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국 내 제조업 정책 논의의 중심 무대에 올라 자사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LG화학은 28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테네시 제조업 포럼(Tennessee Manufacturing Forum)’에 참가해 배터리 소재 산업의 공급망 내재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테네시 제조업의 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테네시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정부, 산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 제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 지역 산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LG화학에서는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고윤주 전무가 패널로 참여했다. 고 전무는 엘렌 보든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부장관, 미국화학협회, 테네시 주립대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배터리 소재 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고 전무는 “LG화학의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체 공급망 확보를 추진 중인 미국 정부와 LG화학의 전략이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첨단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외국인 직접투자를
롯데건설이 2025년부터 의무화되는 건축물 제로에너지 인증 제도에 발맞춰 건물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롯데케미칼, 엡스코어, 스탠다드에너지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BIPV)’과 이를 통해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Vanadium Ion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VIB ESS)’를 서울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사옥에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성능 평가를 실시 중이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은 건물 외벽에 설치되어 전력 생산과 외장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별도의 설치 면적이 필요하지 않아 도심 내 공간 제약이 있는 건물에서도 높은 활용성을 보인다. 롯데건설은 태양광 모듈 전문기업 엡스코어와 협력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시공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BIPV 태양광 모듈은 ‘GtoS(유리-철판 접합)’ 공법으로 설치됐다. 이는 전면은 유리, 후면은 철판으로 제작해 기존 GtoG(양면 유리 접합) 방식에 비해 경량화가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