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미래 로봇 개발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2023년 약 868억 원을 투자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기존 14.7%에서 35.0%로 확대,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 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11년 설립된 국내 로봇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 연구진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미래로봇추진단 신설… 로봇 기술 선행 연구 박차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자회사 편입과 동시에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며, 로봇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미래로봇추진단은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차세대 로봇 기술의 원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핵심 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AI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과 접목하여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창업 멤버이자 카이스트 명예교수인 오준호 교
2025년 1월 1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26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 펭귄수영대회가 전면 취소됐다. 항공기 사고 희생자 애도 차원에서 행사 취소 이번 취소 결정은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슬픔을 나누기 위해 내려졌다. 정부는 사고로 인한 충격과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으며, 서귀포시는 "전 국민이 슬픔을 함께 나누는 시점에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비극 앞에서 서귀포 시민 모두가 깊은 슬픔에 잠겼으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해 온 서귀포시와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는 “다음 대회는 더욱 안전하고 뜻깊은 행사로 준비하겠다”며, 참가 예정자들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매년 새해를 맞아 열리는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 펭귄수영대회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겨울바다에 뛰어들며 활력을 다짐하는 전통적인 행사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대회 취소는 대규모 행사로서의 의의보다 국가적 애도를 우선시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서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글로벌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다국어 관광 안내 지도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서울 서남권의 주요 명소와 관광 정보를 한눈에 제공하며, 강서구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도구로 제작됐다. 4개 언어로 제공, 주요 명소 한눈에 이번 관광 안내 지도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4개 언어로 제공된다. - 지도 앞면: 강서구 위치도와 전도를 포함하며, 관광 명소, 공공시설, 쇼핑, 교통편 등 강서구 전역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구성 - 지도 뒷면: 강서구의 축제, 역사 유적, 문화 탐방, 자연 경관, 맛집, 전통시장, 쇼핑몰 등에 대한 상세 정보와 사진 제공 특화된 관광 정보와 코스 안내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코엑스 마곡 등 주요 관광시설과 허준테마거리 같은 지역 명소를 그림과 확대 지도를 활용해 안내하며, 마곡지구를 별도로 구성해 MZ세대를 겨냥한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또한, 강서구 도보 탐방 코스인 ‘강서 뚜벅이 여행’에 대한 안내도 추가해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디지털과 연계된 휴대용 지도 지도는 휴대가 간편한 접이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어 온라인 지도를 선호하는 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2월 2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2025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를 12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운영자금 특별융자 주요 내용 이번 특별융자는 여행업, 호텔업, 마이스(MICE) 관련 업종 등 피해 규모가 큰 13개 업종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로 지원된다. - 지원 금액: 업체당 최대 10억 원 - 금리 우대: 기획재정부 변동금리를 기준으로 1.25%포인트 우대(실제 부담 금리 1.78%) - 상환 기간: 기존 5년(2년 거치, 3년 상환)에서 6년(3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연장 신청 및 심사 일정 피해 업체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신청 접수가 진행되며, 접수 기간 중에도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특별융자를 시행할 예정이다. 관광업계 금융지원 3종 패키지 동시 시행 문체부는 특별융자 외에도 2025년 관광기금 일반융자와 이차보전 사업, 신용보증부 융자를 포함한 6,365억 원 규모의 관광업계 금융지원을 동시에 추진한다. - 관광기금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산재근로자의 빠르고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협업하여 운영한 산림치유 가족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재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심리 안정과 관계 회복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개요 및 성과 이번 산림치유 가족프로그램은 진흥원의 산림치유시설과 복권기금에서 지원받은 공단 사업비를 활용하여 공동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운영되었으며, 참여자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그램은 산재근로자와 가족들의 심리 안정과 관계 회복을 목표로 하며, 산림치유와 결합한 부부 상담, 자녀 미래 설계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포함했다. 주요 활동: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의 수(水)치유, 장성숲체원의 캘리그라피, 청도숲체원의 한방차 만들기, 대전숲체원의 천연염색, 춘천숲체원의 산림레포츠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힐링 프로그램 한 참가자는 “산재 후 여행은 상상도 못했지만, 다양한 가정의 아픔과 상황을 공유하며 극복할 힘을 얻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별프로그램 운영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이 12월 30일(월) Georg Wilfried Schmidt 주한 독일대사와 함께 「한-독일 워킹홀리데이 공동성명」(2009년 4월 19일 체결)의 개정 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한국과 독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참여 가능 연령이 기존 1830세에서 1834세로 확대되었으며, 새로운 연령 기준은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공동성명 개요 2009년 체결된 한-독일 워킹홀리데이 공동성명은 양국 청년들에게 최장 1년간 상대국에 체류하며 여행과 취업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양국 청년들은 현지 문화와 생활양식을 체험하며 상호 이해와 교류를 증진해왔다. 이번 연령 상한 조정으로 워킹홀리데이 참여가 더욱 확대되어 미래 세대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양국 간 우호 관계가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킹홀리데이 협정 현황 한국은 독일을 포함해 현재 27개 국가 및 지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 또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국 청년들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일과 여행을 병행하며 능력과 경험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개정은 양국 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025년 푸른 뱀의 해(乙巳年)를 맞아 뱀의 상징성과 생태적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전 《스르륵 사(巳)라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2025년 1월 2일(목)부터 3월 2일(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구성 이번 특별전은 뱀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넘어 뱀이 지닌 지혜와 생명의 상징성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 뱀의 이모저모 뱀의 생태, 다양성, 보호 필요성, 광릉숲에 서식하는 뱀 등을 소개 - 뱀 나와라 와라, 뚝딱! 뱀과 산신을 주제로 동화 형식의 이야기를 통해 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 협력과 체험 프로그램 이번 전시는 어린이 박물관 「서울상상나라」와 협력해 보다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뱀 관련 정보 제공 - 서울상상나라: “뱀에게 전할 이야기 보따리”. “탁본을 통한 뱀 그리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 제공 관람 안내 - 무료 관람 가능 - 자세한 정보는 국립수목원 누리집(kna.forest.go.kr)에서 확인 가능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산림과 관련된 문화와 생물다양성을 통해 국민의 지속적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2025년 1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안성-구리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안성-구리 고속도로 개요 안성-구리 고속도로는 경기도 안성시 남안성 분기점에서 구리시 남구리 나들목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72.2km, 왕복 6차로의 고속도로로, 사업비는 총 7조 4,367억 원이 투입됐다. 이동성 및 교통 체증 완화 효과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과 위례, 동탄2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교통 정체 완화에 기여 -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물류비 절감 및 반도체 산업 활성화 지원 이번 개통으로 경기 안성시(남안성 분기점)에서 구리시 토평동(남구리 나들목)까지 주행거리가 약 19.8km 감소하며, 이동시간은 약 49분(88분→39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첨단 고속도로 기술 도입 - 제한속도 120km/h: 남안성 분기점에서 용인 분기점(31.1km) 구간에 국내 최초로 도입 - 배수성 포장 및 음파센서: 강우 시 미끄럼 사고를 줄이고 도로 평탄성을 개선하여 안전한 주행 환경 제공 - 스마트 교통관제 시스템: 사고를 자동 감지하고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가 ‘제3회 한국콜드체인산업대상(The 3rd Korea Cold Chain Industry Award)’ 수상 후보 신청을 오는 2025년 1월 말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한국콜드체인산업대상은 국민의 식생활 안전과 보건위생에 기여하고 한국 콜드체인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개인)을 선정해 그 공로를 널리 알리고자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이 행사는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가 주최하며, 로지올그룹, 물류신문, 콜드체인뉴스가 후원한다. 후보 신청 대상은 다음과 같다: - 적정온도관리 및 이력추적시스템 도입으로 안전한 콜드체인 구축에 기여한 자 - 에너지 절감 및 CO₂ 저감 등 친환경 콜드체인 구현에 기여한 자 - 콜드체인 분야의 신기술 개발 및 도입에 기여한 자 - 수출입 및 해외 진출을 통해 콜드체인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자 콜드체인산업과 관련된 기업 및 개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2025년 1월 말까지이며, 접수된 신청서는 내년 2월 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선정된 수상자는 2025년 2월 협회 정기총회에서 포상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공적서 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작성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국내 이용 고객 수 2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2월 27일 기준 삼성계정에 등록된 고객 수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AI 가전 판매 증가와 스마트싱스 기능 업그레이드 올해 삼성 AI 가전 판매의 가파른 성장세와 더불어 스마트싱스 내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이용자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해 출시된 주요 AI 가전 제품의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4월 출시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구매자의 92%가 스마트싱스에 연결 - 2월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구매자의 80%가 스마트싱스에 연결 생활 밀착형 스마트싱스 기능 인기 주요 이용 기능으로는 다음과 같은 생활 밀착형 AI 기반 기능들이 꼽혔다. - 홈 케어: 제품 원격 진단 및 관리 - 에너지 절약: 연동된 기기의 전력량 모니터링 및 사용량 관리 - 펫 케어: 반려동물 위치 확인 및 상태에 따른 가전 원격 제어 특히 올해 업그레이드된 기능의 사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 기기 고장 시 앱에서 A/S 접수 기능: 약 72% 증가 - 절약한 에너지를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