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13일(목) 공식 출시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거리(532km, 19인치 휠 2WD 복합 주행거리 기준)를 자랑한다.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세제 혜택 적용 기준)은 다음과 같다. - 7인승 모델 익스클루시브: 6,715만 원 프레스티지: 7,315만 원 캘리그래피: 7,792만 원 - 6인승 모델 익스클루시브: 6,903만 원 프레스티지: 7,464만 원 캘리그래피: 7,941만 원 아이오닉 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및 지방비 보조금을 적용하면 6,000만 원 초·중반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광고 캠페인 및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고 영상에서는 넓은 실내 공간, 유연한 시트 활용성, 110.3kWh 배터리를 활용한 전자기기 사용 등을 강조하며,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살아보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전달한다. 또한, 13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신도시 상가 공실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및 소상공인의 경영난 심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규제 개선에 나선다. 신도시 개발 시 도시개발 시행자와 건설사업자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상가 비율을 과도하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코로나19 이후 소비 동향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상가의 구매 및 임대 수요가 크게 감소해 공실이 장기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대부분의 신도시에서 상가 공실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떠오르며,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연구용역과 지역별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사례는 드물다. 이는 국토계획법령, 지자체별 도시계획 조례, 지구단위계획 등에 따른 상업용지 공급비율, 상가 의무비율, 용도 제한 등의 규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국민신문고 민원 빅데이터 및 관련 연구자료를 분석하고, 상가 공실률이 높은 신도시를 선정해 상업시설 비율의 적정성과 공실 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신도시 개발 전 과정에서 상가 공실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규제 개선 사항을 검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영국의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발모랄 컴텍(BALMORAL COMTEC)과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발모랄 컴텍은 해상풍력 및 해양 에너지 산업에서 케이블 보호 시스템, 부력 솔루션, 해저 인프라 구축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혹독한 해양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내믹 케이블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발모랄 컴텍과 협력하여 해양 환경에 최적화된 부유식 해상풍력 케이블의 안전한 운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LS마린솔루션은 부유식 해상풍력 케이블의 설치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유지보수를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풍력·태양광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 처음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을 포함했으며, 그 결과 노르웨이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의 ‘반딧불이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LS전선은 에퀴노르와의 협력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부유식 해상
농심 ‘신라면 툼바’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국내에서 2500만 개가 판매된 신라면 툼바는 농심의 전략제품으로 선정돼 해외 유통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농심은 최근 신라면 툼바가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울워스(Woolworths)’와 일본 편의점 시장 1위 업체인 ‘세븐일레븐’에 입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두 유통 채널에서는 각각 오는 3월과 4월부터 전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울워스는 호주 전역에 1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 유통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대형 유통업체다. 울워스 바이어는 “최근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울워스에서 판매된 농심 제품의 판매량이 약 두 배 증가했다”며 “K푸드에 대한 관심과 한국 내 신라면 툼바의 높은 인기를 고려해 전 점포 입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농심은 미국, 호주, 일본 외에도 중국, 동남아, 영국 및 EU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신라면 툼바 입점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한 미국 시장에서는 아시안 마켓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기아가 오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인 신차 2종과 콘셉트카 1종의 티저 이미지 및 영상을 13일(목)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더 기아 EV4(The Kia EV4, 이하 EV4)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더 기아 콘셉트 EV2(The Kia Concept EV2, 이하 콘셉트 EV2)다.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Tarragona)의 타라코 아레나(Tarraco Arena)에서 2025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E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전기차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V4는 2023년 EV 데이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된 모델로, EV6·EV9·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다.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유형의 전동화 세단으로, 이날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일반적인 세단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혁신적인 실루엣이 눈길을 끌었다. PV5는 지난해 CES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된 모델로,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용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기아 PBV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다. 실용성을 기반으로 강인하면서도 미래지향적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2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정부시 시니어위원회’의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니어위원회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노인 관련 지원 사업 보고 ▲노인복지 기본조례 제정 추진 현황 보고 ▲신규 위원 확대 선발 및 소위원회 구성 등 운영 규정 심의를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해당 안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의정부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만7,606명으로, 전체 인구의 18.99%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안으로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20% 이상)로의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노인복지 정책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60세 이상 노인 및 복지·교육·의료·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시니어위원회를 구성해, 시정 방향 및 노인복지 증진 사업에 대한 심의·자문을 받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원대식 공동위원장은 “시니어위원회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소통하는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내겠다”고
서귀포시는 오는 25일까지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제7기 입주기업 14개 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39세 이하 초기(예비) 창업자 또는 기술·네트워크·전문성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로, 후자의 경우 나이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또한 기업 또는 신청자가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경우 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입주공간은 무상으로 지원되며, 기업 규모에 따라 독립형 사무실(4개사)과 공동형 사무실(4인 1실, 10개사)이 제공된다. 입주기업 간 교류를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스타트업베이(센터장 김영록)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된 기업은 3월 중 서귀포시 서귀동 NH농협 남제주지점 3층에 위치한 스타트업베이 사무실에 입주할 수 있다. 입주기업에게는 사무공간 외에도 △코워킹스페이스 및 회의실 등 창업공간 인프라 지원 △초기 창업 과정에 필요한 창업 교육 △전문가 매칭 멘토링 △AC·VC(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털) 현직 심사역이 참여하는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5년 서귀포시
효성중공업이 AI(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인다. 효성중공업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전기산업 전시회 ‘ELECS KOREA 2025’(일렉스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 전시회로, 약 200개 기업과 2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Intelligent Energy Solution-Advancing AI & DC Technologies’(AI와 DC 기술로 진화하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효성중공업은 AI 및 디지털 기반 전력 기술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제품은 다음과 같다. AI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 ‘ARMOUR+’ → 전력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플랫폼 기반 솔루션 AR(증강현실) 기반 비전검사 장비 → 디지털 전력기기 검사 시스템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200MW급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 STATCOM(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장치) → 신재생에너지 발전,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지원 특히, ‘ARMOUR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월 13일(목)부터 25일(화)까지 ‘교통약자 승하선 편의시설 지원사업’에 참여할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승하선 편의시설 개선 이 사업은 2025년부터 교통약자가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객선을 승·하선할 수 있도록 전동리프트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해양수산부 누리집(https://www.mof.go.kr)의 알림・뉴스/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2월 25일까지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는 그간 여객선 내 전용좌석 지정, 경사로 설치 등 교통약자의 여객선 이용환경을 개선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가 더욱 편리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해양수산부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55형 OLED TV(55SF85)를 12일 국내 출시하며 OLED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2025년형 삼성 OLED TV는 ‘AI 스마트 홈’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생활 패턴과 집안 환경을 분석한 맞춤형 행동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실내 공기 질이 나쁠 경우 공기청정기 작동을 추천하거나, 냉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블라인드 닫기를 권장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홈 모니터링’ 기능도 새롭게 추가돼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보안 알람 시스템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면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전송한다. 리모컨에는 AI 버튼이 새롭게 추가돼 ‘클릭 투 서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시청 중인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받거나 등장인물 정보를 확인하는 기능으로, 별도 검색창 없이 리모컨 버튼 하나로 모든 정보를 TV 화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번역’ 기능을 통해 콘텐츠 자막을 원하는 언어로 자동 변환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영어 자막을 한국어로 번역하거나, 한국어 자막을 다른 언어로 변환해 글로벌 콘텐츠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