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火)의 사람은 세상 속에서 스스로를 밝히는 별과 같다. 그들의 옷은 단순한 ‘의상’이 아니라, ‘빛을 내는 무대’다. 화의 기운은 표현과 열정, 그리고 자신감으로 움직인다. 그들은 패션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를 세상에 드러내고, 색과 형태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새긴다. 불의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드러내는 용기’다. 다른 이들이 시선을 의식할 때, 그들은 오히려 시선을 즐긴다. 단 한 벌의 옷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평범한 하루를 하나의 장면처럼 만들어낸다. 화의 사람에게 패션은 ‘나의 이야기’를 시각화하는 예술이다. 색은 레드, 오렌지, 핑크, 와인, 코랄 계열이 중심이 된다. 이 색들은 생동감과 따뜻함을 함께 품고 있으며, 불의 기운이 가진 “존재의 온도”를 드러낸다. 이들의 옷은 늘 중심이 있다. 한 가지 포인트로 시선을 모으거나, 광택이 있는 소재로 빛을 머금는다. 그들의 옷차림은 단순히 화려하지 않다. 그 안에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힘이 깃들어 있다. 소재는 가볍지만 강한 에너지를 가진 것들이 좋다. 새틴, 실크, 메탈릭한 원단은 불의 기운을 반짝이게 한다. 햇빛이 닿을 때마다 색이 살아나는 옷, 움직임에 따라 반사되는 빛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이끌 디지털 신뢰 사회의 미래상을 국민과 공유하고, 글로벌 기술·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E에서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학술대회(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하며, 국내외 산업계·연구기관·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과 웹 3.0의 기술 및 산업 전망을 논의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 3.0’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웹 3.0이 만들어낼 새로운 디지털 신뢰 사회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술대회, 취업·법률 상담, 정부지원 사업 성과 발표회 등이 함께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블록체인 포털(blockchain.kisa.or.kr)’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첫날인 11월 4일에는 개막연설과 기조강연, 유공자 시상식,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기조연설에서는 ‘디지털 지갑 표준화’, ‘
서귀포시는 지난 25일 남원읍 하례리 일원에서 제주 농어촌유학 학부모와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늘품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례리 고살리 숲길 탐방과 제주 전통 재래떡(상웨떡)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2학기부터 운영 중인 제주 농어촌유학 시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등 외부 지역에서 이주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제주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착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학생들은 고살리 숲길에서 숲밧줄 체험과 사운드 워킹 등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이어 감귤을 활용한 상웨떡 만들기 활동을 통해 제주 전통 음식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숲에서 친구들과 뛰놀고 직접 만든 떡을 함께 나누니 제주 생활이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어촌유학 학부모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어울리며 교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귀포시 내 농어촌유학 운영 학교는 성읍
행정안전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온라인·오프라인 신청이 오는 10월 31일(금) 마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자에 해당하지만 아직 신청하지 않은 국민은 기간 내 신청을 완료해야 하며, 마감 이후에는 소비쿠폰을 받을 수 없다. 소비쿠폰은 개인이 원하는 방식에 따라 여러 경로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기를 원하는 경우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에서도 직접 접수 가능하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충전을 희망하는 국민은 거주지 지방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직접 수령을 원할 경우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10월 26일 기준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의 96.44%인 4,403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지급 금액은 총 4조 4,035억 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97.08%로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고, 울산과 인천이 각각 96.99%로 뒤를 이었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됐다. 주민센터 방문 시 별도의 신청서 작성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수령이 가능하며, 거동이
삼성전자가 27일부터 서울 삼성스토어 홍대·대치·청담점에서 인기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Nintendo Switch 2)’를 삼성 OLED TV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은 ‘마리오 카트 월드’와 ‘동키콩 바난자’ 등 닌텐도 스위치2 대표 타이틀을 삼성 OLED의 고화질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체험 행사는 게이밍 TV 시장에서 삼성 OLED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반사와 눈부심을 최소화하는 ‘글레어 프리(Glare-Free)’ 기술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깊은 블랙과 생생한 색감을 구현한다. 팬톤 인증을 받은 정교한 색 표현력은 ‘동키콩 바난자’의 3D 그래픽을 보다 사실적으로 재현하며,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무빙 사운드+ 기술이 더해져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최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터보 165Hz’,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기능을 갖춰 화면 끊김 없는 매끄러운 게임 환경을 구현한다. 삼성 OLED에 탑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전국 소상공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대규모 할인·소비 축제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 동안 전국에서 이어진다.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주제로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5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열리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온라인 기획전’에서 선정된 상위 100개 소상공인 대표 제품이 전시된다. 생활용품,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이 소개되며,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광주·전남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50개사가 참여하는 지역 판매전도 열린다. ‘율아트’, ‘단물가게’, ‘가온잠뜰’ 등 창의성과 지역 정체성을 결합한 청년기업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청하, 옥상달빛, 이창섭, 박지현 등이 출연하는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열리고, 둘째 날에는
‘하숙생이 전부 미녀입니다만?’ 시즌2(이하 하전미2)를 통해 주목받은 김빵귤이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스타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김빵귤은 스트리머, 유튜버, 틱톡커로 활약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빵귤은 자연스러운 매력과 꾸밈없는 비주얼로 팬들 사이에서 ‘실물 여신’으로 불린다. SNS와 틱톡을 통해 공개되는 일상 콘텐츠마다 높은 반응을 얻으며,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그녀의 소탈한 성격과 생동감 있는 소통 방식에 매료돼 각종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실시간 방송 플랫폼에서는 유쾌한 입담과 친근한 소통으로 ‘현실 여자친구 같은 스트리머’로 자리 잡았고, 틱톡에서는 감각적인 연출과 위트 있는 아이디어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유튜브에서도 브이로그,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멀티 인플루언서로 입지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연기 활동을 본격화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사 스타피쉬엔터테인먼트는 “김빵귤은 풍부한 감정 표현력과 몰입도를 지닌 인재로, 향후 방송과 OTT, 영화 등 다양한
퍼시스 베트남(Fursys Vietnam)이 베트남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USSH) 한국학과 창설 30주년을 맞아 전용 강의실 조성 및 가구 기부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열린 기부식에는 판 탄 딘(Phan Thanh Dinh) 부총장과 웬 티 프엉 마이(Nguyen Thi Phuong Mai) 한국학부장 등 주요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퍼시스 베트남에서는 이재혁 사업개발팀 CSR 담당자가 참여해 기업의 사회공헌 의지를 전달했다. 이날 공개된 전용 강의실은 퍼시스의 지원으로 새롭게 단장돼 교수진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USSH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문사회 분야의 명문 국립대학으로, 1995년 한국학과 개설 이후 30년 동안 수많은 한국어 전문 인재를 배출해 왔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과 예산 제약으로 학습 환경 개선이 어려웠던 가운데, 퍼시스 베트남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해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했다. 이번 기부로 마련된 강의실은 최신 인체공학적 설계가 반영된 퍼시스 가구로 꾸며져 장시간 학습에도 피로감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본사와 베트남 법인, 대학 측은 디자인 협의부터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5년간 부패 행위로 면직되거나 직무 관련 부패로 벌금 300만 원 이상 형을 선고받은 전직 공직자 1,612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취업 실태를 점검한 결과,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한 1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법에 따르면 비위면직자는 퇴직일로부터 5년간 공공기관이나 부패 관련 기관, 그리고 퇴직 전 소속 부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영리사기업체 등에 재취업할 수 없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 사례는 영리사기업체 취업이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공기관 취업 2건, 부패행위 관련 기관 취업 1건이 확인됐다. 소속 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 3명, 지방자치단체 3명, 공직유관단체 5명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중앙부처 공무원이었던 한 인사는 횡령으로 해임된 후, 자신이 근무 당시 평가 업무를 맡았던 업체에 재취업해 월 470만 원대 급여를 받았다. 또 다른 전직 공무원은 향응 수수와 기밀누설 교사로 처벌받은 뒤 향응을 제공했던 업체에서 자문료를 받고, 이후 공공기관에 취업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었던 한 인사 역시 금품 수수로 파면된 후, 자신이 거래하던 업체에 입사해 급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는 이들 중 7명에 대
경기도가 오는 11월 3일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을 연다. 이번 행사는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국제 학술회의로,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 찾기’를 주제로 3일간 진행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DMZ와 한반도의 평화·생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하버드대학교의 마이클 샌델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고,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대담을 나눈다. 샌델 교수는 청중과의 하버드식 문답을 통해 DMZ의 평화 정착과 생태 보존, 청년 세대의 역할에 대해 열린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조세션 마지막에는 경기민요 아티스트 송소희가 출연해 평화를 기리는 무대를 선보인다. ‘OPEN 세션’에서는 문화·예술과 미래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도 설치미술가 파르바티 나야르 작가는 인도와 한국의 역사적 서사를 예술로 재해석한 작품 ‘Limits of Change’를 선보이며, 다큐멘터리 작가 권기봉은 ‘광복 80주년, DMZ의 의미’를 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