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의 유연성과 거버넌스를 강조한 테조스(Tezos, XTZ)는 스스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탈중앙화 생태계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작 배경
테조스는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 어려움과 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 아서 브레이트만(Arthur Breitman)과 캐슬린 브레이트만(Kathleen Breitman) 부부에 의해 구상되었다. 테조스는 소프트포크와 하드포크의 필요성을 제거하여, 블록체인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적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의 참여자들이 직접 프로토콜 변경을 제안하고, 투표로 결정할 수 있는 온체인 거버넌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총발행량과 티커
테조스의 네이티브 토큰인 XTZ는 초기 생성된 공급량은 약 7억 6,000만 개였다. 이후 네트워크의 설계에 따라 신규 토큰이 발행되며, 이는 인플레이션 방식으로 블록 보상을 통해 이루어진다. XTZ는 테조스 생태계 내에서 트랜잭션 수수료 지불, 거버넌스 투표, 그리고 스테이킹 보상으로 사용된다.
연구팀
테조스는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 산업에서 경험을 가진 아서 브레이트만과 캐슬린 브레이트만 부부가 주도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테조스 재단(Tezos Foundation)에 의해 지원되며, 이 재단은 네트워크의 기술 발전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자금을 관리하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테조스는 초기 ICO(Initial Coin Offering)에서 약 2억 3,200만 달러를 모금하며,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주요 특징
1. 온체인 거버넌스
테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블록체인의 프로토콜 변경을 제안하고, 투표를 통해 직접 수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온체인 거버넌스 시스템이다. 이는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도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2. 자체 업그레이드 기능
테조스는 하드포크 없이도 블록체인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네트워크 분열을 방지하며, 블록체인의 장기적 안정성을 강화한다.
3. 스테이킹과 보상
테조스는 "베이킹(Baking)"이라 불리는 독특한 스테이킹 메커니즘을 통해 네트워크 보안을 유지하고,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한다. 베이커들은 자신의 XTZ를 스테이킹하고, 거래 검증 및 블록 생성 과정에 기여한다.
4. 스마트 계약
테조스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계약 언어인 Michelson을 사용한다. 이 언어는 공식 검증(Formal Verification)을 지원하며, 이는 스마트 계약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보장한다.
5. 에너지 효율성
테조스는 합의 알고리즘으로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e)을 채택하여 작업증명(PoW) 방식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였다.
미래 전망
테조스는 안정성과 유연성을 모두 갖춘 블록체인으로, 금융, 게임, 예술 NFT, 디앱(DApp)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사례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자체 업그레이드 시스템과 효율적인 스테이킹 모델은 개발자와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테조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시장의 규제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의 특성상 투자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