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ES 2025 주요 특징: AI 실용화·헬스케어 성장·지속가능성 강조
CES는 첨단 IT 및 가전 기술을 선도하는 대표 전시회로, 올해는 ‘Dive In’을 주제로 AI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시가 이루어진다. 삼성, LG, 현대, SK 등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우리나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900여 개사가 참여한다.
올해 CES의 주요 특징은 △AI 기술의 실용화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 △사회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성으로 요약된다.
AI 기술 실용화: 가전,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헬스케어 성장: CES 혁신상 수상작 352개 중 헬스케어 제품은 77개(22%)로, 원격 진단 및 의료정보 시스템 등 혁신 기술이 포함됐다.
지속가능성 강조: 개인 편의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 자원 순환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 통합한국관 운영
산업부는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36개 기관, 445개 기업이 참여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축했다. 전시 부스의 위치, 디자인, 로고 등을 통합 관리해 국내 기업들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통합한국관 규모: (2023) 140개사 → (2024) 443개사 → (2025) 445개사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통합한국관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출 마케팅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1월 6일): 미국 소비재 가전 시장 전망 및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
KOTRA-IBK기업은행 MOU 체결(1월 7일): 혁신 기업 발굴, 해외 진출, 투자 유치 지원.
K-Innovation 피칭 챌린지(1월 8일): 글로벌 기업(Walmart, IBM 등)과의 네트워킹 및 수출 성과 제고.
또한, 전시회 종료 후인 1월 23일에는 CES 혁신상 수상 기업과 수출 지원 기관이 참여하는 ‘CES 혁신상 수상기업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성공 사례와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제품 시연 및 온라인 수출 상담을 통해 혁신 기술의 수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올해 CES 혁신상 수상 기업 292개 중 한국 기업은 129개로 최다 수상을 기록하며 세계적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미국(60개), 중국(16개), 일본(15개)을 크게 앞선 성과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CES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며 한국 수출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며 “세계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전시회와 무역사절단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출 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OTRA 강경성 사장은 “CES 2025는 혁신 기술과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우리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에게 한국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ES 2025를 통해 국내 참가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