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AI 음성합성(TTS, Text-To-Speech) 기술을 활용해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그의 부모를 위한 음성 편지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방청과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순직 소방관의 부모 17명이 참여한 일본 사가현 마음치유 여행에서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의 목소리가 비행기에서 부모에게 전달되어 깊은 울림을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안전종사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자 했다. 김수광 소방장의 목소리를 복원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제로샷(Zero-shot) 기반의 최신 AI 음성합성 기술을 사용했다. 기존 음성합성 기술과 달리 수백에서 수천 개의 문장 데이터 없이도 단 몇 문장만으로 고인의 고유한 발음, 억양, 음색을 복원할 수 있는 개인화 TTS 기술이 적용됐다.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순직 소방관들이 자랑스러운 자식으로 기억되고, 그들의 부모님에게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AI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기아가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모니움(Harmonium)’의 본격적인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기아는 5일 서울 압구정 Kia360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입학식을 열고, 참여 청소년 25명과 함께 향후 5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덕현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청소년들이 참석해 출발을 함께했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 또는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춘 교육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IT, 식음료(F&B), 영상편집, 조경 등 4개 분야로 세분화된 실무 교육과 현장 중심 실습이 병행되며, 교육생 개개인의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는 해당 프로그램을 지난해 10월 정식 론칭했다. 론칭과 동시에 개최한 ‘하모니움 페스티벌’에서는 토크 콘서트와 음악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인식을 넓히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1기 참여자들은 오는 8월까지 각 분야 소셜벤처 및 스타트업과 연계한 직무 실습과 인턴십을 수행하며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을 쌓는다.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경북 안동군과 영덕군 등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침구류 400여 채를 기부하며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전했다. 이브자리는 지난 3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침구류 120채를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경북 안동 지역 대피소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과 구호 인력들의 생활 안정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3월 28일에는 경북 영덕군청에 침구류 300채를 긴급 지원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바 있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들에게 작게나마 따뜻함을 전하고 싶었다”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브자리는 이번 산불 지원 외에도 다양한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20년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시작으로, 집중호우 피해 복구,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2023년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등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과 세계 이웃들을 위해 적극적인 구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