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과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연이은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4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관하는 ‘2025 왓 카 어워즈(2025 What Car? Awards)’에서 총 7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왓 카 어워즈’는 1978년 처음 시작된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으로,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N이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가 ‘최고의 7인승 차량’ △아이오닉 5N의 E-Shift 기술이 ‘최고의 기술’ 부문을 수상했다. 기아는 △EV3가 ‘최고의 소형 전기 SUV’ △스포티지가 ‘최고의 패밀리 SUV’ △EV4가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됐다. 특히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SUV로서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7관왕 달성은 전기차부터 대형 SUV,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차량까지 모든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에
조계종의 청담 스님은 한국 불교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이다. 그의 삶과 사상은 단순한 수행자의 길을 넘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개혁적 사고와 실천으로 이어졌다. 불교의 가르침을 현대적 가치와 접목시키려 했던 그의 행보는 한국 불교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청담 스님은 불교가 전통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불교 역시 새롭게 자리 잡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불교 개혁에 힘을 쏟았다. 그는 승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불교가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믿었다. 불교가 단순히 개인의 수행과 해탈을 추구하는 종교가 아니라, 사회 속에서 실천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생각은 그가 여러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청담 스님은 불교가 서민들의 삶과 가까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나치게 형식적이고 권위적인 종교가 아니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종교가 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이를 위해 그는 대중들과 소통하는 활동을 많이 전개했다. 법회를 통해 불교 교리를 쉽게 전달하고, 불교의 실천적 가치를
서귀포시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 증진을 위한 ‘2025년 여성단체활성화사업지원’을 오는 2월 24일(월)까지 공모·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1,200만 원이며, 1단체 1개 사업을 원칙으로 단체별 200만 원 이내(보조율 50~90%)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사업은 다음과 같다. -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증진 관련 사업 - 일·가정 양립 등 양성평등문화 조성 사업 - 여성 건강 및 여성복지 관련 사업 - 여성단체 및 여성지도자 역량 강화 사업 - 해당 여성단체의 특성과 연계한 사업 신청 자격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을 위한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서귀포시 소재 여성단체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보조금 지원 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등을 준비해 서귀포시 여성가족과로 방문 접수 또는 등기우편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서귀포시 홈페이지(www.seogwi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760-2442)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024년에는 8개 단체·8개 사업이 선정돼 지원받았다. 대표적으로 △한국생활개선 서귀포시연합회의 ‘생활개선회 역량강화 워크숍 및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오는 2월 4일 하남시미사도서관 미사홀에서 관내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2025년 작은도서관 보조금 사업’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조금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하남시 도서관운영과는 ‘2025년 작은도서관 보조금 사업’과 지방보조금시스템(보탬e) 사용법에 대한 내용을 직접 교육할 예정이다. 현재 하남시에는 총 63개의 사립 작은도서관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44곳이 보조금 지원 대상이다. 주요 보조금 사업은 다음과 같다. -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 지역 주민 생활권 내 작은도서관에서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 -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 사업’ :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물품구입 및 운영경비 지원 - ‘작은도서관 무더위·혹한기 쉼터 운영’ : 쾌적한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냉·난방비 및 냉·난방기기 구입 지원 하남시는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하남시 통합 작은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서 공유 및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며, 신규 개관 작은도서관에는 현판 제작 지원과 함께 매년 도서 구입 및 전달 사업도
구글 클라우드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 CSAP) ‘하’ 등급(다 그룹용)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정보 보호 수준을 향상하고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인증 제도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구글 클라우드 서울 리전(Seoul Region)의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한국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2월 서울 리전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국내 정보보호관리체계(K-ISMS) 인증, 금융보안원(K-FSI) CSP 안전성 평가 등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국내 민간 및 금융 분야 고객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번 CSAP ‘하’ 등급 획득을 계기로 구글 클라우드는 공공기관 및 국가 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국내 공공 부문에서도 구글 클라우드의 AI 및 클라우드 혁신 기술을 활용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125억 원 규모의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월 3일(월) 한국전력의 고효율가전 홈페이지(http://support.kepco.co.kr)를 통해 공고문이 게시되며, 2월 17일(월)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에서는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당 30만 원 한도는 유지하면서도, 환급 비율을 상향 조정해 지원을 강화한다. ㉮군(장애인(1~3급), 국가·상이유공자(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 기존 20% → 30% ㉯군(3자녀 이상 가구, 출산 3년 미만 가구, 대가족(5인 이상)) : 기존 10% → 15% 지원 품목 확대… 식기세척기 신규 추가 올해부터 환급 대상 품목에 식기세척기가 추가되며, 기존 지원 품목이었던 냉온수기(순간식)는 제외됐다. 이에 따라 총 11개 품목이 지원 대상이다.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진공청소기(유선),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신규 추가) 환급을 희망하는 가구는 에너지효율등급 라벨·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부정부패 행위 척결 및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새로운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특허청은 기관 누리집(www.kipo.go.kr)을 통해 자체적인 부정부패 신고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전문기관을 통한 ‘익명신고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보다 간편하고 안전한 신고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특허청은 이번 ‘익명신고시스템’을 독립된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운영함으로써 제보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호하고, 신고 절차의 독립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고자의 신원과 신고 내용은 암호화 및 IP(지식재산) 추적 방지 조치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되며, 외부에서는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신고자는 신분 노출 우려 없이 보다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다. ‘익명신고시스템’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신고 전용 QR코드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충 처리 신고, △특허청 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의 비리·부패·갑질 행위 등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는 전용 웹사이트(https://whistlenote.net/?biz=o5vTqA)에 접속 후 팝업창 또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엔진오일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시상식으로, 산업별 경영 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에쓰-오일 세븐은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고객 중심의 제품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에쓰-오일 세븐은 최고급 원료와 차별화된 제품 전략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생산한 고품질 기유를 바탕으로 뛰어난 윤활 성능과 엔진 보호 성능을 보장하며, 승용차 및 상용차용으로 세분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특히, 급성장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S-OIL 7 EV 하이브리드’는 연비 향상 및 엔진 보호 기능을 극대화해 첨단 하이브리드 엔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터스포츠 후원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또한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에쓰-오일 세븐은 지난해 8월부터 국내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신성희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다. 오는 2월 15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10곡 중 마지막 3곡을 연주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 소나타 제4번 a단조(Op. 23) △제8번 G장조(Op. 30, No. 3) △제10번 G장조(Op. 96)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시대별 음악적 변화와 작곡가의 철학이 담긴 중요한 작품들로, 전곡을 연주하는 것은 연주자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마지막 곡인 소나타 10번은 베토벤의 후기 스타일이 반영된 작품으로, 서정적이고 고요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신성희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이스트만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동아음악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조선일보콩쿠르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서울시향, 대전시향, 서울바로크합주단 등과 협연하며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유학 시절에는 로체스터 코닥홀, 일리노이 크레너트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공연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 2025년부터 공연 시즌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시즌 공연 라인업을 공개하고, 오는 2월 4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상반기에도 3월부터 6월까지 총 23편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공연, 일상의 맛을 바꾸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2025 화성 시즈닝’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걸었다. 클래식, 발레, 연극, 뮤지컬 같은 대중적인 장르부터 재즈, 국악, 현대무용 등 깊이 있는 장르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독주회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히는 발렌티나 이고쉬나의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대한민국 유일의 비올라 전문단체 올라비올라와 창단 60주년을 맞이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지휘: 최수열)도 초청돼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을 기념해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전막 공연으로 올리며, 가정의 달 5월에는 가족 관객을 위한 특별한 공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