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 2025)’에 참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 관련 전시회로,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의 에너지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수면이나 농경지 상부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국토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수상형 태양광과 영농형 태양광이 있다. 수상형 태양광 모듈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영농형 태양광은 농작물의 광합성을 방해하지 않고 농기계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치돼 농업과 발전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에너지 기술개발 존에서는 한화큐셀이 집중 개발 중인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이 전시된다. 탠덤 셀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의 이론적 효율 한계인 29%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양산에 적합한 규격의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이하 탠덤 셀)을 자체 개발·제작해 세계 최고의 발전효율을 기록하며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한화큐셀이 자체 개발하고 직접 제작한 M10 사이즈 탠덤 셀은 발전효율 28.6%를 기록하며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 시스템연구소(Fraunhofer ISE)로부터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탠덤 셀은 연구용 소면적(1cm²)이 아닌 대면적 M10(330.56cm²) 규격으로, 실제 판매 중인 모듈에 적용 가능해 그 기술적 진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대면적 탠덤 셀이 제3자 기관의 인증을 받은 사례다. 한화큐셀이 개발 중인 탠덤 셀은 실리콘 셀과 페로브스카이트 셀을 적층해 서로 다른 영역의 빛을 흡수,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학계에 따르면 탠덤 셀의 이론적 한계 효율은 44%에 달하며, 이는 기존 실리콘 셀의 한계 효율(29%) 대비 약 50% 높은 수준이다. 탠덤 셀의 상용화는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와 경제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실리콘 모듈(효율 23〜24%) 대비 효율이 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