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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월 이후 산사태 98% 집중… 실시간 위험도 서비스로 선제 대응 강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강우량에 따라 변동되는 산사태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우리 동네 단위까지 위험 분석이 가능한 ‘실시간 산사태 위험도’ 시스템을 통해 산림재난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통계에 따르면 산사태는 7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7월에는 715헥타르(26.5%), 8월에는 1561헥타르(57.9%)의 피해가 집계됐으며, 7월 이후 발생한 산사태는 전체의 98.7%에 달했다.

 

‘실시간 산사태 위험도’는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KLES)을 기반으로, 실시간 강우 정보와 토양 수분량을 분석해 전국 산사태 위험지역을 지도 상에 시각화한 서비스다. 100㎡ 단위 격자 형태로 위험 등급을 1등급(매우 높음)부터 5등급(매우 낮음)까지 표시하며, 지도 확대·축소를 통해 마을, 동·리, 읍·면·동, 시·군 단위로 위험도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경북, 경남, 울산 등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산사태 위험도를 긴급 조정해 반영하는 등 현장 실정에 맞춘 조치도 강화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정보시스템(https://sansatai.forest.go.kr)을 통해 전국 실시간 위험도를 일반 국민에게 제공 중이며, 산사태 취약지역의 대피소 정보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산사태연구과 이창우 과장은 “산사태 위험은 비가 내리는 양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한다”며 “실시간 산사태 위험도를 활용해 주민들이 우리 마을의 위험도를 미리 확인하고 안전한 장소로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