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 느영나영복지공동체와 함께 ‘제주 지역 산림보전형 노인일자리 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시범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본격 확대를 앞둔 사업의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제주 해안산림과 곶자왈 등 주요 대상지를 방문해 식물계절 모니터링과 종자 수집 활동을 확인하고, 현장 운영의 어려움과 개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대상지 확대와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향후 운영 방향도 함께 모색했다. 산림보전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제주 산림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지역 시니어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시민과학 기반의 모니터링 활동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흡수원 관리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설명회를 주관한 이보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점검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생태 보전을 실현하는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산림청]
환경부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선다. 환경부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AI 기반 기후·환경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춰 환경 행정과 정책 수립, 공공서비스에 AI를 접목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환경문제 예측 및 해결, 정책 지원, 행정 업무의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받는다. 응모 자격에는 제한이 없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환경부 및 산하기관 직원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우리동네 환경정보’ 누리집에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은 300만 원, 최우수상은 200만 원, 우수상은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전 홍보 포스터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해 예산을 절감했다며,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한 디지털 환경 혁신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공공서비스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박소영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국민이 주도하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똑똑한 환경 행정과 기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과학 분야의 현안을 해결하고 협업 성과를 높이기 위한 소통 프로그램 '지식ON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지식ON 프로젝트는 '지식을 켜다, 지식이 온다'는 의미를 담아, 집단지성을 활용해 지식의 순환과 확산을 촉진하고 산림과학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산림생명자원 가치 발굴과 산업 활성화 방안, 산불 등 대형 산림재난 대응 전략,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목조건축 활성화 방안 등 11개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또한 농림위성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 혁신 방안 등 첨단 과학기술과 산림과학의 융합을 위한 소통도 함께 진행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성원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가능한 수평적 소통 문화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협업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산림 분야의 현안과 미래 이슈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산림과학 역량 강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구성원들이 수평적 소통을 통해 협력적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