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전문 기업 현대에이치티가 베트남 빈푹성 빈쑤옌 산업단지에 첫 해외 생산법인인 현대에이치티 글로벌을 설립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2026년부터 본격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하노이와 인접한 빈쑤옌 산업단지는 교통과 물류 인프라가 뛰어나고 여러 국내외 제조기업이 밀집한 곳으로, 공급망 연계와 파트너십 확대에 유리한 점이 고려돼 법인 설립지로 결정됐다. 현대에이치티는 이번 생산법인 설립을 통해 전 제품 라인업의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되면서 국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수요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확정되거나 예정된 수주 물량 역시 탄력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존 베트남 판매법인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비 절감과 가격 경쟁력 향상, 고객 대응력 제고 등 다양한 성과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법인 설립은 베트남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시아 전역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모색하는 중요한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홈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미래형 산림박물관 조성을 위해 5전시실 디자인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늘부터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집성목 구조로 이루어진 234㎡ 규모의 전시실을 누구에게나 열린 포용의 공간으로 재해석하기 위한 국민 참여 프로젝트로, 장애인과 어린이, 노약자를 포함한 모든 방문자가 소외되지 않는 전시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공모 주제는 나무의 숨결을 느끼는 포용의 공간이라는 방향 아래 집성목 전시실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다. 개인과 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이다. 국립수목원은 감성적 집성목 디자인과 접근성 강화, 교육과 체험 중심 콘텐츠, 휴식과 치유를 결합한 공간 구성,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을 담은 메시지 등 폭넓은 혁신안을 기대하고 있다. 예시로는 목재 질감과 자연광을 활용한 따뜻한 감성 라운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안내, 집성목 제작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체험형 미디어존, 나무향과 빛·소리를 함께 느끼는 치유 공간 등이 제시됐다. 심사는 창의성과 혁신성 30퍼센트, 포용성 25퍼센트, 실현 가능성 20퍼센트, 교육성 15퍼센트, 지속가능성 10퍼센트 비중으로 평가된다. 특히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가 11월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2026년 경기도 직접 장애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취업이 쉽지 않은 도내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소득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 기준 경기도 거주자이면서 만 18세 이상의 등록 장애인으로, 2026년 현재 미취업 상태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근무 분야는 행정 도우미와 복지서비스 지원 요원 등 행정과 사무 업무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자는 다양한 기관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보수 체계는 2026년 경기도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하며 명절 수당, 비정규직 공정 수당, 퇴직금이 포함됐다. 이는 장애인의 근로권을 보장하고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겠다는 취지를 반영한 구조다. 누림센터는 11월 중 공공기관과 장애인단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57개 배치기관 모집을 마쳤다. 센터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자립을 확장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선발된 참여자는 12월부터 각 배치기관과 순차
경기도가 고액과 상습 지방세 체납자에게서 압류한 동산 313점을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공매를 연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는 12월 5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입찰 절차와 유의 사항은 11월 24일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안내된다. 이번 공매에는 귀금속과 명품 잡화 등 감정가 약 2억 2천6백만 원 규모의 물품이 출품된다. 귀금속 155점, 명품 시계 7점, 명품 가방 67점을 비롯해 총 313점이 포함됐다. 황금돼지와 황금메달, 샤넬 가방, 롤렉스 시계가 주요 물품이며 골프채와 양주, 상품권도 목록에 올라 있다. 보다 상세한 출품 내역은 11월 24일부터 한국경공사 공매 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고액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환수하고 조세 행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압류 동산을 직접 매각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매 방식을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에서 경기도가 유일하다. 또한 낙찰자가 보다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확인될 경우 납부금을 환불하고 감정가 전액을 보상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에 출품된 물품은 모
보건복지부가 한국농아인협회 특정감사 결과 고위 간부의 장애인차별금지법·근로기준법·형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1월 7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장애인단체의 투명성 확보와 신뢰 회복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복지부는 협회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4주간 집중 제보기간도 운영하고 있다. 협회 관련 제보는 국민신문고 또는 한국수어통역사협회 이메일을 통해 익명으로도 제출할 수 있다. 복지부는 접수된 제보를 토대로 연말 추가 현장 조사를 실시해 협회의 운영 정상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부와 수어통역사 관계자는 11월 20일 서울 소재 수어통역센터에서 수어통역사 근무환경과 서비스 제공 절차, 의료기관 및 지자체 연계 현황 등 현장의 여러 문제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수어통역센터는 농아인의 상담 및 사후관리, 수어교육, 복지증진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핵심 기관으로 꼽힌다.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감사 결과 고위 간부의 부적절한 행위를 확인해 수사의뢰를 요청했다며, 농아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최일선 기관인 수어통역센터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