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회장 김영효)와 함께 2024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서귀포시와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 서귀포소방서, 읍면동이 합동으로 지난 1월부터 17개 읍면동의 재난취약가구 222가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진행됐다. 이 활동은 ‘안전점검의 날’과 연계해 이뤄졌다. 점검 내용으로는 △노후 전등 교체 △화재위험 전선 정리 △화재경보기 설치 및 노후 소화기 교체 △가스 누출 여부 점검 △소화기 사용법과 풍수해 등 안전교육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가정 내 화재사고 예방 및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서귀포시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는 민간 전기‧가스 분야 종사자로 구성된 단체로, 2001년 설립 이후 매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사업에 참여해왔다. 협의회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재난 및 생활 안전사고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방문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난취약계층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2월 24일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최종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그동안 진행된 논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최종 자문위원회에서는 CRC의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취지와 필요성, 구축 방향 등 논의된 내용을 최종 정리하고 제안 사항을 확정했다. 권영걸 자문위원장은 "CRC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역사적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품은 중요한 자산"이라며, "국가 차원의 개발을 통해 잠재력을 끌어낸다면 CRC 디자인 클러스터는 의정부를 디자인과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고,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기반 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중앙부처,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속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며, "각종 규제로 발전이 더뎠던 경기 북부 지역에 세계적인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이루고, 의정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숙련기술인 축제인 '전국기능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광주시는 26일, 내년 9월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자 발굴과 기술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1966년 제1회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는 대회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로 1980년, 1992년, 2009년에 이어 16년 만에 네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2025년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공고, 전자공고, 전남공고, 광주자연과학고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광주시, 고용노동부,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광주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단, 지도교사,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총 1만8000여 명이 광주에 모여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산업용 드론제어, 산업용 로봇,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클라우드컴퓨팅, 게임개발, 웹디자인·개발, 사이버보안, 자동차정비, 용접, 헤어디자인, 요리 등 50개 직종에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4분기 동안 공무원의 세무조사 무마, 불법하도급 알선 및 묵인 등 다양한 부패·공익신고 사례를 접수하고, 신고자 74명에게 약 15억 4천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 하반기에는 마약 재배 및 판매 신고 등 주요 사례에 대해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보상금 주요 지급 사례 2024년 4분기 보상금 지급 대상 신고 72건 중 주요 분야와 지급 내역은 다음과 같다. 1. 산업 분야 기업의 계열사 부당 지원 및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부정수급 등으로 8억 9천만 원 지급. 총수일가에 과도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을 신고한 ㄱ씨는 1억 3천만 원, 스마트공장 사업비를 용도 외로 사용한 업체를 신고한 ㄴ씨는 4천 8백만 원 수령. 2. 고용 분야 일학습병행제 훈련지원금과 장애인 근로지원인 보조금 등 부정수급 신고 사례로 3억 7천만 원 지급. 허위 출결 관리로 훈련지원금을 부정수급한 업체를 신고한 ㄷ씨는 1억 3백만 원, 장애인 근로지원인 사업비 부정수급을 신고한 ㄹ씨는 2천 2백만 원 수령. 3. 환경·국토 분야 공사비 편취, 불법 하도급 알선, 산업폐기물 불법 매립 등으로 1억 1천만 원 지급.
금융위원회는 「외부감사법」에 따라 회계부정을 적발하고 조치하는 데 기여한 신고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제도를 운영 중이며, 2023년 5월에는 포상금 산정 기준금액을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2배 상향하는 등 「회계관련 부정행위 신고 및 포상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포상금 지급액은 신고자의 기여도를 반영해 상장·비상장 여부, 신고 내용과 조사 결과의 연관성, 제출 증거의 충분성과 중요성 등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최근 5년간 회계부정 신고 건수와 포상금 지급액은 꾸준히 증가했다. 2024년 총 포상금 지급액은 4억 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6배 증가했으며, 건당 평균 지급액도 5,814만 원으로 전년 3,131만 원보다 1.8배 이상 늘었다. 특히, 신고 내용이 회계부정 적발의 핵심 단서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는 한 건당 역대 최고 금액인 2억 7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기도 했다. 2024년 포상금 지급 대상자들은 회사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관련 증거를 제출해 부정행위를 적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중 3건은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판단해 과징금 30억 8천만 원을 부과했으며, 고의 회계분식 등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발급받는 주민등록증이 디지털 방식으로 혁신된다. 행정안전부는 12월 27일부터 전 국민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968년 종이 재질로 첫 발급된 주민등록증이 56년 만에 디지털 전환된 사례로, 2021년부터 서비스 중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모바일 신분증이다. 시범 발급은 세종특별자치시와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되며, 안정성 검증 후 내년 1분기 중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발급 방식 시범 발급 지역 주민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두 가지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 IC주민등록증 발급 기존 주민등록증과 같은 모양이지만 IC칩이 내장된 IC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스마트폰에 인식시킨다. IC주민등록증 발급 비용은 1만 원이며, 스마트폰 변경이나 앱 삭제 시에도 주민센터를 재방문하지 않고 재발급 가능하다. - QR 발급 주민센터에서 생성된 1회용 QR코드를 촬영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방식이다. QR 발급은 무료이며 즉시 발급이 가능하지만, 스마트폰 변경 시 다시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주요 특징
삼성전자에서 운영 중인 ‘AI 구독클럽’이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2월 1일부터 3주 동안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중 구독 방식으로 판매된 비중이 30%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12월 1일부터 전국 168개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을 운영하며 초기 구매 비용을 줄이고 AI 제품 중심의 구성으로 구매 장벽을 낮춰 인기를 끌고 있다. 판매 비중을 보면 냉장고 17%, 김치냉장고 15%, 세탁기 16% 등으로 김장철과 맞물려 냉장고 구독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AI 구독클럽’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 가능한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과 무상 수리 서비스, 방문 케어 또는 셀프 케어 서비스를 결합할 수 있으며, 전용 삼성카드를 통해 60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 가능하며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노랑풍선 △신라면세점 △에버랜드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등 14개 파트너사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파트너사를 확대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를 전하며, “AI 구독
세계적인 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Wacom)의 한국 법인 와콤코리아(대표 김주형)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SIF) Vol.18’에 참가해 현장 특별 할인 판매와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29일(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SIF)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로, 드로잉, 그래픽, 스토리, 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하는 자리다. 이번 Vol.18의 주제는 ‘모티프, 그것의 반복’으로, 일러스트레이션 속 패턴의 의미와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탐구한다. 와콤코리아는 코엑스 B홀에 위치한 M04 부스에서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와콤 타블렛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스 방문객은 와콤 펜 타블렛 및 액정 타블렛을 직접 체험한 후 할인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입문자와 전문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대표 펜 타블렛인 와콤 인튜어스 블루투스 소형·중형 모델은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와콤 인튜어스 프로는 최대 31%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또한, 드로잉 전문가를 위한 프리미엄 액정 타블렛 신티크 프로 패밀리(17/22/2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GUINNESS WORLD RECORDS)에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Greatest altitude change by an electric car)’ 부문으로 등재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현대차는 26일 아이오닉 5가 인도 북부 해발 5799m의 ‘움링 라(Umling La)’에서 인도 남부 해발 -3m의 ‘쿠타나드(Kuttanad)’까지 고도 차이 5802m를 주행하며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과 자동차 전문지 이보 인디아(Evo India) 주행팀은 인도의 험난한 지형과 극한의 기후 조건을 극복하며, 14일 동안 4956km를 완주했다. 이 과정에서 히말라야 산지의 영하 기온과 가파른 산길부터 케랄라 해안지대의 습한 기후까지 다양한 환경을 거뜬히 극복하며 아이오닉 5의 뛰어난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했다.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은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현대차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
국내 유일의 청소년 음악 특화시설인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센터장 심해빈)가 2025년 청소년 자치단과 소속 동아리에서 활동할 만 9세부터 24세 청소년(2025년 기준)을 모집한다. 음악센터의 청소년 자치단은 △청소년운영위원회 △아트포켓봉사단 △청소년문화예술기획단 △청소년페스티벌기획단 총 4개로 구성돼 있으며, 소속 동아리는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아티스트로 이루어져 있다. 신청 기간은 2025년 1월 31일까지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음악센터를 청소년친화시설로 운영하기 위해 의견을 제시하는 법적 자치기구다. 아트포켓봉사단은 음악과 결합한 봉사 프로젝트를 기획 및 실행하며, 청소년문화예술기획단은 음악센터 공간을 활용해 정기적인 소규모 축제를 기획한다. 청소년페스티벌기획단은 서울뮤직페스티벌의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한다. 소속 동아리 활동으로는 댄스, 보컬, 밴드 등 모든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동아리와 1인 아티스트로 활동을 원하는 청소년을 지원하는 청소년아티스트가 있다. 모든 자치단 활동 참여자에게는 위촉장이, 동아리 활동 참여자에게는 인준장이 발급된다. 활동에 따라 자원봉사 시간이 부여되며, 공간·장비 사용, 전문교육 및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