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자사의 주류 전문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 AI 이미지 검색 기능을 도입하며 고객 맞춤형 쇼핑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기능은 지난 6월 25일부터 우리동네GS 앱 내 와인25플러스 메뉴에서 정식 제공되고 있으며, 사용자는 바코드나 QR코드 없이 단순히 사진을 촬영하거나 보유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해당 주류의 이름, 품종, 정보, 리뷰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AI 이미지 검색 기능이 주류 브랜드 및 품종 구별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 전통주, 사케, 백주 등 다양한 주류 제품에 대해 정확한 인식이 가능하도록 AI 최적화 모델과 고도화된 검색 아키텍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1만여 종의 주류 데이터와 상품 리뷰를 보유한 와인25플러스는 제품별 상세 설명과 함께 실제 고객 후기까지 제공해 구매 결정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인다. 사전 테스트에서도 판매 제품 기준 높은 인식 정확도를 기록해 실사용 기대감도 크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현재 와인25플러스 내 일일 주류 검색량은 평균 약 9000건에 이르며, AI 기능 도입으로 고객 만족도와 편의성이 더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이 AI 기반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산이라는 금융 혁신의 두 축을 동시에 잡으며, 차세대 금융 인프라 공급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일, 웹케시그룹과 NH농협은행이 체결한 ‘생성형 AI 기반 미래형 뱅킹 서비스’ 구축 업무협약에서 쿠콘은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다. 쿠콘은 뱅킹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방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호출·연동할 수 있는 API 기술 기반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 도입되는 AI 기반 뱅킹 서비스는 사용자가 “이번 달 급여 내역 보여줘” 같은 자연어 명령으로 모든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대화형 금융 시스템이다. 이처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은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서비스의 성패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된다. 쿠콘은 계좌 거래내역, 카드 사용내역, 신분증 정보, 소득증빙 자료, 담보물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API 형태로 제공하며 이 경쟁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국내 다수의 은행, 카드사,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쿠콘의 API를 활용하
삼성SDS가 SAP의 글로벌 클라우드 ERP 전략인 ‘RISE with SAP’의 국내 최초 프리미엄 서플라이어로 선정되며, 글로벌 ERP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와 SAP 크리스티안 클라인(Christian Klein) CEO는 2일(현지시간) 독일 발도르프에 위치한 SAP 본사에서 ‘RISE with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RISE with SAP’는 SAP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통합 클라우드 ERP 서비스로, 전 세계 유수 기업들이 선택하고 있는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삼성SDS는 SAP ERP의 컨설팅, 구축, 운영 전반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에서 제공하게 된다. SAP의 크리스티안 클라인 CEO는 “한국은 SAP의 핵심 전략 시장이며, 삼성SDS의 검증된 클라우드 및 ERP 역량이 이번 프리미엄 파트너십에 반영되었다”며 “한국 기업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ERP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 역시 “제조, 금융, 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ERP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혁신 경영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에 수상한 콘셉트는 엘리베이터 전용 신개념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코로나19 이후 지속되고 있는 밀폐 공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기존 엘리베이터 상부에 국한되던 공기정화장치를 상중하 서라운드 방식으로 확대해 공간 전체의 공기 순환과 정화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고효율 미립자 공기(HEPA) 필터와 자외선(UV) 살균 기술을 통해 실내 공기 오염원을 제거한다. 특히 핸드레일과 하단부에 장치를 설치하고 은은한 조명을 연동해 시각적 품격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밀폐된 엘리베이터 공간을 머물고 싶은 쾌적한 공간으로 바꾸고자 하는 발상에서 출발한 이번 콘셉트는,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고객 친화적 제품 개발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4월에도 풋 센서와 AI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홀 버튼’으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으며, 앞서 2022년 iF 디자
대웅이 기업 맞춤형 임직원 건강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산업안전보건 대응 강화에 나선다. 대웅은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에 참가해 임직원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인 ‘대웅 헬스케어’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대웅 헬스케어는 신체 건강, 정신 건강, 대사 건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기업의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지원하면서,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솔루션은 힐리언스 코어 운동센터, 선마을, 웰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등으로 구성되며, 직원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힐리언스 코어 운동센터’는 근골격계 문제 예방과 자세 교정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거북목, 라운드숄더, 요통 등 체형 불균형 개선에 효과적인 운동 처방과 실시간 피드백으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신체 건강을 높인다. 강원도 홍천의 자연 속에 위치한 디지털 디톡스 리조트 ‘선마을’은 아로마 테라피, 마음챙김,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임직원의 정신 건강 회복을 지원한다.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난 치유 프로그램은 정서적 안정과 재
신한카드(사장 박창훈)가 GS리테일과 손잡고 통합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인 ‘GS ALL 신한카드’를 2일 출시했다. 이번 카드는 3000만 회원 규모의 GS리테일 멤버십 ‘GS ALL 포인트’로 최대 12%까지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GS25, GS SHOP, GS THE FRESH 등 GS리테일 주요 브랜드에서 포인트 적립률이 기존 대비 최대 6배 상승했다. 특히 GS25에서는 5000원 이상 결제 시 10%, GS SHOP과 GS THE FRESH에서는 1만원 이상 결제 시 5%를 적립해 준다. 해당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되며, 일 최대 1만 포인트,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추가로 GS Pay에 GS ALL 신한카드를 등록해 GS리테일 매장에서 결제하면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2%를 적립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제공된다. GS리테일 외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도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 금액의 0.1%를 별도의 한도 없이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GS25 편의점, GS SHOP 온라인몰,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구매한 소비자 절반 이상이 실제 거주 중인 집에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이사나 리모델링 등으로 집이 비어 있을 때 주로 진행되던 설치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삼성스토어 기준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구매 고객 중 실제 생활하고 있는 집에 설치를 진행한 비중은 55%에 달했다. 이는 2023년 24%, 2024년 48%였던 수치에서 크게 상승한 결과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삼성전자의 ‘원데이 설치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거주 중인 집에서도 하루, 정확히는 약 8시간 만에 시스템에어컨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려는 최근의 인테리어 트렌드에 발맞춰, 빠른 시공과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구축 아파트나 기존 주택에서도 천장 단내림 시공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인테리어핏 키트’를 제공해, 리모델링이 어려운 공간에서도 시스템에어컨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이용 사례도 긍정적이다. 최근 거주 중인 집에 시스템에어컨을 교체 설치한 고객 박수연 씨는 “15년 된 에어컨 교
HMM이 스페인 알헤시라스에 위치한 자사 컨테이너 터미널(TTIA)의 본격적인 확장 개발에 나선다. 이번 투자는 남유럽 핵심 환적항으로서 알헤시라스의 전략적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려는 포석이다. HMM은 지난달 30일 알헤시라스 항만청에 TTIA 남측 부지의 1단계 개발을 추진한다는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투자금은 1억 5000만 유로, 한화로 약 2400억 원 규모이며, 이 중 HMM은 약 560억 원에 해당하는 3500만 유로를 직접 투자한다. 나머지 금액은 프랑스 선사 CMA CGM과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현재 TTIA는 총면적 30만 제곱미터, 연간 처리능력 160만 TEU 규모의 현대식 반자동화 터미널이다. 이번 확장 1단계가 완료되면 면적은 46만 제곱미터로, 연간 210만 TEU까지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된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후 2단계 개발까지 마무리되면 최대 280만 TEU를 소화할 수 있는 유럽 내 전략 거점으로 자리잡게 된다. 확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터미널 운영 기간도 기존 2043년에서 2065년까지 22년 연장된다. HMM 관계자는 “알헤시라스 터미
KG 모빌리티가 지난 6월 국내 3031대, 해외 6200대를 포함해 총 923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내수 시장에서의 신차 대기 수요로 인한 일시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으며, 전체 수출 중 28%를 차지한 친환경 차량(토레스 EVX, 하이브리드, 무쏘 EV)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동화 모델은 튀르키예, 영국, 스페인, 헝가리 등 유럽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다시 한번 월간 6000대 수출 고지를 넘었다. 누적 기준으로도 지난해보다 7.3%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KGM은 10년 만의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한 지난해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강화와 신시장 개척, 새로운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KGM은 지난달 13일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해당 모델들은 글로벌 딜러 콘퍼런스 등지에서 호평을 받은 만큼, 향후 수출량 증가가 기대된다. 한편, 내수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2025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세 축을 중심으로 현대차의 ESG 활동 전반을 상세히 담고 있다. 현대차는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 재무 및 비재무 정보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올해 보고서도 기업의 투명한 소통과 ESG 내재화를 위한 주요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고서의 환경(Environment) 부문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사례와 해외 사업장 재생에너지 도입 현황, 그리고 폐차에서 재활용한 소재를 신차에 적용하는 ‘Car to Car 프로젝트’ 등 자원 순환성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소개됐다. 사회(Social) 부문에서는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와 ‘Drive Sustainability’ 가입 소식과 함께, 공급망 리스크 스크리닝 프로그램 운영, 임직원 다양성 증진을 위한 교육 활동 등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현대차의 신규 시도가 담겼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는 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