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데이터 기반의 소방 정책 혁신과 국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제5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모전으로, 국민이 직접 소방 안전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현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정책과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소방청은 소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소방 분야의 데이터를 공유하는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www.bigdata-119.kr)’을 중심으로 이번 공모전을 운영한다. 대회 참가 자격은 국민 누구나이며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소방안전 서비스 개발과 소방안전 아이디어 제안 두 가지다. 참가 신청은 6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전자우편(bigdata-119@all4land.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 대회는 단순 아이디어 공모를 넘어 공공성과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소방청이 운영 중인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의 공개 데이터를 활용한 제안이 필수 요건이다. 접수 이후에는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9월 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시상은 총
LG유플러스는 AI 음성합성(TTS, Text-To-Speech) 기술을 활용해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그의 부모를 위한 음성 편지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방청과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순직 소방관의 부모 17명이 참여한 일본 사가현 마음치유 여행에서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의 목소리가 비행기에서 부모에게 전달되어 깊은 울림을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안전종사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자 했다. 김수광 소방장의 목소리를 복원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제로샷(Zero-shot) 기반의 최신 AI 음성합성 기술을 사용했다. 기존 음성합성 기술과 달리 수백에서 수천 개의 문장 데이터 없이도 단 몇 문장만으로 고인의 고유한 발음, 억양, 음색을 복원할 수 있는 개인화 TTS 기술이 적용됐다.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순직 소방관들이 자랑스러운 자식으로 기억되고, 그들의 부모님에게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AI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