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국민의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수준과 실태를 파악해 정책 개선과 인식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조사 결과, 국민의 동물복지 관련 법령 및 제도 인지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도: 2020년 57.1%에서 2024년 75.4%로 지속 상승반려견 양육자들의 목줄 및 인식표 착용 등 준수사항 이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전년 대비 상승(44.3%→45.6%)했으나, 반려인(86.8%)과 비반려인(35.6%) 간 인식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의 응답자는 물리적 학대(91.0%)뿐만 아니라 열악한 사육 환경(좁은 공간 85.4%, 뜬장 76.5%) 역시 동물학대로 인식했다. 응답자의 87.8%는 동물학대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사육 금지 조치에 찬성했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로는 지인으로부터의 무료 분양(35.5%)이 가장 많았으며, 동물보호시설 입양 비율은 전년 대비 증가(8.9%→12.2%)했다. ·유기 동물 입양 의향: 응답자의 80.9%가 의향을 보였으나, 어린 동물 선호(38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쌀 산업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쌀값 유지와 고품질 생산체계 전환을 목표로 한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2025~2029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 배경 쌀 소비량 감소와 생산 초과가 반복되며 시장격리를 통한 가격 안정에도 한계가 드러났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대책이 추진됐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2018년 61kg에서 2023년 56.4kg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반면 생산은 여전히 무게 중심의 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시장격리에 의존하지 않고도 수급 안정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과 품질 고급화 등을 포함한 5대 주요 과제를 추진한다. 5대 주요 과제 ① 벼 재배면적 감축 벼 재배면적 8만㏊ 감축을 목표로 2025년부터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한다. 감축 면적은 시·도별로 배정하며, 농가는 타작물 재배와 친환경 전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이행한다. 감축을 이행한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매입 등 정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한, 전략작물직불제를 확대해 타작물 전환 농가를 지원하며, 지급 단가를 인상(하계 조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