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1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현장 및 온라인을 포함해 약 1,700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전자투표를 진행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의안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유승호 경영지원센터장이 신규 선임됐으며,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이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3년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창우 서울대 명예교수가 재선임됐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오는 4월에는 제2바이오캠퍼스 시대를 여는 5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거점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든 성과는 주주 여러분의 성원과 신뢰 덕분”이라며 “앞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수자원 관리(Water Security) 분야에서 상위 등급인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2024년에는 2만480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평가 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등과 함께 주요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로 활용된다. CDP 평가는 리더십(A- 또는 A), 관리(B- 또는 B), 인식(C- 또는 C), 공개(D- 또는 D) 등급으로 부여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자본전략, 수질 오염 관리, 수자원 재이용률 개선, 취수·방류·소비 데이터의 정확도 및 신뢰성 확보 등의 활동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CDMO(위탁개발생산) 파트너’라는 목표 아래 생산능력 확충뿐만 아니라 ESG 경영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글로벌 ESG 평가 지표인 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되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와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김용주, 이하 리가켐바이오)가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접합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올해 3건 이상의 ADC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 최고 수준의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및 ADC 기술을 보유한 두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AD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2월 CDO 계약을 체결하며 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개발 협업을 시작했다. 같은 해 6월에는 ADC 개발을 위한 MTA(Material Transfer Agreement, 물질이전계약)를 체결하며 협력을 확대해왔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리가켐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ADC 의약품을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톱티어 CDMO와 ADC 신약개발 선두주자의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의 ADC 기술 및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JPMHC)’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43회째를 맞는 JPMHC는 매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 콘퍼런스다. 올해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550여 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8,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9년 연속 공식 초청, 그랜드 볼룸 무대 발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부터 9년 연속 JP모건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행사 핵심 무대인 ‘그랜드 볼룸(Grand Ballroom)’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그랜드 볼룸은 초청 기업 중에서도 선별된 27개 주요 업체만 발표할 수 있는 자리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일 차에 글로벌 빅파마들과 함께 발표에 나선다. 발표는 존림 대표가 직접 맡으며, 14일(화) 오후 3시 메인 행사장인 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The Westin St. Francis)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다. 발표 주제는 ‘4E(Excellenc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 누적 수주 금액 5조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위탁생산(CMO)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304억 원(6억6839만 달러)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각각 7524억 원, 1780억 원 규모로 나뉘며,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비공개 처리됐다. 연이은 ‘빅딜’로 전년도 수주 금액 1.5배 초과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총 11건의 계약을 체결, 전년도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 원)의 1.5배에 달하는 5.3조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7월 미국 제약사와의 1조4600억 원 규모 계약에 이어, 10월 아시아 제약사와 1조70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계약까지 포함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만 1조 원 규모의 ‘빅딜’을 세 차례 성사시켰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29일(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UL이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 순환율을 기준으로 등급과 인증을 부여한다. 해당 등급은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그리고 인증(80% 이상)으로 나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사업장의 자원 순환율이 2023년에 85.4%를 기록하며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의료 폐기물 등 필수 소각 대상 자재가 많고 다양한 자재들이 소량으로 자주 사용돼 자원 순환이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꾸준한 친환경 혁신 활동을 통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자원 순환을 위해 1815㎡ 규모의 '그린센터(Green Center)'를 설립해 폐기물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일반 폐기물과 지정 폐기물을 별도로 관리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