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최초로 꽃송이버섯 재배에 성공했다고 유수암더팜이 29일 밝혔다. 꽃송이버섯은 배양 기간이 길고 까다로운 재배 조건으로 인해 상업화가 어려운 작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유수암더팜은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허병수 농업기술사의 자문과 AML Bio의 친환경 미네랄 지원을 받아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보다 20일 단축된 봉지재배법으로 재배에 성공했다. 꽃송이버섯은 ‘하늘이 내린 기적의 버섯’이라 불리며 면역력 강화와 항암 효능이 높은 베타글루칸(B-Glucan)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유수암더팜에 따르면, 꽃송이버섯의 베타글루칸 함량은 일반 버섯보다 3~4배 높아 암세포 증식 억제,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체지방 형성 방지 등 건강에 유익한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유수암더팜 허도광 대표는 “청정 제주에서 자란 꽃송이버섯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재배 성공이 제주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농업계에서 꽃송이버섯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오는 11월 18일까지 ‘대화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사업 건축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노후화된 대화도서관의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 있다. 고양시립대화도서관은 이번 사업에 총 34억 원(국·도비 27억 원 포함)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는 설계비 2억 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리모델링 범위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달하는 연면적 3,901㎡의 외벽 전면으로, 2026년 재개관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건축설계공모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며, 설계자의 경험 및 역량을 평가하는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등록은 다음달 4일까지 받으며, 작품 접수는 11월 18일까지 가능하다. 도서관센터 관계자는 “대화도서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공정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지역 도서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시설(Battery Swapping Station, 이하 BSS)을 400호점까지 확대하며, 전국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배달 수요 증가에 따라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적인 전기이륜차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이 여전히 보급의 큰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GS25는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 쿠루(KooRoo)와 협력하여 점포와 매장 앞 유휴 공간을 활용한 배터리 교환 시설을 마련했다. 이 시설은 기존 플러그형 충전 방식과 달리 배터리 자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충전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2023년 말 130개소, 2024년 상반기까지 250개소로 빠르게 확대되었으며, 올해 10월 말 기준 400호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GS25에서 전기이륜차 이용 고객의 배터리 교환 건수는 10만 건을 초과하며 높은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과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된 쿠루 배터리 교환 시설은 내년까지 주요 광역시를 포함해 1,000호점까지 확대될 계획으로, 이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29일(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UL이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 순환율을 기준으로 등급과 인증을 부여한다. 해당 등급은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그리고 인증(80% 이상)으로 나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사업장의 자원 순환율이 2023년에 85.4%를 기록하며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의료 폐기물 등 필수 소각 대상 자재가 많고 다양한 자재들이 소량으로 자주 사용돼 자원 순환이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꾸준한 친환경 혁신 활동을 통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자원 순환을 위해 1815㎡ 규모의 '그린센터(Green Center)'를 설립해 폐기물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일반 폐기물과 지정 폐기물을 별도로 관리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이수연)이 운영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2024년 가을·겨울(FW) 아우터 컬렉션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겨울 아우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젝시믹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경량 바람막이부터 중·헤비 아우터까지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선보이며 총 192종(SKU 기준)의 신제품을 내놓아 아우터 라인업을 강화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최근 기온 하락으로 겨울 아우터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지난 10월 4주차(14~20일) 동안 패딩, 다운, 플리스 등 겨울 아우터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10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한파 예보로 인해 구스다운 등 보온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력 제품인 ‘노블다운’ 시리즈는 세련된 디자인과 보온성을 강조한 구스다운 제품으로, 후드 베스트, 숏점퍼, 후드 점퍼, 롱점퍼 등 4가지 스타일로 출시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시리즈는 솜털 80%, 깃털 20% 비율의 충전재를 사용해 높은 보온력을 제공하며 발수 기능을 갖춰 한겨울에도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을 보장한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대인 10~20만원대에 출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은 지난 10월 24일 태국 카셋삿대학교(Kasetsart University) 수의과대학과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진행되었으며, 협약식에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최양규 학장, 김준영 학과장, 김재환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의 윤헌영 병원장, 한현정 헌혈센터장, 그리고 카셋삿대학교 수의과대학의 Khongsak Thiangtum 교수와 Wandee Thiangtum 교수 등이 참석했다. 카셋삿 대학교는 유럽의 대표적인 학술평가기관인 스키마고 리서치그룹이 발표한 ‘2024년 스키마고 기관 평가(SCIMAGO institutions rankings)’에서 아시아권 13위에 오른 명문 대학이다. 특히 카셋삿 대학교 수의과대학은 태국 왕립 수의과대학 중 하나로, 태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태국 왕실의 반려견을 치료하는 기관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각 수의과대학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 임상 수의사 간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의 신축 및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이 함께 대한민국 주민등록증의 새로운 디자인 개발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와 ‘국민 아이디어 공모’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디자인 전문가의 참여를 유도하는 ‘디자인 공모’와 일반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반영할 ‘국민 아이디어 공모’로 나누어져 있으며, 접수는 오는 11월 18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다. 앞서 행안부와 문체부는 민·관이 합동으로 구성한 ‘주민등록증 개선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주연)를 통해 지난 9월, 주민등록증 디자인의 변화 필요성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거쳤다. 이 토론회에는 국민과 디자인 및 역사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민등록증의 현대적 디자인 개편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가 결정되었다.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는 1단계 기획안 공모와 2단계 디자인 공모로 구성된다. 1단계에서는 참가자의 주요 실적과 기획안을 평가하여 6명(또는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인원은 2단계 디자인 공모에 참여하게 되며, 각 참가자에게는 보상비로 3백만 원이 지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AI 기반 5G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인 AI-RAN Parameter Recommender를 상용망에 적용, 무선망의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AI와 딥러닝을 활용해 과거 이동통신망 운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왔으며, 최근 각 기지국 환경에 최적의 파라미터를 자동 추천하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5G 기지국의 잠재적인 성능을 극대화하고, 고객이 체감하는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동통신 기지국은 위치한 지형과 주변 시설에 따라 서로 다른 무선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동일한 규격의 장비를 사용하는 지역에서도 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무선망에서 축적된 통계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운용 파라미터의 상관관계를 학습하여 다양한 무선 환경과 서비스 특성을 예측, 최적의 파라미터를 자동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실증에 사용된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파라미터 최적화 AI 모델'은 무선망 환경과 성능 최적화에 필요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이 AI 모델에 적용할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23일 인도네시아의 현지 법인인 ‘KB Bank 인도네시아’가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선순위 달러 표시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행은 ‘KB Bank 인도네시아’의 첫 번째 채권 발행으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KB Bank 인도네시아’는 채권 발행 결정을 내린 후, 홍콩과 싱가포르의 70여 개 투자 기관을 대상으로 3일간의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KB Bank의 4년간 재무구조 개선과 부실자산 축소 등의 정상화 노력, 그리고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과 미국 내선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발행 금액의 4.5배에 달하는 13.5억 달러의 투자 수요를 이끌어냈다. 또한, ‘KB Bank 인도네시아’는 지난 6월 국내 시중은행 자회사 중 최초로 글로벌 신용 평가사인 Fitch로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동일한 ‘BBB’ 등급과 ‘안정적’ 전망을 부여받았다. 이는 Mandiri, BRI, BNI, BCA 등 현지 4대 대형은행과 동일한 글로벌 신용등급이다. 한편, ‘KB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2024년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개최한다. ※ 2024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 행사 개요 이번 박람회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대구광역시, 농민신문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자재 박람회로, 1992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어 올해로 제16회를 맞이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25개국 429개 업체(국내 335, 해외 94)가 참여하며, 432개 기종의 2,000여 대 농기계가 선보인다. 특히,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농업관에서는 수소트랙터를 최초로 공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림 위성 시스템과 자동 수확기 등 혁신적인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경운·정지 및 파종·정식 전시관에서는 국내 농업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트랙터와 관리기 등이 전시된다. 특히, 30마력급 전기트랙터와 130마력 이상의 국산 대형 트랙터가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기자재 관련 전시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이 쉽게 농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온실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복합제어기와 AI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