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 소통공간인 ‘도담소’를 작은결혼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첫 번째 예비부부를 모집한다. 도는 13일 “도담소가 도심 속 정원형 예식장으로 새롭게 변신해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결혼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경기도지사 관사로 사용됐던 도담소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민을 위한 소통공간으로 재조성됐다. 현재 각종 문화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도민 참여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며 열린 공공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는 이 공간을 활용해 ‘도담소 작은결혼식’을 운영한다. 예식은 연중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한 차례씩 열린다. 주 예식장은 야외정원으로, 날씨가 좋지 않거나 겨울철에는 실내 대연회장이 대체 예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하객 규모는 100명 이내로 제한되며, 사용료는 약 3만 원 수준으로 부담을 최소화했다. 예식의 세부 구성은 예비부부가 직접 기획할 수 있어, 장식, 피로연, 음악 등 모든 요소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도담소 작은결혼식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예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share.gg.g
삼익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삼익악기와 자일러가 후원하는 ‘제2회 삼익 아마추어 콩쿠르’가 오는 11월 22일과 29일, 서울 삼익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의 피아노 음악을 통해 전국의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들에게 무대 경험과 음악적 성장을 지원하는 음악 축제로 마련됐다. 참가 접수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삼익 아마추어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www.samickamacc.com)를 통해 진행된다. 참가자는 연령에 따라 학생부(만 15~25세), 청년부(만 26~35세), 일반부(만 36~49세), 시니어부(만 50세 이상) 등 4개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서울사이버대학교 피아노과 석좌교수인 이경숙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또한 국내외 저명 교수진과 국내 최고 수준의 피아니스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총 2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마련돼 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함께 삼익아트홀 무료 대관 혜택이 제공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도 상금 또는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오는 10월 15일 수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린칩스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디자인 산업의 성장과 시민 참여형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그린칩스(Green Chips)’는 ‘감자칩을 집어 먹듯 일상에서 쉽게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삶’이라는 의미를 담은 공동 마케팅 브랜드로,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친환경 디자인 제품 및 서비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회를 맞은 그린칩스 페스티벌은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체험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친환경적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도시형 축제로 확대됐다. 이번 축제에는 폐섬유, 페트병, 재생 가죽, 자연분해성·재활용성 소재 등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20개 디자인기업이 참여한다. 자투리 플라스틱을 활용한 사무용품을 만드는 ‘피그랩’, 폐어망을 재생해 만든 스포츠웨어 브랜드 ‘포지티브미’, 산불 피해목을 순환화분으로 재탄생시킨 ‘서스테이너블랩’, 강화도 특산 면직물 소창으로 미세플라스틱 없는 수건을 제작하는 ‘디아렌토’
성북구가 오는 11월 2일 일요일, ‘밖으로 나온 한 책 : 도서관을 넘어 광장으로’를 주제로 성북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년 만에 야외에서 열리는 성북구의 대표 독서문화축제로, 주민과 도서관, 지역 기관, 대학, 로컬 상점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책 축제다. 올해 북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성북구 한 책’ 선포식이 실내가 아닌 축제 현장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성북구 한 책은 지난 10개월간 4100명이 넘는 한책추진단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선정한 결과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표 독서운동이다. 올해는 문학·비문학·어린이 부문에서 총 12권의 후보 도서 작가들이 성북구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가 선정됐으며, 축제 당일 구청장과 역대 한책추진단 운영위원장, 어린이 대표가 함께 ‘올해의 한 책’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가수 스텔라장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성북구립도서관과 지역 대학, 유관기관이 함께 준비한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형 부스, 로컬 매장과의 협력 코너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조성된다. 특히 어
한화가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에서 차세대 K9 자주포와 155mm 추진장약 현지화 모델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섰다. 미 육군의 현대화 사업에 맞춰 첨단 무기체계와 탄약 생산 솔루션을 제시하며, 한미 간 안보 협력은 물론 방산 산업의 경제적 연계 강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막한 ‘AUSA 2025(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 Army)’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지상 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92개국에서 약 4만4000명이 방문할 예정이며 한화는 279㎡ 규모의 대형 통합 부스를 설치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차륜형 K9A2 자주포와 155mm 모듈형 추진장약(MCS, Modular Charge System)이다. 한화는 K9A2의 자동장전 포탑을 8×8 차륜형 플랫폼에 탑재한 솔루션을 제안하며, 미 육군이 추진 중인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 대한 최적 해법으로 내세웠다. 미 육군은 사거리·정밀도·기동성 향상은 물론, 자동 재장전과 지속 발사 능력을 강화한 신형 자
서귀포시는 오는 11월 1일 토요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 멤버들이 선보이는 ‘첼로 &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체코필하모닉의 최연소 수석 첼리스트 출신 바츨라프 페트르(Václav Petr)와 오케스트라 단장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비드 마레체크(David Mareček)가 함께 오른다. 바츨라프 페트르는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첼리스트로, 섬세한 감성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비드 마레체크는 체코필하모닉 단장으로서 예술적 통찰력과 연주 실력을 겸비한 피아니스트로, 실내악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두 연주자는 체코 음악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서정성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수크, 야나체크, 드보르자크 등 체코 대표 작곡가의 작품과 함께 드뷔시, 스트라빈스키의 곡으로 구성되어 낭만주의에서 인상주의, 신고전주의로 이어지는 유럽 음악사의 흐름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경기도가 오는 10월 18일 토요일, 반려마루화성에서 유기견·유기묘 입양자와 반려동물 가족을 초청해 ‘2025 반려마루화성 홈커밍데이(가을운동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마루화성과 경기도반려동물입양센터(수원)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한 가족은 물론, 도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열린다. 반려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건강한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반려마루화성 홈커밍데이는 2015년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 시절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행사로, 입양가족 간의 소통과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이어져 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며,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기견 입양가족이 참여하는 가을운동회 ‘마루청백전’, 유기묘 입양자를 위한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반려동물 보습제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입양가족 사진전, 훈련·수의상담, 보물찾기, 셀프 위생미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입양가족들이 유대감을 다지고, 올바른 반려문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되길
제주삼다수가 어린이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 ‘먹는물연구소’ 테마의 새로운 브랜드 직업체험관을 리뉴얼 오픈했다. 제주삼다수는 2019년 키자니아 서울에 ‘제주삼다수 광고회사’ 체험관을 열어 어린이들에게 브랜드 관련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제주삼다수 먹는물연구소’는 기존 소리 녹음 아티스트 체험공간 ‘워터폴리 스튜디오’의 리뉴얼에 이어 세 번째로 공개된 테마다. 새롭게 문을 연 ‘제주삼다수 먹는물연구소’는 제주삼다수의 품질과 과학적 원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먹는물 연구원이 되어 제주삼다수의 수원지인 제주도와 한라산의 화산암반층 지질 구조를 대형 퍼즐로 직접 맞추고, 다양한 암석을 관찰할 수 있다. 흥미로운 신체 활동을 통해 화산암반이 층층이 쌓여 있는 제주 지질의 특징을 학습하도록 설계된 점이 이번 테마의 핵심이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이번 먹는물연구소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제주삼다수의 우수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꿈을 키워 나가는 여정에 함께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에 국산 가스터빈을 처음 수출하며 국내 발전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3일 미국의 대형 기술기업과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미국 현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해외 첫 수출로, 한국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수입하던 나라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내 산학연과 협력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세계 다섯 번째로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1만5000시간 이상의 실증 운전을 통해 성능을 입증했으며, 이번 수주를 포함해 총 8기의 가스터빈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수주의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로 인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이 있다. 세계 각지의 데이터센터가 기존 전력망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자체 발전 설비 도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빠른 설치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높은 효율성을 갖춘 가스터빈이 주목받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기아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손잡고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을 돕기 위한 ‘Kia Move & Connect’ 차량 기부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기아의 지정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전국 복지관과 사회적경제 조직에 기아의 전동화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모델 ‘PV5’를 지원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복지기관 부문에서는 전국의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가운데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거나 연계를 활성화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차량을 지원한다. 단순히 기관 운영을 위한 차량이 아니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돌보는 자원봉사 활동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방문 돌봄 서비스, 장애인 이동권 지원, 방과 후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차량이 필수적인 복지 사업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PV5 패신저, 카고, WAV 등 다양한 모델을 제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사회적경제 조직 부문에서는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