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제186회 강서지식비타민강좌에서 ‘이미지 합성 기술(딥페이크) 기반 디지털 성범죄 이해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강사로 나서는 장광호 ㈜CNAI 대표이사는 딥페이크 기술이 디지털 성범죄에 악용되는 사례와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가짜 이미지나 영상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장 대표는 실제 범죄 사례를 통해 딥페이크 기술의 특성과 위험성을 설명하며, 온라인 환경에서 쉽게 악용될 수 있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 관련 국내외 처벌 기준과 법제도 정비의 필요성, 가해자의 책임 강화를 위한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딥페이크 영상 생성 과정과 탐지 기술도 소개하며, 피해자 지원 체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다.
장광호 대표는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실 범죄분석기획담당과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스마트치안지능센터 센터장을 역임한 전문가로, 저서 ‘스마트치안’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적 치안 활동을 제시한 바 있다.
구는 이번 강좌의 내용을 청소년들에게도 전달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에 관련 공문과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교육지원과(02-2600-69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