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2월 19일 서울 중구 위조인스에서 유통 및 물류 관련 5개 기업(이랜드, 롯데글로벌로지스, AJ네트웍스, 라라워시, 신트로밸리)과 다회용 택배 보급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택배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다회용 택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계 기업들이 뜻을 모아 마련됐다. 다회용 택배는 일회용 포장을 줄이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상자 회수 및 세척에 따른 추가 비용 등으로 인해 활성화에 제약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 기업들이 다회용 택배 운영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시범사업 개요 시범사업은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지역 3구를 대상으로 하며, 특정 공동주택 단지를 선정해 다회용 택배상자로 배송을 실시한다. 사업은 올해 12월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기존 스티로폼 상자로 배송되던 냉장·냉동 제품을 재생원료로 만든 발포폴리프로필렌(EPP) 소재의 다회용 택배상자로 대체한다. EPP 소재는 내구성, 보냉성, 세척성이 우수하고 재활용성이 뛰어나며, 보냉재 사용량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운영 방식 소비자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산재근로자의 빠른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재활치료를 조기에 제공하는 ‘우수의료기관 인증제도’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박종길 이사장은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 21개 우수의료기관을 인증하고, 경기도 안산시의 두손병원을 제1호 급성기 우수의료기관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직접 수여했다. 산재환자 재활치료 체계 구축 이번 시범사업은 산재환자가 수술 후 즉시 전문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수 인증 의료기관 간 연계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급성기 의료기관은 수술과 같은 초기 치료를 마친 산재환자를 신속히 재활인증 의료기관으로 보내며, 재활인증 의료기관은 비용 부담 없이 산재환자에게 체계적인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재보험의 역할을 기존의 치료와 현금 보상을 넘어 사회복귀 중심의 사회서비스로 확장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전문재활치료의 중요성 산재환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뇌혈관, 척추, 관절질환 환자에게 신속한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사회와 직장 복귀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공단 관계자는 “전문재활치료를 하루라도 빨리 받는 것이 신체 기능 회복과 직업 복귀율 향상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