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기 상품인 닭가슴살의 가격을 인하했다. GS25는 지난 13일, ‘리얼프라이스 닭가슴살(100g)’의 판매 가격을 기존 2300원에서 1800원으로 21.7% 낮췄다고 밝혔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닭가슴살 수요가 급증하자, 고객 부담을 줄이고 해당 상품을 시장 내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원료, 성분,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만 인하한 것이다. GS25의 닭가슴살 매출은 2019년 약 60억 원에서 2024년 250억 원으로 317% 증가했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등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체중 감량이나 몸매 관리뿐 아니라 일상적인 건강식으로 닭가슴살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다. 소비자 구매 패턴 역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지난해 GS25에서 닭가슴살이 가장 많이 판매된 시간대는 낮 12시와 오후 6시로, 주로 식사 시간대였다. 또 닭가슴살과 함께 가장 많이 구매된 상품이 컵라면이었던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에 가격을 인하한 ‘리얼프라이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세계 최대 반려동물 사료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K-펫푸드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동원F&B는 18일,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NUTRIPLAN)'의 반려묘용 습식캔 6종을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미국 전역의 마트와 펫샵 등 7만 개 이상의 유통망과 온라인몰에 입점되며, 현지 연간 판매액은 약 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출은 미국 시장의 규모와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국은 전 세계 펫푸드 시장의 40%를 차지하며, 동원F&B가 외국 브랜드가 장악한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으로 역수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이는 2014년 '뉴트리플랜' 론칭 이후 10년 만에 이룬 성과다. 동원F&B의 글로벌 경쟁력은 3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에 기반한다. 동원F&B는 국내 대표 참치캔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1991년부터 일본에 반려묘용 습식캔을 수출해 왔다. 직접 어획한 참치를 자숙(증기로 찐 후 익히는 공정)해 즉시 캔에 담아 기호성이 뛰어나며, 타우린이 풍부해 반려묘 건강에 도움을 준다. 현재 동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높인 대표 준중형 트럭 ‘2025 더 뉴 마이티’를 18일(화)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2025 더 뉴 마이티는 상용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편의사양을 추가 및 확대 적용하고 카고 적재 성능을 개선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모두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먼저 현대차는 2025 더 뉴 마이티의 4톤 카고와 10.3톤 샤시캡 모델에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새롭게 탑재했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는 기존의 코일 서스펜션 시트보다 진동 흡수력이 우수해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좌우 흔들림이 적어 높은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 아울러 현대차는 2025 더 뉴 마이티의 일반캡/슈퍼캡 전 트림에 운전석 안전벨트 높이 조절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가 체형에 맞춰 조절함으로써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만 운영하던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와 도어 스텝 램프를 확대 적용하고, ECM 룸미러(전자식 감광 룸미러)를 탑재해 야간 운전 상황에서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고 전방 시야도 개선했다. 이 외에도 슈퍼캡 모델에는 베드룸 측면에 USB-C 타입 고속충전 포트와 24V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코피스)과 함께 국제문화교류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제문화교류를 원하지만 정보와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관련 정보와 맞춤형 온라인 상담을 제공하는 누리집(https://consulting.kofice.or.kr)을 개설하고, 국제교류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제문화교류 온라인 상담 누리집은 2월 18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는 정책정보와 국제문화교류 사업에 대한 기본 정보뿐 아니라 해외 진출 희망 국가의 특성, 공연장이나 축제 정보 등 전문적인 질의에 대한 1: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전직 재외한국문화원장을 비롯해 공연, 전시 등 분야별 국제교류 기획자와 전문가들이 담당하며, 신청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지역순회 설명회는 지역문화기관과 협력해 전문가의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월 26일 부산(경상권)을 시작으로 전라권(4월), 충청권(6월), 경기권(8월), 강원권(10월)에서 총 5회 개최될 예정이다. 제1차 설명회는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국제문화교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6년 이후 19년간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글로벌 T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Neo QLED, OLED, 초대형, 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이 19년 연속 1위 유지의 원동력으로 평가된다. 또한, '삼성 TV 플러스'와 '삼성 아트 스토어'와 같은 콘텐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및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24년 매출 기준 4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28.7%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QLED TV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QLED TV 시장에서 46.8%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시장의 전체 판매량은 275만 대로,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의 권익구제‧부패방지 정책 수립에 청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제2기 권익위 2030 자문단'이 2월 17일 출범했다. 지난해 활동한 제1기 자문단은 국민권익위의 고충처리 현장회의, 제도개선 간담회 등 주요 정책 현장에 참여해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자문단이 제안한 '대학교 전자증명서 발급 부담 완화 방안'은 실제 제도개선으로 이어져 전자증명서의 용도 포괄 기재와 유효기간 연장(3개월→최장 1년) 등의 성과를 냈다. 국민권익위는 2025년 제2기 자문단 운영에 있어 정책 제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개인별 제안 방식에서 분과별 정책 제안 방식을 도입하는 등 운영방식을 개선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자문단은 앞으로 1년 동안 국민고충 해결과 제도개선 등 주요 정책 현장에 참여하고 정책 모니터링, 청년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과 정책 제언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발대식 직후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국민권익위의 주요 업무를 소개하고, 1차 회의에서 자문단 운영방안을 논의하며 활동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2기 자문단은 '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일렉스 코리아(ELECS KOREA) 2025'에 참가해 전략 제품과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일렉스 코리아 2025'는 전력 공급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신재생 에너지 관련 솔루션을 소개하는 국내 대표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한다. 올해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AI와 DC 기술로 혁신하는 전기산업'을 주제로 개최돼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에서 '미래를 앞당기는 기술'을 콘셉트로 △해상풍력 솔루션 △HVDC(고전압직류송전) 케이블 시스템 △노후 송전망 교체 솔루션 △연구개발(R&D) 성과 등 4가지 테마로 부스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력과 성과를 대거 공개했다. 특히 해상풍력 솔루션 부문에서는 해저케이블과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전용 케이블 설치선(CLVS) '팔로스'의 모형을 전시했다. 또한, 당진 고대부두에 부지를 확정한 해저케이블 2공장 건립 계획을 소개하며,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설치,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 걸친 '턴키(Turn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패션 앱테크 ‘미리뷰’가 뉴발란스 양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회원가입 즉시 지급되는 3000포인트를 사용해 뉴발란스 양말 1족을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으로, 미리뷰 회원이라면 누구나 배송비만 부담하면 참여할 수 있다. ‘미리뷰’는 상품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의 패션 플랫폼이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가브리엘리, 반달리스트, 토이뜨, 블랙맘마 등 무신사와 W컨셉에 입점된 100여 개 브랜드의 1000여 개 인기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현금 결제 없이 포인트로만 제품을 구매하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서비스는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론칭 1주일 만에 플레이스토어 쇼핑 인기 앱 100위 안에 진입했다. 미리뷰는 브랜드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브랜드 사업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리뷰’는 기존 패션 플랫폼의 상품 판매 후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브랜드에게 정산하는 방식을 벗어나, 브랜드가 보유한 상품을 현금처럼
유조이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레조넌스’가 일본 애니메이션 ‘마징가Z’ IP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설적인 IP ‘마징가Z’와 ‘보스보로트’가 게임 내에 등장한다. 두 캐릭터는 열차 형태로 개조돼 ‘베툴라 생명체’와 같은 위협으로부터 승객과 화물을 안전하게 지키며 운송하는 콘셉트로 구현됐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라운지에서 열차 운행 시뮬레이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한정 기간 동안 해당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레조넌스’는 SF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직접 전략을 세우고 전투를 이끄는 게임이다. 다양한 캐릭터와 메카닉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전투 시스템을 제공하며,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정교한 그래픽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한정 구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컬래버레이션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콘텐츠가 제공되며, 해당 콘텐츠는 1달 동안 한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식 카페와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레조넌스’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갤럭시 스튜디오’가 개장 3주 만에 누적 방문객 3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 23일부터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코엑스는 오는 23일 운영을 종료하며, 삼성스토어 홍대와 삼성 강남은 상시 운영된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지하철, 학교 강의실 등 일상적인 공간을 모티브로 방문객들이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기능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구에 들어서면 ‘AI 쇼룸’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한 문장으로 다양한 앱을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 AI’ 기능을 업무, 취미 등 실제 일상 속 시나리오에 맞춰 체험해볼 수 있다. 현재는 삼성 및 구글의 기본 앱만 지원되지만, 향후 지원 앱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하철 존’에서는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이 관심을 끈다. 대중교통 이동 중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이 기능은 출퇴근길 사용자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