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트 바젤 인 바젤(Art Basel in Basel)과 손잡고 ‘삼성 아트 스토어’에 역대 최대 규모의 현대 미술 컬렉션을 선보인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구독 서비스로, 전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 3500여 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은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행사 출품작 중 예술성과 다양성, 지리적 대표성을 고려해 엄선된 현대미술 38점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가 아트 바젤 컬렉션으로 공개한 작품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아프리카 문화 기반 작품과 신진 작가부터 거장까지 아우르는 구성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에는 △이기봉의 ‘일루션 코드 프롬 제로’ △조 베어의 ‘무제’ △린 허시만 리슨의 ‘유혹’ 등 시각적 깊이와 주제를 갖춘 작품이 포함됐다. 또한 △로메오 미베카닌의 ‘여인과 작약’ △바심 마그디의 ‘우주의 전령이 우리를 공동 연민과 겸손이 지배하는 동굴 정착지로 데려갔다’ △잔딜레 차발랄라의 ‘분홍 꽃봉오리’ △안토니아 쿠오의 ‘윌로’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작품들도 함께 소개된다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가 오는 4월 19일까지 ‘제13회 한국창작문화예술대전’에 참가할 창작 문화예술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은 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대표적인 예술 공모전으로, 전업 작가와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예술의 창작성과 실험정신을 중심에 두고, 재능 있는 작가들을 대중 앞에 소개하는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사는 4월 21일 1차 서류로 진행되며, 통과한 작품에 대해서는 25일 실물 심사를 거친 후, 28일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수상작은 동대문구청 2층 아트갤러리에 전시되어 시민들과 예술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공모 분야는 서양화, 한국화, 민화, 판화·조각, 공예(금속, 도자, 목가구, 한지, 섬유),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영상, 미디어, 디지털 아트, 사진, 서예, 캘리그라피 등으로 다양하며,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주제에 제한이 없어,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펼치고자 하는 작가들에게는 이상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여운미 협회 회장은 “예술은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