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라(심볼 ERA)는 블록체인 확장성의 문제를 단순히 레이어2 증가로 해결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발자에게 완전한 맞춤형 롤업 구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이더리움 생태계가 커지면서 트랜잭션 혼잡과 비용 문제는 반복되는 구조적 한계로 남아 있다. 칼데라 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롤업 자체를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하는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기업이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자신만의 레이어2 체인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총발행량
ERA 토큰의 총발행량은 프로젝트 측이 공개한 기준에 따라 고정되어 있으며 추가 발행 계획은 없다. 배분 구조는 스테이킹 참여, 롤업 운영 인센티브, Metalayer에서의 수수료 구조에 맞춰 설계되었다. 팀 물량은 장기 잠금 방식으로 관리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을 채택했다.
연구팀
칼데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핵심 인물은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을 오래 연구해온 루카 벨라디 엔지니어다. 그는 이더리움 기반 합의 구조와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를 연결하는 기술에 전문성이 있어 칼데라의 모듈형 롤업 설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두 번째 핵심 인물은 응용 가상 머신 설계를 연구해온 니콜라스 린든 개발자다. 그는 EVM과 SolanaVM 같은 멀티 VM 구조를 단일 플랫폼에서 선택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실행 환경을 개발해 칼데라의 롤업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특징
칼데라의 가장 큰 특징은 롤업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자체 레이어2 체인을 만들 수 있으며 이더리움 메인넷과 연결하거나 셀레스티아 같은 외부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목적에 따라 가상 머신과 실행 환경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어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롤업을 구축할 수 있다.
ERA 토큰은 네트워크 거버넌스와 스테이킹 구조의 핵심으로 사용된다. 검증자 노드는 ERA를 스테이킹해 네트워크 안정성에 기여하며 중요한 업그레이드나 자금 배분 결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롤업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Metalayer의 수수료 지불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이는 단일 레이어2가 아닌 다중 롤업 환경을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동작하게 만드는 구조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칼데라는 모듈형 설계를 통해 개발자가 필요한 구성요소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복잡성을 크게 낮췄고 실사용 서비스가 독립적인 실행 환경을 갖추는 데 필요한 기반을 제공한다.
면책사항
이 글은 암호화폐를 추천하거나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시장의 규제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의 특성상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특히 해외에서 먼저 상장된 신규 상장 코인은 매우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