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5년 3월부터 성인 발달장애인의 주간활동서비스 연령 제한을 완화해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65세 이후에도 이용 가능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장소와 기관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상 활동을 선택하고, 동료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 주간활동서비스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2025년 기준 1.2만 명, 2,222억 원 예산 배정)하고 있으며, 방과후활동서비스(6세 이상~18세 미만)도 별도로 운영(2025년 기준 1.1만 명, 631억 원 예산 배정)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는 65세가 되면 서비스 이용이 중단되는 한계가 있었으며, 이에 따라 올해 3월부터는 등록된 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이면 연령 제한 없이 주간활동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65세 이후에도 지속적인 돌봄과 자립 지원이 가능해져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 부모 상담 서비스에도 개선이 이뤄진다. 기존에는 보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은 올해부터 근로자이음센터의 서비스 대상을 기존 근로자의 권익 보호에서 프리랜서·플랫폼종사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근로자이음센터는 노동약자의 권익 보호 및 이해 대변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전국 6개 권역(서울·평택·청주·대구·부산·광주)에 개소됐으며, 노동법 상담, 고용노동서비스 연계, 정책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카카오채널 ‘노동SOS’를 통해 공인노무사가 실시간으로 노동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근로자이음센터 및 노동SOS를 통해 접수된 노동 상담 건수는 총 5,733건이며, 이 중 2,088건(약 36%)은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고용센터로 직접 연계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노사발전재단은 지난해 근로자뿐만 아니라 프리랜서·플랫폼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전국 7개 도시에서 원탁회의를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과정에서 표준계약서 활용을 통한 서면 계약 확산, 플랫폼종사자 휴게시설 확충, 계약·보수 관련 분쟁 해결 지원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근로자이음센터는 프리랜서·플랫폼종사자를 위한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가의 법률·세무 상담을 제공하며, 계약 시 주의
앞으로 오피스텔, 아파트 등 집합건물로 이사하는 입주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인터넷 서비스를 해지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건물 소유주가 특정 인터넷 사업자와 독점계약을 체결해 입주자에게 해당 서비스 이용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 개정과 후속 조치에 따른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2월 24일부터 입주자가 특정 전기통신서비스만 이용하도록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건물 등의 전기통신서비스 독점계약 금지 세부기준’ 고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1월 30일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오피스텔·아파트 등 집합건물의 소유자 및 관리인이 특정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자에게 해당 서비스 이용을 강요하는 행위가 금지됐다. 이에 따라 2월 24일부터 집합건물로 이사하는 입주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인터넷서비스를 해지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고시는 법 개정 이전(2024년 1월 30일) 이미 체결된 전기통신서비스 이용계약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고시는 독점계약 금지 행위가 적용되는 건물과 건물관리 주체의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적용 대상 건물: - 집합건물법 적용을 받는 공동 이용 건
퍼시스그룹이 ‘2025 퍼시스그룹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제조, 물류, 기획, 영업, IT, 경영지원 등 6개 직군, 16개 직무에서 실시되며, 지원서는 3월 3일부터 16일까지 퍼시스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6개 직군, 16개 직무 채용 진행 이번 채용은 다음과 같은 직군 및 직무에서 진행된다. - 제조: 구매, 품질보증 - 물류: SCM 기획운영, 라스트마일 기획운영, 고객서비스 기획운영, 서비스교육, 풀필먼트영업, 서비스영업 - 기획: 사무환경연구, 상품기획 - 영업: 글로벌사업채널관리, B2B사업채널관리, B2C사업채널관리 - IT: 모바일개발, 프론트엔드 개발 - 경영지원: 세무회계 채용 절차는 1차 직무역량 면접과 2차 조직적합도 면접을 거친 후, 4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문화를 경험하고 최종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면접 합격자는 기졸업자 혹은 2025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2025년 7월 중 입사하게 된다. 퍼시스그룹은 지원자들이 직무와 기업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대학에서 잡페어 및 캠퍼스 리크루팅을 개최한다. 잡페어 일정: 3월
정부가 3월 19일(수)부터 20일(목)까지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와 경제 6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최초의 대규모 행사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기획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국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3월 10일(월)부터 28일(금)까지 온라인 채용박람회와 지역별 채용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기업과 구직자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약 120개의 주요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 및 2025년 채용계획, 기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정부 부처가 담당하는 8개 산업 분야별 특화 채용관을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콘텐츠(문화체육관광부) 월드클래스 중견기업(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투자기업(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헬스(보건복지부) 해외취업(고용노동부) 청년친화·일자리으뜸기업(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중소벤처기업부) 박람회
전기차 전문 폐차장으로서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한 소용량 전기저장장치 ‘바스트로 파워뱅크’를 판매해온 굿바이카가 내연기관 차량(엔진 장착 자동차) 대상 중고부품 쇼핑몰 ‘Greenpart’를 개설하고, 10만 개의 재고 부품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Greenpart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전기차 중고부품 쇼핑몰 ‘Epart’의 형제 플랫폼으로, 중고부품 공급 능력을 갖춘 폐차장들이 공동으로 입점해 자동차 중고부품을 공급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폐차 업계는 노후 차량 부품 공급난을 해결하는 한편, 자동차 해체 재활용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노후차량(제작사가 신품 부품을 공급하지 않는 15년 이상 된 차량)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노후 차량은 약 350만 대로, 이는 3년 전보다 23% 증가한 수치이며, 최근 1년 동안 10.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의 원인은 ▲차량 및 도로 상태 개선 ▲경기 침체 ▲차량 가격 상승 ▲할부 금융 부담 증가 등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자동차관리법상 판매 단종 후 8년까지만 신품 부품 공급 의무가 부여되면서, 이후 차량을 운행하는 소비자들은 부품 부족으로 인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NFT 마켓플레이스 OpenSea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 OpenSea 공동 창립자 데빈 핀저는 이를 "NFT 생태계를 위한 중요한 승리"라고 평가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그동안 SEC의 규제가 NFT 시장을 위축시킬 것이란 우려가 많았던 만큼, 이번 결정은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규제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SEC는 여전히 특정 NFT 프로젝트를 증권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조사가 다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때 웹3 스트리트웨어 시장을 선도했던 Rtfkt가 문을 닫는다. 2021년 나이키에 인수되며 NFT 기반 디지털 패션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던 Rtfkt는 최근 Clone X 등의 주요 NFT 가치가 급락하면서 지속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NFT와 패션을 결합한 실험이 결국 한계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Rtfkt의 몰락은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 NFT 기반 패션과 아트의 지속 가능성을 다시 고민해야 하는 신호탄일 수도 있다. 디지털 자산이 더 이상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효용을 가질 수 있을지, NFT 시장이 풀어야 할 숙
경제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이 투자자들과 일반 대중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채널은 쉽고 현실적인 경제·재테크 콘텐츠를 제공하며, 투자 전략과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신사임당’ 채널은 초기 운영자인 주언규가 개설하여 성장시킨 후, 2020년 전업 투자자인 디피(DP)에게 약 20억 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디피는 채널을 인수해 경제 및 투자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사임당, 어떤 채널인가? ‘신사임당’은 경제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재테크, 부동산, 주식 투자, 사업 노하우 등 현실적인 경제 지식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복잡한 개념도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순한 투자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사례를 분석하고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전달한다. 이러한 강점 덕분에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일반인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채널 매각 후, ‘디피(DP)’ 체제로 변화 2020년, ‘신사임당’ 채널은 주언규에서 전업 투자자 디피(DP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최근 주류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K-주류를 확대한다. 최근 소비자들은 새로운 맛과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GS25는 맥주, 와인, 위스키, 하이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주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소주와 전통주 등 K-주류 발굴을 강화해 국내 주류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25는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2월 27일 ‘선양오크 소주’, 3월 4일 ‘한영석 청명주 18배치’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선양오크 소주’는 오크통 숙성 쌀 증류식 소주 원액(11%)이 함유된 국내 유일의 오크 원액 블렌딩 희석식 소주다. 오크 원액이 더해져 깊고 균형 잡힌 풍미를 자랑하며, 기존 희석식 소주를 새롭게 재해석한 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격은 3,800원, 알코올 도수는 14.9도다. GS25는 전통주 큐레이션 및 유통 플랫폼인 ‘대동여주도’와 협력해 ‘한영석의발효연구소’가 2025년 첫 생산한 ‘한영석 청명주 18배치’를 준비했다. ‘한영석 청명주’는 대한민국 1호 전통 누룩 명인 한영석 명인이
경제가 어렵다는 인식은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이 복잡한 경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유튜브 채널이 있다. 바로 ‘슈카월드’다. ‘슈카월드’는 전직 금융권 출신인 전석재(일명 슈카)가 운영하는 채널로, 경제·금융·시사 이슈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시경제부터 주식, 국제 정세, 심지어 우주 개발과 문화 현상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그러나 내용이 깊다고 해서 어렵지는 않다. 유쾌한 설명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슈카월드, ‘경제 콘텐츠’의 문턱을 낮추다 경제 유튜브 채널은 많다. 하지만 ‘슈카월드’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어려운 경제 개념도 대중이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전문 용어 없이 일상적인 비유를 사용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연결한다. 덕분에 경제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쉽게 빠져든다. 둘째, 다양한 주제를 포괄한다. 단순히 주식이나 부동산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 흐름, 과학기술, 역사까지 연결하며 경제가 우리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보여준다. 셋째, 실시간 소통과 커뮤니티 활성화다. ‘슈카월드’는 매주 일요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