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창의적인 이모티콘(그림말) 공모전이 열린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2025년 적극행정 공무원 그림말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6월 20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적극적으로 업무에 매진하는 공무원의 모습, 감동하는 민원인, 일반 회사생활 등의 내용을 담은 모션형 이모티콘 8종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공직사회와 국민 간 소통을 넓히는 그림말을 통해 적극행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전달할 수 있다. 심사는 인사혁신처 내부와 외부 전문가, 국민평가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함께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이뤄진다. 수상자에게는 인사혁신처장 표창과 함께 최대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인사혁신처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무료로 제공되어 널리 홍보된다. 또한, 공무원 전용 메신저(온톡)에서도 사용 가능해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적극행정 분위기 조성에 활용된다. 인사처는 온라인 투표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
서귀포시는 지난 18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백상훈)와 함께 지역 전문건설업체 보호 및 육성, 전문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급격히 악화된 건설경기 상황 속에서 전문건설업계가 겪고 있는 수주난과 경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실제로 서귀포시의 건설수주액은 2022년 2조 2,766억 원에서 2024년 1조 2,199억 원으로 4,601억 원(약 25.39%)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도급보다 하도급 비중이 높은 전문건설업체들은 이 같은 시장 위축의 타격을 더 크게 받고 있다. 이날 협회 측은 ▲도내 대형공사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 확대 ▲계속공사 예산의 안정적 확보 및 공사 중지로 인한 피해 대응 ▲관급자재 적기 공급과 운송비 부담 완화 등을 건의했다. 서귀포시는 이에 대해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 허가 시, 하도급의 70% 이상을 도내 업체가 맡고 지역 근로자 우선 고용을 권고하는 방안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수수료 일부 지원(제주도 차원 추진 중) ▲공사 차수별 계약 체결 사이 공백 기간의 필수관리비용 보전 관련 법 개정 후속 조치 ▲관급자
광주광역시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2025 월드IT쇼’에 참가해 광주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본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50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약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광주시는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판, 광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공동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홍보관에서는 인공지능(AI) 융복합 산업과 자율주행, 친환경 모빌리티 등 광주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미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광주의 인프라 및 지원 정책을 대거 소개한다. 특히 국가AI데이터센터의 본격 가동, 광주 AI융복합지구(첨단3지구) 및 빛그린국가산단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퓨리오사AI 등 반도체 팹리스 기업 유치 성과 등 광주의 첨단산업 기반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기업 맞춤형 산업 입지 제공, 세제 혜택, 인재양성체계 등 실질적인 투자 유치 상담이 1:1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는 AI융복합지구 분양 및 입주 상담도 병행하며, 광주 로컬 기업 ㈜젠다이브와 ㈜보다도 참가해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 방식이 AI를 통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6개 도시에서 세무회계사무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ONE AI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주제로, 개정 세법 설명과 함께 AI가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종합소득세 신고 프로세스를 현장에서 최초 공개하는 자리다. 특히, 더존비즈온의 차세대 업무 플랫폼 ‘WEHAGO T’에 탑재된 AI 엔진 ‘ONE AI’가 반복적인 수기 입력, 자료 검토, 서식 작성 등의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세무사무소의 업무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AI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의 실시간 시연이 진행된다. 이 서비스는 수임고객의 데이터와 홈택스 자료를 AI가 분석해 최적의 신고 서식을 추천하고, 세액 계산과 검토까지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수동 입력 없이도 효율적인 신고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일부 데이터를 수정하면 해당 변경 사항은 연계된 서식에도 자동 반영되어 업무 흐름의 연속성이 보장된다. 또한, ‘WEHAGO T edge’를 통해 고객
HD현대중공업이 우리 해군과 손잡고 미래 해양전력의 핵심이 될 ‘전투용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HD현대중공업은 22일, 해군본부가 발주한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인수상정의 성능과 요구사항, 획득방안 등을 결정하는 초기 개념설계로, 차세대 해군 전력의 방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유인함정을 대신해 고위험 해역에서의 탐색, 감시, 근접 교전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래 지향형 무기체계다. 특히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축으로, 전장에서의 생존성과 작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간 개념설계를 수행하며, 유인함정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신뢰성과 경제성을 갖춘 무인수상정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 기반 무인화, 자동화, 전동화 기술을 적극 반영해 고성능 무인 전투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수주는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전력체계 구축에 HD현대중공업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무인수상정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국제농업협력(ODA) 사업의 민관 협업모델을 발굴하고 기업의 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민관협력 모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제기구, 기업, 정부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 농식품 산업 및 관련 전후방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창의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제농업협력에 관심 있는 국민, 기업, 업체, 대학(원)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스마트팜, 농업 기반, 농식품 가공·유통, 농약·비료·농기계·종자 등 농산업 전반 △농업 ICT, 정보시스템, 교육 및 전문인력 육성 △탄소중립, ESG, 동식물 의약품 등 환경 분야로 구성된다. 응모자는 농식품부 및 농정원 홈페이지에서 공모 요강을 확인한 후, 오는 4월 23일부터 3주간 이메일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제안은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농정원장상과 각각 300만 원,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농식품부의 국제농업협력(
동원F&B가 친환경 포장재 기술력으로 ‘제19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기능성을 강화한 ‘미세발포필름’이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동원F&B는 연포장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균일한 미세 기포를 형성한 친환경 포장재 ‘미세발포필름’을 선보였다. 이 필름은 완충력과 보냉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포장재의 경량화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평균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원F&B는 현재 딤섬류 4종에 이 필름을 적용 중이며, 앞으로 만두 등 냉동식품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필름은 ‘레스(Less) 플라스틱’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동원F&B는 작년 한 해 동안 약 1,400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 기술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기아가 자사의 대표 전기 소형 트럭 ‘The 2025 봉고 Ⅲ EV’를 22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모델은 실제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급속 충전 시간이 크게 단축된 점이다. 고전압 케이블의 와이어링 두께를 키워 충전 전류량을 증대시킴으로써, 기존 47분이 소요되던 10%~80% 급속 충전 시간을 32분으로 줄였다. 이는 150kW급 급속 충전 기준으로, 운전자의 충전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성능 또한 향상됐다. 기존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60.4kWh 용량의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존 대비 6km 증가한 217km를 기록했다. 실질적인 운행 거리 확장은 소형 상용차 이용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한 개선도 눈에 띈다. 비포장도로 등 험로 주행 시 불편했던 배터리 지상고를 10mm 높여 안정성을 높였으며, 야간 충전 시 충전구 상단에 LED 조명을 추가해 조작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The 2025 봉고 Ⅲ EV는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베트남 하노이 진출과 동시에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K-편의점’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GS25는 22일, 지난 3월 14일 하노이에 동시에 오픈한 6개 매장이 하루 평균 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베트남 북부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 매장은 개점 초기 최고 일매출이 1,000만원을 넘긴 바 있으며,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현지 고객이 방문해 약 30만 명의 누적 고객을 끌어들였다. 이는 한국 편의점 평균 일매출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치로, GS25 베트남 매장 역사상 유례없는 흥행 성적이다. 성공의 핵심은 '현지화가 아닌 더 한국적인 레시피'였다. GS25는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에 기반해, 한국 본사의 MD와 식품 개발 전문가들을 파견해 현지 제품을 리뉴얼했다. 떡볶이, 김밥 등 K-푸드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으며, 매출 상위권을 한국 PB상품이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운영 전략도 차별화됐다. 매장 평균 면적을 115㎡에서 최대 540㎡까지 키워 대형 편의점 형태로 운영하고, 도서관, 라면·주류 특화존, 신선식품 강화 등 다양한 콘셉트 매장을 구성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로 발생한 피해목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중앙회, 학계 등 민·관·학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해 산불 피해목의 발생 현황과 업종별 수요,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산불 피해목 중에서도 품질이 유지된 원목을 건축자재 등 고부가가치 목재로 우선 활용하고, 이후 보드용, 연료용 등으로 단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피해지 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의 분리 처리 및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됐다. 산림청은 향후 피해목의 성분과 품질에 따라 적합한 용도를 정하고, 이를 통해 산주(山主)의 소득 향상과 목재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산불로 인한 피해목과 병해충 감염목을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피해목의 단계적 활용 전략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목재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출처=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