참여하던 배출권 거래시장은 여러 주체가 참여하는 개방적 시장으로 바뀔 전망이다. 환경부는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배출권 할당위원회를 계기로 배출권 시장 규제 개선 및 참여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공개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배출권 거래시장은 거래량이 적고 가격 변동성은 높아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투자를 유도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배출권 가격이 역대 최저 수준(톤당 7020원, 7월 24일)에 이르러 제도의 실효성을 저해했다. 이에 환경부는 배출권 거래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했다. 우선, 거래 참여자를 늘리고 거래 상품을 다양화한다. 이를 위해 배출권을 증권사를 통해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위탁거래를 도입하고, 금융기관,개인 등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국내 배출권 가격과 연동된 상장지수증권(ETN
양세헌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양곡을 9~12월 중 20% 할인 판매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서민 기초 식량 공급 및 생계 안정 등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양곡을 할인해 택배로 해당 가구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에 따라 정상가격의 50~90%를 할인해 판매 중이다. 생계,의료수급자는 10kg에 2500원(90% 할인), 주거,교육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10kg에 1만 원(60% 할인), 기초생활보장시설은 10kg 1만 2650원(50% 할인)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정부양곡 추가 할인은 유가 상승 등 물가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특히 어려움이 가중되는 서민 계층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할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보장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현행 가격에서 20% 수준을 추가 할인해 정부양곡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
양세헌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의료기관과 약국 18개소에 대한 기획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 점검 대상은 식약처(마약류 오남용 감시단)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했다. 의사가 여러 종류의 의료용 마약류를 스스로에게 처방,사용했거나 사망자,타인의 명의 도용 의심 사례, 하나의 처방전으로 여러 약국에서 조제받은 경우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오남용 사례의 경우 마약류 오남용 타당성 심의위원회에서 의학적 타당성 등을 토대로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행정처분,수사의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에서는 지난 6월에도 이번과 동일한 3가지 오남용 의심 사례에 대해 경찰청,지자체와 기획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의료기관 19곳, 약국 2곳 등 21곳을 수사의뢰하고 의료기관 6곳을 행정처분 의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을 주축으로 의료용 마약류의 다양한 불법취급 또는 오남용 의심 사례를 지
양준혁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2일부터 국내선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짐배송 서비스는 공항의 수하물 수취장에 도착한 승객의 짐을 배송업체가 대신 찾아 숙소,자택 등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다. 지난 2021년 7월 시범사업(김포 출발→제주 도착)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7월부터는 도착 공항은 제주로 한정하되, 출발 공항을 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공항 등 전국 권역별 5개 공항으로 확대했다. 이번 국내선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의 확대로 전국 5개 공항과 제주공항 간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5개 공항 중 운항 노선이 있는 공항(김포↔광주, 김포↔김해)에서도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해 빈손 여행이 가능해졌다. 배송 서비스는 서울, 부산, 청주, 대구,경산, 광주 전 지역에서 받을 수 있고, 출발 하루 전까지 통합예약 누리집(www.airportbag.co.kr) 또는 짐배송 업체 누리집에서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내용 캐리어는 1만 5000원, 대형 캐리어 및 골프백 등은 2만 원이다. 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서비스 확대가 공항 이용객 편의 증진과 짐 없는 편리한 항공 여행 문화 정착에 큰
양세헌 기자 | 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3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청년 1388호, 신혼부부 2158호 등 모두 3546호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입주자로 선정되면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으며,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Ⅰ 유형 1232호와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Ⅱ 유형 926호를 공급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자격요건을 갖춘 일반 혼인가구도 일부 유형(신혼부부Ⅱ)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모집하는 청년(1388호),신혼부부(1728호)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모집 정보는 오는 21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에서 모집하는 청년
양세헌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이어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1%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했다. ADB는 1.3%, OECD는 1.5%로 각각 전망했다. 지난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발표한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1.3%로 전망했다. 지난 7월 발표한 전망과 같은 수치다. ADB는 '한국 경제가 수출 증가 등 상방 요인이 있으나, 고금리로 인한 민간소비,투자 제약 등 하방 요인도 혼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성장률로는 종전과 같은 2.2%를 전망했다. 아시아 지역 전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는 7월보다 0.1%p 하향 조정한 4.7%를 제시했다. 부동산 침체로 인한 중국 성장률의 하향 조정, 글로벌 수요감소 등을 고려했다고 ADB는 설명했다. 내년 아시아 지역 성장률은 4.8%를 전망했다. 향후 위험요인으로는 엘니뇨로 인한 식량안보 악화와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금융 안정성 등을 꼽았다. 한국의 올해 물가상승률은 종전보다 0.2%p 낮은 3.3%로, 내년 물가상승률은 0.3%p 하향 조정된 2.2%로 각각 전망했다. 아시아 지역 물가상승률은 올해 3.6%, 내년 3
서구포시 서홍동복지회관에서 ⌜농지법⌟ 제10조에 따른 농지처분의무를 부과하기에 앞선 청문이 19일 진행되고 있었다. 청문 기간은 2023년 9월 11일에서 9월 22일(14:00 - 17:00)까지이다. 담당주무관들은 청문대상자들과 시간 여유를 가지고 소통을 하고 있었고, 순서를 돕는 담당자가 있어서, 방문하는 사람들을 수첩에 순서대로 기록하여 차례대로 호명해주었다. 의자에 앉아서 순서를 기다리던 한 제주도민은 “얼마 안 되는 조그만 땅에도 이런 통지가 오네요.”라며 옆 사람에게 말을 건네기도 했다. 청문 결과는 1, 2개월 정도 지나야 알 수 있다고 한다.
서귀포시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올바른 건강지식 습득을 촉진하기 위해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건강교실'을 10월에 개최하며,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교실은 유아 및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에서 각각 2회차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회차당 100명씩 선착순으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kidsclass.modoo.at)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건강교실은 1차로 10월 21일(토)에 서부지역인 대정읍사무소에서 개최되며, 2차는 10월 28일(토)에 동부지역인 표선면사무소에서 개최된다. 교육 내용으로는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하는 필라테스 운동교실, 건강퀴즈쇼, 저글링 및 마임공연 등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건강교실은 지난 6월에 동홍아트홀에서 200명의 참여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어, 하반기에는 읍면지역으로 확대되었다. 추가 문의사항은 서귀포시 건강도시만들기TF팀(☏ 064-760-6579)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서귀포시청 보도자료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와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2일(금) 오후 3시부터 서귀포 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휴먼라이브러리 상영회"를 개최한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제주의 소중한 유·무형 노지 문화와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카이빙 영상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제주의 다양한 생활사와 감성을 기록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약 10여 편(쇠테우리, 도감, 테왁 망사리, 각자장 - 비석장 등)의 영상을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지난 7월 제주시에서 열린 상영회를 통해 시작된 "휴먼라이브러리" 프로젝트는 이번 상영회에서도 계속되며, 영상 4편이 상영된다. 또한, 상영회에는 이번 영상의 주인공 중 한 분인 정인권님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으며, 노지문화의 미래를 논의할 도내·외 전문가 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내·외 서귀포 노지문화의 가치 확산을 위해 이번 상영회와 동시에 온라인 영화 플랫폼으로도 시범 상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상영회를 위한 사전행사로는 김세연 작가가 목탄으로 섭지코지 풍경을 담은 ‘바람코지’실시간 그림 그리기 행사와 노지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