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튀르키예 등 해외 시장서 '최고의 픽업' 선정, 글로벌 성장세 지속
KG 모빌리티(KGM)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품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1월 튀르키예에서의 성과에 이어 최근 호주에서도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가 최고의 픽업 트럭으로 선정되며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호주의 유력 자동차 매체 ‘Drive’가 발표한 ‘COTY 2025(Car of the Year 2025)’에서 2년 연속 최고의 픽업 트럭으로 선정됐다. Drive는 매년 다양한 세그먼트와 가격대를 고려해 차량을 평가하며, 철저한 시승 및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 모델을 결정한다.
Drive는 “렉스턴 스포츠는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제품 가치를 제공한다”며,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 조용하고 편안한 실내, 그리고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춘 픽업 트럭”이라는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호주 자동차 시장은 SUV 및 픽업 트럭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특히 캐러밴을 활용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 KGM에게 중요한 전략적 시장으로 평가된다. KGM은 2018년 호주에 첫 직영 해외 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7,000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튀르키예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2024년 튀르키예에서 총 11,870대를 판매하며 2023년(2,217대) 대비 5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Fastest Growing Light Commercial Vehicle Brand and Car Brand)’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1월 튀르키예 시장에 액티언(Actyon)을 공식 론칭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KGM은 지난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72,011대)을 기록하며, 2023년(52,754대) 대비 18.2%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도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 출시와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신흥 시장 개척과 공격적인 수출 확대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