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민간 버섯 육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단기 교육 과정 ‘버섯육종교실’의 참가 신청을 오는 7월 13일까지 접수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버섯사관학교’의 한 과정으로, 올해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음성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3일간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버섯 재배 경력이 있으며, 실질적으로 품종을 개발할 의지와 시설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생은 버섯균 관리, 포자 수집과 분리, 균주 교잡, 씨균 제조 등 버섯 육종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함께 배우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품종 구별 기술 중 하나인 유전자 분석(DNA) 교육이 추가돼 교육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팩스(043-871-5702) 또는 이메일(woosungi101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7월 15일에 개별 통보된다. 한편, 기존에는 버섯 육종과 재배 교육을 통합해 운영하던 ‘버섯사관학교’가 올해부터는 육종과 재배 과정을 분리해 운영한다. 육종교실은 이번 여름에, 귀농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배교실은 연말에 열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권재한)이 어린이들의 자연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어린이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루에 한 팀씩 참여할 수 있는 이 체험 프로그램은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체험 대상은 만 6세부터 10세 사이의 어린이로,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따라 하기 쉬운 분갈이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지도로 식물 재배 조건과 관리 방법에 대한 간단한 이론 수업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화분에 식물을 옮겨 심어보는 실습으로 이어진다. 체험 신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기관 소개 → 견학 체험활동 신청), 자세한 문의는 전화(063-238-6484)로도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이남수 과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식물 분갈이를 체험하면서 자연과 가까워지고, 생활 속에서 원예의 긍정적인 역할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농촌진흥청]