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체인(ZetaChain)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의 자유로운 상호 운용성을 목표로 개발된 탈중앙화 레이어 1 블록체인이다. 기존의 크로스체인 시스템이 외부 브릿지나 래핑 토큰(wrapped token)에 의존해 보안과 효율성 문제를 안고 있었던 반면, 제타체인은 이더리움, 비트코인,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등 다양한 체인과의 직접적이고 안전한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구조를 지향한다.

제작배경
제작 배경은 분산형 금융(DeFi) 및 다양한 체인 간 연결이 확대되는 가운데, 실질적으로 체인 간 자산 이동과 스마트 계약 실행이 단절되어 있는 문제에 주목한 데 있다. 현재 대부분의 블록체인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그로 인해 유저는 여러 체인을 오가며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제타체인은 이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탄생했다. 온체인 스마트 계약을 활용해 외부 체인과의 직접적인 자산 전송과 메시지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은 차세대 블록체인 아키텍처로 평가받고 있다.

총발행량
총발행량은 21억 개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생태계 확장과 보상을 고려한 수치다. 초기 토큰 분배는 팀, 투자자, 커뮤니티, 생태계 보상 등 다양한 항목에 따라 분배되었다. 아직 전체 토큰이 유통되지는 않았으며, 점진적인 락 해제 일정에 따라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연구팀
연구팀은 전직 삼성전자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수의 테크 기업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다. CEO 안커 판(Ankur Nandwani)은 코인베이스와 트러스트월렛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실용성과 확장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팀원 대부분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특징
제타체인의 가장 큰 특징은 네이티브 크로스체인 스마트 계약 기능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단 하나의 스마트 계약만으로 여러 체인의 자산과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다. 비트코인과 같은 스마트 계약 기능이 없는 블록체인까지도 제타체인을 통해 통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탈중앙화 생태계 전반에 혁신적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다. 또한 EVM(Ethereum Virtual Machine)을 지원하면서도 이종 체인과의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술적 독창성을 보여준다.

호재
현재 호재로는 바이낸스, 후오비 등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되며 유동성과 인지도를 확보했다는 점이 있다. 또한 개발자 대상 해커톤과 커뮤니티 이벤트가 활발히 열리며 생태계 확대를 위한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업 수준의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악재
반면 악재로는 다수의 체인과 연동되는 구조상 보안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온체인 데이터와 외부 체인을 실시간으로 동기화해야 하기에, 공격자에 의해 체인 간 자산 탈취 시도가 이뤄질 수 있다. 또한 아직은 테스트넷과 초기 파트너십 중심으로 생태계가 운영되고 있어, 대규모 채택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면책사항: 이 글은 암호화폐를 추천하거나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암호화폐를 추천하는 곳이 아니다. 시장의 규제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의 특성상 투자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