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기관투자 기반 BTC 트레저리 플랫폼인 파라택시스 코리아(Parataxis Korea)가 약 50개의 비트코인(BTC) 초기 매입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트레저리 전략에 돌입했다. 지난 8월 7일 첫 거래 이후, 회사는 거래 실행·커스터디·내부 통제 체계·거래 상대방 위험 관리 등 기관급 표준을 적용한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앤드류 김(Andrew Kim) 파라택시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 BTC 트레저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며 “미국 파라택시스 홀딩스와 계열사의 자산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프로세스를 도입해 전략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운영을 가능하게 한 파트너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진(Edward Chin) 파라택시스 홀딩스 대표 겸 파라택시스 코리아 사내이사는 “이번 성과는 우리의 일관된 기관투자 접근 방식을 입증한 사례”라며 “이미 미국 공적연기금이 검증한 운영 인프라를 통해 자산운용 사업과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시너지가 뚜렷해졌다. 한국 시장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BTC 트레저리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라택시스 코리아는 투자자를 위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철도 내 화재 발생 시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담은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서울 5호선 방화사건(2025년 5월)을 비롯해 전동휠, 보조배터리 등으로 인한 열차·역사 내 화재가 잇따르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요구된 데 따른 조치다. 영상은 열차 내 화재와 역사 내 화재 두 가지 상황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필요한 행동을 안내하고, 안전시설과 장비의 위치·사용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열차 내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승객은 기관사와 119에 화재 사실을 알린 뒤, 신속히 옆 칸으로 이동하고 낮은 자세로 대기하다가 열차가 인접 역사에 도착하면 스크린도어를 통해 대피하는 방법이 제시된다. 출입문 수동 조작 시 비상레버 사용 방법과 함께, 열차가 터널 내에 있을 경우 벽을 짚고 이동하면서 인접 선로 접근 열차를 주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역사 내 화재 상황에서는 비치된 화재용 마스크와 같은 안전장비 활용법을 안내하고, 유도등과 방송 지시에 따라 외부로 신속히 이동하도록 설명한다. 이번 영상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옴니네트워크(OMNI)는 블록체인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상호운용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지금까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서로 다른 체인 간 자산과 데이터 교환이 제한적이었다. 이로 인해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실사용성에 큰 제약이 따랐다. 옴니네트워크는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프로젝트 개발팀은 블록체인이 단순히 개별적인 생태계로 남아서는 대규모 글로벌 채택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옴니네트워크코인은 다양한 블록체인을 하나의 연결망처럼 묶어, 사용자들이 여러 네트워크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총발행량 옴니네트워크는 총발행량은 1억 개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공급량을 제한함으로써 희소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초기 분배는 연구개발 및 네트워크 운영팀, 파트너십을 통한 전략적 배분, 그리고 커뮤니티 참여 보상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일정 비율은 네트워크 성장 단계에서 보상으로 활용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유통량의 균형을 통해 토큰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연구팀 옴니네트워크의 개발팀은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와 네트워크 공
관악구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을 지역사회의 이웃으로 존중하고, 주민 간 상호 이해와 교류를 넓히기 위해 특별한 다문화 체험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9월 한 달간 총 두 차례 진행된다. 첫 번째 축제는 오는 20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열리는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다. 참가자들은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나라별 전통 놀이와 공예 활동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 텀블러를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세계 전통 음료 시음 기회가 제공돼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축제는 27일 신림종합사회복지관(난곡로 110)에서 열리는 ‘We路(위로) 글로컬-데이’다. 이 행사에서는 전통의상, 놀이, 음식, 언어문화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지역 주민과 외국인 이웃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장을 만든다. ‘We路(위로) 부스’에서는 문화와 인종을 넘어 서로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내 글로벌 가족 지원기관들이 참여해 건강, 복지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며,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도 함께 연계된다.
국세청이 보험설계사, 배달라이더 등 프리랜서가 건강보험료 조정·정산을 신청할 때 더 이상 해촉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앞으로는 국세청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실시간 소득자료를 직접 제공해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도 보험료 조정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프리랜서가 소득 활동을 중단하거나 소득이 줄었을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해촉증명서를 제출해야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퇴사한 사업장이 폐업한 경우 서류 발급이 어렵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개선으로 국세청이 매월 수집하는 사업·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공단에 제공하면, 이를 증빙서류 제출로 간주하도록 규정이 신설됐다. 해당 규정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41조의2 개정에 따라 2025년 9월 16일부터 시행된다. 국세청은 이미 실시간 소득자료를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사회보장정보원, 통계청 등에 제공하며 복지정책 지원에 활용해왔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사업자가 연간 보수총액을 따로 신고하지 않아도 되도록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약 201만 사업자의 신고 부담이 줄어든 상태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실시간 소
조달청과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여성벤처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두 기관은 16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성벤처기업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조달청은 그동안 물품·용역 적격심사와 우수조달물품 지정 등 신인도 평가 과정에서 여성기업과 창업기업을 우대하며 사회적 약자 기업 지원에 힘써왔다. 또한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 ‘벤처나라’를 운영해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지방 조달청과 여성벤처협회 지회 간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조달청의 ‘공공조달 길잡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성벤처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성장 단계별로 벤처나라 활용과 우수조달물품 지정 제도에 대한 안내와 교육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여성기업과 창업기업은 공공조달시장의 다양성을 넓히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주체”라며 “여성벤처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을 발판 삼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여성벤처기업의
기아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모델 PV5를 기반으로 한 택시 전용 옵션 ‘올인원 디스플레이 2(All-in-One Display 2)’를 선보였다. 이번 사양은 택시 영업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하나의 화면에 통합해 운행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택시 기사용 앱(카카오 T) △내비게이션 앱(카카오내비) △미터 앱(티머니모빌리티·이동의즐거움)을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통합 제공한다. 기존처럼 기기를 분산해 운영할 필요 없이,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콜카드를 간편하게 수락할 수 있고, 하이패스 시스템 사용 시 자동 요금 합산으로 결제 과정도 간소화된다. 기존 니로플러스 택시에 적용된 ‘올인원 디스플레이 1’과 비교하면 기능적 진화가 뚜렷하다. 기아커넥트 및 내비게이션 기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앱미터 화면 위치를 운전자 편의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UX)도 강화됐다. 이번 시스템은 기아가 PBV 사업 철학을 기반으로 외부 소프트웨어 파트너사와 협력해 개발한 첫 번째 전용 애플리케이션 탑재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아는 이를 통해 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항생제 내성을 넘어선 식품안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송파구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제5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 콘퍼런스(GCFA)’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기구와 국내외 규제기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식품 분야 항생제 내성의 글로벌 동향을 점검하고 식품 공급망 전반에서의 관리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콘퍼런스는 특히 신진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포스터 세션을 신설하고, 국내 산업계의 항생제 내성 저감 노력을 소개하는 등 민관 협력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첫째 날에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환영사와 FAO 타나왓 티엔신 사무차장의 축사에 이어 미국 워싱턴대 모센 나가비 교수의 기조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EU와 국제기구의 항생제 내성 정책과 규제 동향, 식품 공급망에서의 항생제 적정 사용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생제 내성 감시 기술, 특정 유해균만 선별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파지 치료제 연구 성과, FAO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구축 현황 등 최신 연구와 정책 사례가 발표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각국의 정책 경
대웅제약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 동구(청장 임택)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15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임택 동구청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동구는 AI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사업을 맡으며, 대웅제약은 연구개발과 실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해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건강 증진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동구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콤플렉스 센터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이 센터는 창업 및 실증 지원과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시설로, 대웅제약은 이곳에 실증 센터를 설치해 시민들이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회사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 혈압계 ‘카트비피 프로’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대웅제약은 △센터에 축적되는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병원 및
국무조정실이 ‘2025년도 청년친화도시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10월 27일까지 지정 신청을 받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기본법에 근거해 청년의 참여를 촉진하고,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지역을 발굴해 우수사례로 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공모에서는 서울 관악구, 부산 부산진구, 경남 거창군 등 3곳이 1차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2025년도 지정 신청 대상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이며, 지정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세종과 제주는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는 10월 15일까지 광역자치단체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광역자치단체는 이를 취합해 지역별 최대 3곳을 10월 27일까지 국무조정실에 추천할 수 있다. 이후 청년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정평가위원회가 최대 4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발표·현장 실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3곳을 선정한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9월 2일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청년친화도시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9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