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9월 1일부터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구독클럽’을 선보이며 국내 구독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번 개편은 가격 부담 완화는 물론, 설치부터 A/S까지 아우르는 ‘블루패스’ 케어 서비스 도입, 결제 방식 다양화, 업계 최다 제휴 혜택 제공 등으로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도입된 ‘블루패스’는 AI 올인원 2.0 요금제 고객 전용 서비스로, 무제한 A/S 우선 지원을 제공하는 ‘A/S 패스트트랙’, 추가 점검이 가능한 ‘하나 더 서비스’, 제품 이상을 사전에 알려주는 ‘AI 사전케어 알림’, 설치 기사 스마트싱스 연동 지원, 고객 맞춤형 ‘시간 맞춤 설치’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결제 수단도 확대됐다. 앞으로는 신용·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삼성카드·KB국민·하나·우리카드 등 구독 전용 제휴카드를 통해 월 최대 3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독 기간은 가전의 경우 3·4·5·6년, IT 제품은 2·3·4년으로 다양화됐으며, 선납 결제와 멤버십 포인트 결제도 지원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교통·통신, 여행, 레저, 교육, 외식 등 22개 제휴사와 협력해 구독 고객에게 업계 최다 혜택을 제공한다. 매주 금요일 삼성닷컴에서는 ‘구독 프라이데이’ 이벤트도 열려 할인 쿠폰과 갤럭시 제품 등이 추첨 증정된다.
삼성전자 임성택 부사장은 “새로운 AI 구독클럽은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구독 전 과정에서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독 서비스의 고도화가 가전 산업의 새로운 경쟁 요소로 자리 잡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